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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주택에서 결혼식 ~~아름다운 축제장이네요..
    전원주택 2008. 10. 27. 08:28

     

     

     

     

     온 산하가 붉음을 토해내고 있다. 또한 사랑을 약속하고  예비신랑 신부들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결혼 시즌이다.

     

     지난 25일 담양군 수북면 궁산리 한 전원주택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런 전원주택에서 하는 결혼식은 처음본다며 행사진행도 이색적이여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 결혼 시즌을 맞아 신세대 취향이 가미된 '나만의 결혼식'이 성행하고 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예식장 등에서 실시하는 '판박이' 결혼식을 떠나 자신이 손수 행사 프로그램을 짜는 등 결혼풍속도가 크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우선 결혼식 장소부터가 파격적이다. 레스토랑이나 카페, 분위기 있는 정원 등을  많이 찾고 있고, 가까운 친지들이 오붓하게 모일 수 있는 전원주택이 단연 인기다.  전원주택에서 열리는 '하우스 웨딩'은 신랑 신부 입장 같은 의례적인 절차를 생략한 채 축하선언문 등을 들은 뒤  축하노래와 댄스 파티와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고있다.

     

     전원주택 앞마당 파란 잔디밭에 양탄자가 깔리고 주변에는 하객들이 앉아서 쉴수있는 의자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또한 전원주택 주변 산하에는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한데 어울려 환상적인 연출이 되고있었다. 거기에 장독대가 가지런히 놓여있어 전형적인 전원주택이다.
     

     신랑(홍용근)ㆍ신부(강고운) 입장과 함께 주례 선생님이 등단했다.  주례를 맡은 박정환씨(광주교육대학 교수), 머리에는 전통 갓을 쓰고 ,계량한복을 입고 등단했다. 주례사도 기존을 탈피했다. "신랑ㆍ신부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기를 하늘에 고 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이어서  혼인서약서는  신랑ㆍ신부가  함께 크게 외치면서 결혼식을 시작됐다.
    결혼식이 진행되는동안  신랑ㆍ신부와 하객을 즐겁게 해주는  음악회가 이어졌다.  신랑신부 친구들과 친지들이 결혼을 축하하는 연주가 계속되였고 , 급기야  신랑이 노래를 하면 울먹이자 하객들의 박수갈채가 터졌다.
     

     즉 이 전원주택 결혼식은 전통과 현대식이 한데 어울려진 아름답고 즐거운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전원 주택(유강원) 주인인  강창재ㆍ유복임씨(신부측 부모)는 "전원주택 결혼식 준비는 모두 신랑ㆍ신부가 준비했다"면서 "전통과 현대식결혼의 장점만을 골라 가족과 친지 하객들이 한마음이 되는 축제장이 연출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기쁨을 감치지 못했다.   앞으로 주변의 친지나 지인들을 모시고 전원주택에 호프데이도 가질예정이다. 
     

     결혼식에 참석한 강형배씨는 "수 많은 결혼식을 참여해 보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축제같은 결혼식을 처음본다"면서 " 앞으로 이런  전원주택에서 결혼식을 하면 살아가면서 영원한 추억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신랑ㆍ신부님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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