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꼭 가봐야 할 곳 ~영광 불갑산 상사화 만개 절정 ..

 천년의 빛 영광 불갑사 상화축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불갑사 일원에서 열린다.

온 산이 붉게 불타고있다.

 

'잎은 있으나 꽃이 없고, 꽃은 있으나 잎이 없어 서럽도록 그리운 상사화'. 그 상사화의 목 메이는 그리움이 전국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9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영광군 불갑산 일대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상사화 꽃길 등산대회, 민속경기,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함께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백제 불교의 본산지인 불갑사가 위치한 불갑산은 전국 최대 상사화 군락지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주차장 입구를 따라 걷다보면 석산화와 더불어 국내에 서식하는 붉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백양꽃 등 다양한 상사화를 만날 수 있다.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어 단체 관광객이나 가족ㆍ연인이 함께 찾기에 부담이 없다. 때문에 주말이면 등산객들과 외지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불갑사 주변 나란히 자리한 식당은 맛도 인심도 일품이다.

출출함이 느껴질 때 불갑산에서 채취한 산나물에 영광 친환경 찰보리쌀로 갓 지은 보리밥, 윤기가 흐르는 고추장 한술을 뚝 떠 담아 쓱싹쓱싹 산채보리비빔밥을 비벼먹다 보면 맛도 영양도 가격도 만점이다.(산채보리비빔밥 1인분에 6000원)

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을 위한 보양식이 필요하다면 12가지 이상의 갖가지 약재에 생들깨를 갈아 넣은 영광 약오리탕이 그만이다. 4인 가족 1마리 3만5000원이면 보약 열첩 안 부럽다.

불갑사 주변에는 내산서원과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원불교 영산성지,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의 노을전시관 등 볼거리와 영광 모싯잎 송편과 굴비, 청보리를 먹여 키운 한우고기와 영광 찰보리쌀 등 먹거리가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