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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 월출산 환상적인 백리 벚꽃길~~영암왕인문화축제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8. 4. 3. 10:00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야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네 상큼한 봄바람에 춤추는 꽃잎처럼 나그네 마음도 흩날리기 시작하니∼∼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2008 영암 왕인문화 축제와 벚꽃이 만개한 배경으로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는 월출산 풍경은 그야말로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만가지 형상의 바위와 푸르디 푸른 보리밭과 순백색의 벚꽃, 연분홍색의 진달래가 어우러짐은 가이 신선도라 할만 하다.
     이제 모름지기 벚꽃의 계절이다. 동백, 매화, 산수유에 이어 솜털 같은 벚꽃이 온 세상을 밝히고 있다. 봄꽃 가운데 벚꽃만큼 화려한 게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황홀경이다. 우리나라에는 벚꽃으로 이름난 곳이 많다. 그 중에서도 남도 땅 영암은 꽃과 강, 산, 역사가 어우러진 곳으로 의미를 더해 준다.
     이번에는 어디에서 핑크빛 도가니에 빠져 볼 것인가. 자∼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영암으로 가서 활짝핀 벚꽃, 왕인박사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영암 월출산 서쪽기슭에 줄지어 핀 벚꽃길이 황홀하다. 영암읍내부터 819번 국도를 따라 왕인박사 유적지, 학산면 독천리까지 이어지는 무려 100리길이다.
    월출산 백리 꽃길, 오감만족 역사여행 영암왕인문화축제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국립공원 월출산과 호남의 젖줄 영산강이 에워싼 상서로운 땅, 영암 고대로부터 고려까지 한·중·일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던 유서깊은 고장답게 왕인박사와 도선국사 등 수많은 인걸이 태어난 고장이다.
     특히 1,600년전 백제때 일본 응신천황의 초청으로 천자문과 논어, 도공, 야공, 직조공과 함께 도일하여 일본 학문의 시조로 아스카 문화를 꽃 피우게 한 위대한 선각자 왕인박사의 고장에서 화사한 “벚꽃의 향연”속에서 문화의 주인공이 되어 봄 날의 향취를 느끼보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
    월출산 백리꽃길, 오감만족 역사여행 -

     국중영산(國中靈山)으로 남한의 금강산이라 일컫는 월출산과 오랜 역사만큼이나 유장하게 흐르는 영산강에 둘러쌓인 신령스런 땅 영암은 고대 한.중.일 교류의 중심지로 선진문물을 흡수해 새로운 문화를 꽃피운 문화의 발산지이며 1600여년전 천자문과 논어, 도공, 직조공 등과 함께 일본에 건너가 선진 백제문화를 전파하여 일본이 자랑하는 아스카문화를 꽃 피우게 한 학성(學聖) 왕인박사의 고장이다.
     소통과 상생의 메신저인 왕인박사의 호혜(互惠)와 세계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왕인문화축제가 2008년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다. 이에 영암군은 21세기 한국과 일본, 인류의 상생을 기원하는 영암왕인문화축제로 컨셉을 설정하여 아름다운 월출산을 배경으로 100리 벚꽃이 흐트러진 가운데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4일간에 걸쳐 왕인박사유적지, 왕인공원, 구림마을 등 영암군 일원에서 장엄하게 막을 올린다.
     특히 금년 왕인문화축제는 2007년 축제의 특별프로젝트 ‘1000인 릴레이-천인천자문’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한.일 상생프로젝트 ‘왕인천자문떡’과 상징조형물 ‘천인천자문’ 제막을 2008년 영암왕인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야심 차게 준비하여 왕인박사의 미래지향적 글로벌 정신이 21세기 상생과 희망으로 계승되는 세계적인 축제로 개최된다.

     

      1600년전 영암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고대문화를 깨우친 왕인의 정신은 세계를 향해 문화의 길을 연 21세기에 빛나는 미래지향적 가치이며 영암의 정신으로 상생과 소통의 메시지를 담아 금년 왕인문화축제의 주제를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 슬로건을 '월출산 백리꽃길, 오감만족 역사여행!'으로 정하고 100리 벚꽃길과 함께 상춘객을 맞이할 왕인문화축제는 주제행사 15종, 체험행사 17종, 지역문화행사 14종, 공연행사 6종, 판매 및 판촉행사 10종, 투어행사 5종, 부대행사 7종 등 모두 74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인 5일(토) 왕인(王仁)
     주제행사인 `왕인박사 춘양대제'는 왕인박사의 위업을 선양하고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통제례의식의 진수를 볼 수 있으며 히라카타시, 한.일친선협회, 왕인총환경수호회 등의 일본인들이 대거 참여해 왕인묘에 참배한다.   개막행사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은 2007년 축제의 결실로 제작된 왕인유산 ‘천인천자문’ 세권 중 한권을 일본에 전하고, 일본 히라카타시와의 우호도시 제휴를 선포할 계획이다. 이를 기념하고 왕인과의 인연으로 한.일이 문화적 상생을 통해 공동번영하기를 바라는 뜻으로 영암의 달마지쌀과 일본의 팥으로 ‘왕인천자문떡’을 만들어 관람객 모두가 상생의 떡을 나누는 특별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국내.외 명사 1000명이 직접 한 글자씩 쓴 천자문을 돌에 새겨 만든 왕인상징조형물 ‘천인천자문’을 제막한다. 이는 1600년전 천자문을 비롯한 백제의 선진 문물을 일본에 전해 고대 아스카문화를 꽃피워 한.일 문화교류사를 빛낸 왕인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박사께서 남겨주신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왕인공원의 랜드마크로 왕인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통과 상생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둘째날 6일(일)-소통(疏通)
     영암의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 특히 화려한 벚꽃길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대회 참가자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2008 영암꽃길 건강걷기대회’가 체험행사로 진행이 되며, 고전 ‘흥부전’을 영암의 달마지쌀과 농.특산물을 주요 소재로 각색하여 각박한 세상살이에 주름진 서민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면서 건강한 웃음으로 우리의 시름을 달래주는 유쾌하고 통쾌한 마당극 ‘천지밥’ 공연이 된다. 축제장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대로 경쾌한 퓨전클래식과 팝페라, 트로트 및 안치환의 파워풀한 포크락이 어우러지는 ‘봄날 열린음악회’ 콘서트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다.

