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 앞 백만송이 국화 대향연~어서오세요

 

 

도심속에 위치한 광주시 북구청(청장 송광운) 광장이 국화꽃으로 단장됐다.
광주시 북구는 "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백만송이 국화 전시회를 연다.
북구청 광장 중앙에 5층 꽃탑이 세워지고, 주변에는 꽃마차와 꽃지게, 원두막 등이 만들어지는 등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물들어 놓았다.
이번 전시회는 소국, 서양화 등 7만본을 비롯해 다륜대작, 입국, 현애작품, 국화분재 등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졌다.
특히 대형 아치와 공작깃털 모양 등 150점의 현애 작품들은 국화 애호인 뿐만아니라 일반인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또한 주렁주렁 매달린 호박과 수세미, 조롱박 터널길은 내방객들에게 옛 고향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을 맞이할수있다.
　올해로 10년째 열리는 꽃 전시회는 공공근로와 희망근로사업 근로자가 직접 재배한 꽃을 이용해 지난 1999년도에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 가을 개최하여 북구 대표 꽃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송광운 광주시 북구청장은 "꽃향기 그윽한 도심속 구청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화전시회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지난해 실시했던 인형극과 부대행사 등은 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