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회무침...새콤달콤~~여름이기세요..

 

 

보성 회천 율포 만리회관횟집 ~서대회 무침 인기짱

 

요즘 서대철이다. 서대회 무침은 보성 회천 율포해수욕장 부근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알아주는 집이다. 이곳이 바로 ' 만리회관 횟집'. 톡 쏘는 신맛이 아니라 새콤달콤 부드럽다. 막걸리 한 잔 걸치면 절로 탄성 나온다. '캬~'
　

　2대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방경순 씨는 "보성득량만에서  싱싱한 서대를 잡아 회무침을 요리한다"며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이 서대회 무침의  맛에 반해 다시 찾는다"면서 함박웃음을 짓는다.
　회무침은 입맛에 따라 좀 더 새콤 매콤하게 먹을 수 있다. 회무침 다 먹고 무침 양념에 참기름 똑 떨어뜨려 비벼 먹는 밥맛도 좋다.

 서대회무침에는 서대와 고추장은 기본이고 그 외에도 들어가는 재료가 참 많다.  서대는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생선이다. 자연 발효식초에 버무려낸 서대회무침은 갖은 야채와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은은하고 그윽한 맛이 배어 있는 서대회무침의 맛이 일품이다

 싱싱한 서대를 잘 손질해서 깻잎, 오이 등의 채소와 고추장, 설탕, 다진 마늘 등으로 버무려낸 서대회무침의 맛은 언제 먹어도 환상적이다. 하지만 서대가 가장 맛있을 때는 6월에서 10월이다.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서대회 비빔밥'  서대회무침을 듬뿍 넣어 비벼먹으면 그 맛에 깜빡 간다.

 자산어보에 서대는 '몸은 좁고 길며 짙은맛이 있으며 모양은 마치 가죽신 바닥과 비슷해 속명을 혜대어라 부른다'라고 적고 있다. 서대는 칼슘과 철 등의 함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심근경색이나 뇌 학습 발달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무침의 숨은 비법은 식초에 있다. 만리회관 횟집의  회무침에는 주인이 집에서 특별히 만든 천연식초를 넣는다. 무더운 여름철 매콤달콤한 서대회무침으로 입맛을 돋구어보실까요.
　문의=061-852-8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