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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선운사(禪雲寺) 1500년 고찰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 중 하나로 선정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12. 9. 4. 15:20

    한국관광공사 선정

     

    고창이 낳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작품 “선운사 동구”와 가수 송창식 씨가 부른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라는 노래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선운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선정되었다. 선운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동시에 매력도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우는 명승지로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운산은 도솔산으로도 불리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숲이 울창한 가운데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운사는 원래 백제 위덕왕 때인 서기 577년에 검단선사께서 전국을 떠돌다 선운산에 이르러 도솔산 위로 부처님의 현몽을 본 이후 가람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89개의 암자와 당우 189채, 수행처 24개소 그리고 3000여명에 이르는 승려가 수행한 대찰이었으나 이후 절의 사세가 기울어 가던 차에, 조선 성종 때인 1472년 행호선사께서 절의 쇠락을 한탄하시어 이후 뜻을 세우고 장륙전과 관음전을 짓기 시작한 이래로 10여년에 걸친 불심염원 끝에 9개의 요사와 108칸의 방실을 갖춘 장려한 사찰로 중창되었다.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당기고 눈길을 매어두는 선운사 뒤편의 울창한 동백 숲은 이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며, 한류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된 녹차밭과 함께 동백꽃은 봄철 볼거리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울창하게 자란 단풍나무 그늘이 시원하게 드리워진 계곡에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족단위로 놀러오는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으며, 가을에는 잎과 만나지 못해 더욱 애절한 붉은 꽃무릇에 이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 겨울에는 고즈넉한 설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아울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도솔암 장사송(제354호)과 도립공원 입구 개울 건너편에 절벽을 뒤덮고 있는 삼인리 송악(제367호)을 보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도 사시사철 이어지고 있다.

     

    철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선운사는 그곳을 찾을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추억을 새겨주는 신비한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추석 당일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고향에 내려왔을 때 들러서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겠다.

     

    한편, 일상에서 벗어나서 자연 속에서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참여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3월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동안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미국 조지아대학교 교수와 대학생 19명이 선운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접하기 힘든 템플스테이를 통해 타종, 저녁 예불과 다도예절, 새벽예불과 108배/명상, 도솔산 포행 등 다양한 산사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자료제공=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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