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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평 "나비햇살미" 수도권 학생 입맛 사로잡다.
    함평 2011. 5. 16. 07:27


     서울 관악구 등 8개 구청, 151개 초등학교 급식납품
    전국 지자체중 최다…년 2만5000포ㆍ12억5000여만원

     
    함평 '나비햇쌀미'가 서울지역 학생들과 교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나비의 고장 함평에서 생산된 친환경 '나비햇쌀미'가 전국 지자체 중 수도권에 가장 많이 납품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5월 현재까지 함평 나비 쌀이 수도권지역 관악ㆍ도봉ㆍ종로ㆍ광진구 등 8개 구청 151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쌀을 납품, 14만여 명의 초등학생들과 교직원들이 2011년 1년 동안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최근에 성공적으로 치룬 함평나비대축제 기간에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에게 함평 나비 햇쌀미를 팔아 3000여 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나비 쌀은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5회에 걸쳐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베스트 12에 선정, 지난해 제5회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친환경농산물을 수상했다.

    왕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고품질 친환경 무농약쌀인 나비 햇살미의 1년간 수도권 납품물량이 20kg짜리 2만5000포(12억5000여 만원)에 달한다.

    군과 RPC 측은 지역 출신 향우 등을 통해 함평 나비햇살미의 우수성과 안정적인 납품, 도농교류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판로처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군은 2003년 9월부터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 지원하는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 추진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밥상 지키기에 앞장서 왔다.


    군은 함평농협 통합 RPC에 2006년부터 5년간에 걸쳐 총 70억 원을 지원해 건조ㆍ저장시설, 친환경 쌀 전문도정시설 등 시설현대화를 추진했으며, 호평벼 재배농가에 농자재 등 29억 여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법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고품질 쌀 곡물건조기 및 병충해 방제기 지원, 못자리 상토 공급 등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함평 나비쌀 납품을 결정한 수도권 8개 구청과 지속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하기위해 수도권 초등학교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프로그램 개발과 소비자 초청 친환경 체험행사 실시할 계획이다.

    나기열 함평군 친환경농산과 농산물유통 계장은 "수도권 8개 구청에 함평 나비 쌀이 전국에서 제일 많이 납품된다"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큰 보탬이 되는 학교급식 납품 판로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부권본부/함평=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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