     

     ▲셋째날 7일(월)-상생(相生)
     영암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정신을 배워 한.일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꿈을 펼치는 날이다. 영암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학생들에게 왕인정신을 고양시켜 동북아시아 허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교육문화 육성에 기여하고자 왕인학생 선발대회, 영암어린이 왕인골든벨 등이 열린다. 또한 70년 전통의 동춘서커스단과 중국 호북성기예단의 합동공연으로 전통 서커스에 기계체조, 곡예, 마술, 음악, 줄타기 등을 접목한 토탈 아트서커스인 한.중 합동기예공연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이다.

     

     

     마지막날 8일(화)-대동(大同)
     왕인의 소통, 상생 대동정신으로 영암이 하나가 되고, 더불어 모든 축제 참가자가 한마음 되는 대동영암의 날이다. 新!영암화전놀이 ‘봄날의 꽃잔치’는 여성들의 고달픈 삶을 달래주었던 고유한 민속놀이로 영암군 관내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화전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저녁시간대에는 행사장 주무대 광장에서 축제를 마감하는 폐막행사 ‘영암아리랑’이 대동신명의 한마당으로 화려하면서도 감동 있게 연출된다.
     영암의 전통문화행사로 신북갈곡들소리와 도포제줄다리기, 정동정호제, 장부질노래, 여석산쌍패농악, 삼호강강술래 등 민속놀이공연이 월출산 자락에서 구성지게 펼쳐져 남도의 독특한 민속예술을 감동 깊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요 체험행사로 왕인박사의 탄생과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하여 성스러운 기운이 가득한 성담에 왕인이 전한 천자문을 상징하는 1,000개의 전통 등(燈)을 설치하고 방문객이 소원지를 천등에 붙여 소망을 기원하는 왕인의 빛 ‘성담소원천등’이 있으며, 백제의 선진문물을 일본에 전한 왕인박사의 ‘도일정신’을 공유하고, 상대포와 구림마을을 연계한 이미지 홍보를 위해 백제시대의 국제무역항 상대포에 뗏목을 띄워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왕인도일문화체험 ‘상대포 뗏목타기’도 펼쳐진다. 또한 1600년전 왕인박사가 일본에 우리의 우수한 종이문화를 보급시킨 참뜻을 기리기 위한 ‘왕인한지공예 체험관’과 한반도 최초의 시유도기 발상지인 구림에서 영암황토와 도기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젊은 디자인 시각으로 현대생활과 어울리는 황토그릇을 선보이고 황토 천연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영암도자빚기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올해 신축 개관하는 영암도기문화센터에서는 ‘하정웅 컬렉션 도자전’, ‘영암도기 테이블웨어전’, ‘현대도자의 이해-소장품전’ 세 개의 섹션으로 기획된 기념전시전은 고대도자에서부터 현대도자에 이르기까지 한.일 도자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영암도기의 우수성과 현대적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암도기문화센터 도기체험교실’, ‘영암도기 장작가마 소성 및 출요’ 등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투어행사로는 2200년의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구림마을에서 1박 2일간 체류하며 축제관람, 도기, 전통혼례, 종이공예, 마을길 걷기, 전통한옥 민박 등을 체험하는 웰빙 역사체험의 2200년 역사마을 구림스테이와 친환경 농촌마을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1박 2일 체류형 팜스테이인 친환경 농촌마을 팜스테이가 영암의 웰빙 이미지 제고와 함께 외지방문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백리 벚꽃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벚꽃의 만개가 축제기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KTX를 이용한 ‘월출산 벚꽃열차’와 ‘영암관광 1일 버스투어’를 운행하여 수도권 방문객들을 축제장으로 이끌 것이다.
     또한 남도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영암의 친환경 농산물로 11개 읍.면의 대표음식을 조리 판매하는 ‘영암 명가 향토음식전’과 영암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가공품이 전시 판매되는 ‘氣찬들’ 쇼핑몰(영암 친환경 우수농.특산물 홍보관)이 행사기간에 상설 운영되어 방문객에게 먹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하는 등 각종 판매 및 판촉행사가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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