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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선운산에 꽃무릇 만개, 초가을 관광객 발걸음 재촉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12. 9. 20. 09:41

     

     

    고창 선운산에 꽃무릇 만개, 초가을 관광객 발걸음 재촉

    이번 주말 선운문화제 풍성한 행사 개최

     

     

    고창의 가을은 애절함으로 붉게 물 든 땅 위에서 시작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99선 중 하나로 선정한 선운사에 꽃무릇이 만개하면서 가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무릇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창으로 떠나보자! 지금 천년 고찰 선운사를 품고 있는 선운산도립공원에는 온통 붉은 꽃무릇 천지다.

     

    가을 날 곱디고운 빛과 자태를 뽐내는 꽃무릇은 주변의 빛을 모두 빨아들인 듯 밝은 광채를 내면서 공원 입구 생태숲부터 도솔암까지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무릇은 꽃대 하나에 손 안 가득 차는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 애절함을 뿜어내는 가냘픈 자태와 붉은 빛깔로 보는 이의 넋을 빼앗아 갈 만큼 인상적이다.

     

    선운산에는 넓은 평지 위에 펼쳐진 군락지와 계곡을 따라 무리지어 핀 모습, 등산로 사이사이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경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계곡 양 쪽으로 피어난 상사화는 그 자태가 도솔천을 따라 비치면서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아예 가을 이맘때면 선운사로 꽃무릇 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선운산은 사계절 북새통을 이룬다.

    4월에는 동백과 벚꽃이 마음을 흔들고 9월은 붉은 꽃무릇이 이루지 못해 슬퍼서 더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한다.

    하루가 다르게 물들어가는 꽃무릇의 사랑스러운 자태는 9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운사에서는 이번 주말 제5회 선운문화제가 열리면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9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BS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선운사의 가을'이라는 부제로 보은염 이운행사와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산사음학회는 9월 22일 오후 6시 30분 선운사 특설무대에서 ‘KBS 찾아가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음악회는 가수 박완규와 함께 광명 심포니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소프라노 김주연, 하피스트 곽 정 등이 출연하여 깊어가는 가을 밤 클래식 공연과 함께 방문객에게 감동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각전시회 △제9회 꽃무릇 시화전 △선운사 나눔장터 △보은염 이운식(9월 22일 오후 4시) △청소년음악놀이경연대회(9월 23일 오후 2시 선운사 특설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자료제공=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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