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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영취산 진달래~~연분홍 진달래가 손짓하네요..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8. 3. 27. 13:05

     

     바야흐로 상춘의 계절 싱그러운 봄이다.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꽃들이 앞다투어 피고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진달래의 군락지인 영취산. 제16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준비하는 미항의 도시 여수로 떠나보자. 요즘 여수가 엑스포 유치 효과로 인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쯤해서 영취산에서 연분홍 진달래축제를 한다니 더욱더 환하게 빛나고 있다.
     봄의 동백과 매화에 이어 반도의 남쪽 끝자락 영취산,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향기가 그윽한 수만여㎡의 연분홍 빛 영취산 진달래.
     여수 영취산 진달래 최대 군락지에선 꽃도 붉고, 사람도 붉어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 봄 바람에 화사하게 활짝핀 진달래꽃이 흔들리면서 온 산을 연분홍 물결로 만들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흥국사 대웅전 뒤의 영취봉과 진달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진달래가 연분홍으로 물들일 때면, 이 고장의 봄의 정취는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어, 이 아름다운 장관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된다.
    남쪽 반도 끝자락. 여수 영취산은 4월이 되면 진달래로 온 산이 붉게 타오른다. 30∼40년생 진달래가 대규모 군락을 이룬다.
    올해도 이곳에서 오는 4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16회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엑스포 유치로 여수가 국제적인 해양관광 휴양레저 수도로서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로 거듭나면서 연분홍 빛으로 만개한 영취산 자락의 그윽한 진달래 향에 취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울리는 연분홍빛 봄을 맞이해 보자.

     

     이제 완연한 봄이다. 여기저기서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농촌들녘의 논두렁에는 파릇파릇하게 자란 나물을 케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기만하다. 도로변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들녘은 벌써 초록 옷을 입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봄 바람이 불어다치면서 사방에서 흙먼지가 날아온다. 또한 봄 바람에 새파랗게 잎이 돋아난 수양버들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다. 매화와 노오란 산수유 향기에 취했고 이번에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인 영취산에서 진달래를 따다 화전을 만들어 먹으면서 진하게 한번 더 취해보자.
     영취산은 15만여㎡에 달하는 산자락에 진달래가 만발하여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계곡마다 펼쳐진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과 수목들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영취산 진달래 밭으로 가족, 연인등과 함께 봄 소식을 마음에 담아 갈 수 있도록 진달래 여행을 떠나보자.
     내리쬐는 봄 햇살이 눈을 부시게 한다. 짙은 선그라스를 끼고 답답한 도심을 빠져나왔다. 도로주변의 울타리 너머로 노란 개나리가 얼굴을 내밀며 반기고, 저멀리 산비탈에는 매화꽃이며 목련꽃이 봄바람에 나부끼면서 하나둘씩 생명을 다해 땅으로 곤두박질 떨어진다. 올해로 16회째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여수시 삼일동 영취산 일대에서 열린다.
     순천을 지나 여수산단 입구에 도착하자 영취산 진달래 축제 행사장 이정표가 보인다. 여수산단에 들어서자 산단에서 뿜어내는 연기와 매연 때문에 메케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행사장소인 흥국사를 지나 영취산으로 올라가는 임도로 가기위해 조금더 앞으로 진행을 했다. 고개를 넘어 서자 오른쪽편으로 영취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왔다.

     

