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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휴가는 테마가 있는 남원에서 보내세요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14. 7. 16. 17:01

     

     

    “광한루원,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우주천문대 ”

     

    가뭄장마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한 2014 브라질 월드컵도 끝났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다.

    그렇지만 무더운 여름이 주는 특권이 있다. 바로 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다. 그렇다면 휴가를 어디로 갈 것인가? 무슨 테마를 가지고 떠날 것인가?

     

    고민이 앞선다. 걱정마라. 올 여름 휴가는 테마가 있는 남원으로 떠나는 것이다.

    남원을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광한루원과 실상사를 비롯해 281점의 문화재가 이를 증명한다.

    그중에도 우리나라 4대 누각 중의 하나인 광한루가 있는 광한루원은 국내 최고의 정원으로 꼭 가볼 만 곳으로 선정된 곳이다.

     


    보물 281호인 광한루는 춘향전의 배경지로 견우와 직녀가 석별의 정을 나눈 곳이다. 오작교를 건너 견우와 직녀가 재회하는 사연을 담은 정원이 광한루원이다.

     

    이 사연은 춘향과 몽룡의 절절한 사연으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춘향과 몽룡의 인연이 시작되는 광한루원은 신선의 세계관과 천상의 우주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 제일의 누원이다.

    꼭 가볼만 한 누원인 광한루원에서는 매회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광한루연가 “춘향”이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수중무대에서 펼쳐진다.

     

     


    여름휴가 성수기인 8월 1일과 8일 금요일에는 추가 공연을 한다. 광한루원 앞으로는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요천이 흐르고 있다.

     

    요천에는 승월교가 있다. 승월교는 요천 건너편 승월대에서 유래했는데 달에 오르는 길목이라 하여 광한루원에서 놀던 선녀들이 새벽닭이 울 무렵 승천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승월대를 건너가면 사랑의 광장이 있다.

     

    사랑의 광장에서는 매년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이 공연되고 있다. 올해로 19째다. 1995년 남원시립국악단이 국악 상설공연으로 시작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여름철 대표 문화예술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 해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8시 사랑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관객 위주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그래서 장르에 다양성이 있다. 국악, 클래식, 트로트, 포크, 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다.

    오리온 자리, 큰 곰자리, 작은곰자리. 어두운 밤하늘에 자리한 별자리다.  별들이 총총히 빛나는 여름밤에 어두운 밤하늘을 여행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여행하는 것이다.

     

    이는 무더위를 식히는 방법 중의 또 하나이다. 남원에는 한여름 밤에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한여름밤의 소리공연이 열리는 사랑의 광장에서 춘향테마파크를 지나면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천문과학, 항공주 두 분야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과학관이다. 천문대를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관측 가능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단체관람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밤 10시까지 관측할 수 있으나 9시까지는 입장해야 한다.

     

    여름에는 초저녁에 토성을 잘 볼 수 있고, 음력 5~8일은 초승달에서 상현달로 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달 관측에 적합하다.

     

    여름가족캠프를 8회에 걸쳐 운영한다. 남원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가족들은 미리 신청해 남원에서 좋은 추억 거리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 자료제공=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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