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국화축제장 입구에 "거북이 민박집"눈길

 

 　2009 함평국화축제를 앞두고  축제장 입구에 거북이 모양의 민박 건물이 등장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함평군이 조만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양서ㆍ파충류 생태공원 인근에 거북이 모양의 건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조성예정지 건너편인 함평군 신광면 가덕리에 최근 모습을 드러낸 이 민박집 건물은 거북이 모양과 무늬를 갖고 있어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물주인인  배종태(48) 씨는 함평군의 2008년 민박확충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군비 보조를 받고 자비를 합해 거북이 모양의 민박집을 신축했다는 것.
특히 배 씨는 지난 2005년에도 신광면 삼덕리에 2008년 함평세계나비ㆍ곤충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며 무당벌레 모양의 건물을 자비로 지어 친환경 농산물 직판장으로 사용, 엑스포 홍보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배 씨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양서ㆍ파충류 생태공원 조성과 맥을 같이하여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거북이 모양의 건물을 짓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조만간 기공식을 갖고 함평군 신광면 가덕리 8만5,000여 ㎡에 뱀 주제 전시관, 파충류 생태관, 악어 연못, 악어공연장, 양서ㆍ파충류 놀이시설 등의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양서ㆍ파충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