     임도를 따라 진달래가 군락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올라갔다. 진달래가 꽃망울을 화사하게 터뜨렸다.
     진달래가 만개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연분홍빛 진달래는 개나리. 매화. 벚꽃. 목련처럼 화사하거나 우아하지 않지만 양지바른 산비탈에 다소곳이 피어난다. 진달래는 수줍은 듯 숨어 숨어 꽃눈을 맺고 훈훈한 봄 바람에 슬며시 꽃망울을 터뜨린다. 연분홍 꽃잎은 진하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우아한 맛은 목련을 따라가지 못한다. 진달래는 어린 시절 첫사랑을 느꼈던 시골소녀의 모습이다. 그래서 심 훈은 진달래를 “산기슭에 분홍치마 입은 조그만 계집애들이 쪼그리고 앉아있는 모습” 이라고 말했다.  진달래가 축제에 맞추어 만개, 산을 온통 불태워 상춘객들의 마음도 남도의 봄속으로 달려간다.
     영변 약산이 북녘의 `진달래 고향'이라면 영취산은 남녘의 `진달래 정원', 영취산은 화왕산, 무악산과 함께 남한의 3대 진달래 명산으로 수만평 기슭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광양만의 장도.송도등 자그마한 섬들은 남도의 봄녘을 그리는 소품이다. 눈을 돌리면 금산,팔영산등 남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산들이 멀리서 손짓한다.
    영취산에서 진달래가 크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봉우재에서 영취봉으로 이어지는 남쪽비탈과 영취산 정상(진례봉)에서 북동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4백50m봉 일대가 대표적이다. 신록이 미처 퍼지지 않은 산에 진달래가 온 산을 연분홍빛으로 물들여 버렸다.
    연분홍 빛 산사태, 아니 꽃사태다. 등산로로 접어들면 어른 키보다 높이 핀 진달래가 사방을 가로막고 진달래 터널을 이룬다.
     어느새 사람들도 진달래를 닮는다. 꽃그늘에 앉아 삼삼오오 도시락을 먹는 등산객들은 물론 진달래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연인들의 얼굴도 상기된 듯 연분홍 빛이다.
    오르는 길은 봉우재를 기점으로 흥국사, 예비군 훈련사격장, 임도, 상암동 등 여러 곳이 있지만 대부분 흥국사나 임도에서 시작한다. 흥국사는 1195년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 임진왜란 때 승병 400여명이 활약했던 호국 불교의 성지다.

     

     

     

     

     정상에 오르면 오른편으로 여천공단과 광양제철소가 한눈에 들어오고 왼편 산자락에 활짝 핀 수만그루 진달래의 물결은 산과 바다, 그리고 등산객의 마음까지 붉게 물들인다. 다도해에서 붉게 물든 능선을 따라 불어오는 봄바람이 시원하기만 하다. 어느새 연분홍빛 진달래꽃도 엷은 꽃잎을 나부낀다.
    4백50m봉에서 능선을 따라 남동쪽으로 짤막한 암릉이 나타난다. 영취산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암릉으로 양쪽은 급경사 절벽이다. 산아래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에 취하다 보면 자칫 안전사고가 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봉우재에서 영취봉까지 이어지는 진달래 군락은 바위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진달래 군락사이로 등산로가 뚫려 기념사진 촬영하기에도 좋다.
     제16회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우도 풍물굿 공연, 국악초청 공연, 시민 화합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영취산 산신제, 진달래 아가씨 선발대회,산사 음악회, 품바공연 등이 열리며 체험행사로는 진달래 화전 체험, 철인산악등반 체험, 진달래 사진촬영 체험 등이 이루어진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이 영취산의 환경파수꾼임을 알리는 환경친화적인축제로 만들고 2012 세계박람회 성공을 다짐하는 한다는 것이다.
     영취산 산자락의 진달래가 4월3∼6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jindalrae.or.kr-행사장 오시는 길)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가는 길
    항공이용
    서울↔여수(매일9회운항)/여수↔제주(메일 1회운항)
    ㆍ대한항공 (061)683-7502 ㆍ아시아나 (061)6812-2626 ㆍ여수공항 (061)683-7997

    자가용 이용 (서울↔여수444Km,여수↔부산257Km)
    서울 (인천,경기서부권) - 소요시간 : 약 5시간
    : 경부고속국도 → 천안 · 논산간 고속국도 → 호남고속국도 → 순천I.C → 여수행 17번국도 이용

    서울 (경기동부권) - 소요시간 : 약 5시간
    : 경부고속국도 → 대진고속국도(대전 · 통영간) → 진주 I.C → 남해고속국도 → 순천I.C
    → 여수행 17번국도 이용

    부산 (경남권) - 소요시간 : 약3시간
    :남해고속국도 → 순천I.C → 여수행 17번국도 이용

    대구 (경북권) - 소요시간 : 약4시간
    중부내륙고속국도 → 내서 I.C → 남해고속국도 → 순천I.C → 여수행 17번국도 이용

    춘천 (강원권) - 소요시간 : 약6시간
    영동고속국도 → 중앙고속국도 → 내서 I.C → 남해고속국도 → 순천I.C → 여수행 17번국도 이용

    서울, 부산방면 :
    남해고속도로 순천IC 이용(순천IC부터 행사장까지 40∼50분 소요)
    이정표 보시고 계속 직진후 여수공항 다음 무인속도측정카메라 지나서 2차로 이용
    여수산단진입로로 진입하여 삼거리에서 좌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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