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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인해 이면도로는 빙판길로 변해 승용차로 출근하는 차량이 거북이처럼 운행을 하고있다. |
11일 광주지역은 지난 9일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 지역은 11일 밤부터 도심과 외곽을 오가는버스 23개 노선이 단축 운행되거나 우회도로로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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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도 빙판길이다. |
광주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7시와 7시20분에 광주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여객기 2대와 9시10분 서울에서 광주로 오는 여객기가 각각 결항했다.
광주 무등산 자락을 통과하는 산장로도 현재까지 통제된 상태이며 전남에서는 구례, 곡성, 진도에서 지리산 성삼재 등 고갯길 4곳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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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차량에 쌓인 눈을 치우고있다. |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광주가 11.2㎝로 가장 많고 영광 8.5㎝, 순천 5.3㎝, 목포 5.1㎝, 완도 1.8㎝ 등이다.
전남도는 이 밖에 담양 12.0㎝, 장성 10.2㎝, 나주 10.0㎝ 등의 눈이 내린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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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
한편, 광주와 전남 14개 시ㆍ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 가운데 대부분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해제됐지만 장성,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진도 등 6개 시ㆍ군은 아직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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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준비하는 한 시민 |
광주시는 인력 100명과 제설차량을 동원해 곳곳에서 제설 작업을 펴고 있으나 이면도로는 아예 손을 못쓰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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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금 엄금 달리고 있는 차량들 |
밤사이 내린 눈이 쌓인 데다 제설 작업으로 녹은 눈이 일부 지역에서 다시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출근길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낙상사고도 발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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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을 걸어서 등교하는 학생들.. |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오전까지 눈이 계속돼 광주와 전남 서해안 지역은 2~8㎝,그 밖의 지역은 1~4㎝가 더 내리고 나서 개겠지만 14일 다시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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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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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쌓인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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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마다 눈으로 덮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