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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사각사각 사뿐사뿐 추석이다. 세상살이가 아무리 고되다 해도 고향을 찾는 마음은 늘 푸근하다. 그곳에는 언제나 넉넉한 웃음으로 보듬주는 부모가 계시고,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들어 있다. 하지만 고향길에는 부담도 따른다.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찾아뵙는 친척 어르신들께 번듯한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