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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웰빙식품 최고..."깻잎"....곡성 목사동 깻잎작목반맛집멋집 2007. 12. 6. 09:26
석곡농협 (조합장 유용수 ) 목사동 깻잎작목반.
삭막한 초겨울 들녘에 여전히 농민들의 손길이 바쁘다
연중 생산출하 되는 효자품목, 깻잎을 자식처럼 돌보느라 손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곳 목사동면은 깻잎농사를 짓기 위한 토질, 기후 등 산간벽지로서 자연조건이 딱 들어 맞고
여기에 농민들의 뛰어난 재배기술이 어우러져 우리나라 깻잎재배지로서는 최 적지이다.
깻잎에 함유된 주성분 (페닐라케톤)은 특유의 향을 내어 입맛을 돋워 줄 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어 우리식탁에 올라오는 형태도 다양하다. 깻잎 쌈,장아찌,김치,볶음, 절임, 깻잎쌈밥 등등...
오래 전부터 우리식탁에 오르내리면서도 건강식품으로서 홀대받던 깻잎을 이 곳 목사동지점
조합원들이 판매실적을 통해 그 진가를 증명 해 보이고 있다.
금년도 깻잎 판매목표는 26억원이 무난히 초과 달성될 전망이다.
하찮게 여겨지는 깻잎 한 장 한 장이 26억원의 농가소득을 눈앞에 두게 된 데는
전적으로 관행적인 농법에만 의존 해 오던 이 지역에 정착시키는데 어려움이 참으로 많았다
작목선정을 위한 구상에서부터 종자구입 ,선도농가선정, 비배관리 기술습득, 수확,포장 ,출하(판로개척)
는 말할 것 없었고, 특히 농가들의 냉소는 더욱 힘 들게 했단다.
그러나, 험난한 역경을 딛고 현재는 한우섭 작목반장(목사동면 동암리 67)을 비롯하여 반원수 105명, 재배면적122,000㎡, 2007년 목표 26억원 중 10월말 현재 24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깻잎재배의 원년 1992년 당시 목사동면은 몇몇 농가를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벼농사 에만
의존 하던 곳이며 그나마 오이,딸기농사를 짓던 농가 마져 해 를 거듭 할 수록 눈덩이처럼 커지는
농가부채에 짓눌려 야반 도주 하는 농가가 속출하던 시기였다.
오늘의 목사동 깻잎이 있기까지의 주역 양권승 (현 목사동지점장)씨는
″그 때 당시 영농지도를 담당했던 때라 도산과 폐농으로 실의에 찬 농가들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의 농업연구기관, 선도농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자문을 받고, 우리지역에 맞는 작목을 접목시키는 과정에서 깻잎으로 결론을 짓고
몇몇 농가의 협조를 얻어 깻잎을 입식 하게 되었습니다."
금년에는 곡성군 에서 실시하는 1읍 면 1특화 작목으로 선정 되어 신규로 하우스26동설치,
기존 하우스 55동 에 대한 차광망 설치에 필요한 3억6천여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재배면적 확대와 시설확충으로 생산량의 증가로 웰빙시대 에 걸맞게 전국적인 명 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한우섭 작목반장은 ″우리 목사동 깻잎은 봇물 터지듯 밀려오는 외국농산물에 당당히 맞서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는 으뜸가는 웰빙식품이요, 농가소득의 효자 품목 입니다 라면서 목사동 깻잎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크기만 하다.
011-620-6622 한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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