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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도심 탈출...숲과 바다 품으로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8. 7. 11. 09:23

     고흥에서 가장높은 팔영산 전경.

     

    고흥 팔영산 휴양림과 남열리 해수욕장

    요즘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찜통더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찜통더위로 도심은  이글거리는 가마솥이다. 아스팔트가 녹아내리고 있다. 도심속의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지열로 숨이 막힌다. 

     무더위속에서 구름도 쉬어간다는 고흥  팔영산 자연휴양림과 남해안 독특한 특징을 자랑하는 천혜의 리아시스식 해안경관과 깨끗한 바닷물, 고운모래가 깔린 넓은 백사장, 울창한 송림, 용바위와 기암괴석 등 해안절벽이 어우러져 환상의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남열해수욕장에서 뜨거운 여름을 식혀보자.

     자~떠나자. 숲속의 자연 휴양림과  시원한 바다로 풍덩 빠져볼까요?.
    팔영산은 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찾게 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어 우리나라까지 오게 되었는데,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이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다. 

     구름도 쉬어간다는 팔영산 400미터 고지에 들어선 자연 휴양림과 휴양관

     

    고흥에서 가장 높은 산이 바로 팔영산(608.6m)이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위치한 산으로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있다. 정상에 오르면 저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 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다. 남동쪽 능선 계곡에 팔영산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 있다.

     팔영산 휴향림은 휴가철을 맞아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고 손님맞이를 완벽하게 해 놓았다. 이 팔영산 휴양림은 해발 400 미터고지 울창한 숲과 잘 어울러져 있다. 숲속의 뒤편으로는 8개의 아름다운 팔영산 암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있는곳이다. 휴양림내  숙박시설로는 숲속 사이사이로 정겹게 배치된 숲속의 집 9동과 8개의 방을 갖춘 휴양관 1동이 있다. 

     고흥 팔영산 휴양림 숙소

     

     휴양관 입구에는  계곡물을 이용한 인공폭포와 물놀이장이 있어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안성마춤이다.  고흥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휴양림을 이용할수있도록 주중에는 30%, 3자녀 이상의 가족에게는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팔영산 숲속의  휴양림부근 영남면 우천리 용암마을 해변에 용바위터가 있다.  반석과 암벽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먼 옛날 남해바다의 해룡이 하늘로 승천할 때 이곳 암벽을 타고 기어 올랐다하여 그 자국이 너무도 뚜렷하게 남아있어 보는이로부터 신기함을 자아내게 하며 지역내 입시생이나 고시생을 둔 부모들이 방문하여 촛불을 켜고 공을 드리는 분들이 많아 등용문 구실을 하고 있고, 주변이 넓은 반석으로 이루어져 단체나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또는 주변전체가 갯바위 낚시터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팔영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만들어진 물맞이 인공폭포

     

      고운 모래가 깔린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용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남열리 해수욕장있다.  길이 800m의 백사장은 수심이 1~2m로서 경사가 완만하고 주차장, 야영장, 화 장실, 샤워장, 민박집,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 하지만 앞 바다가 훤히 열려 있어서 파도가 좀 높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때묻지 않은 자연과 인심을 만날 수 있다.50년생 송림이 여름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주고  바다로 이어지는 확트인 푸른 바다가 절로 탄성이 나오게 만드는 곳으로 고흥 십경중 아홉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남열리 일출명소이기도 하다. 

     고은 백사장이 아름다운 남열리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모래찜을 하고있다.

     

     또한, 영남면 양사리부터 남열해수욕장을 거쳐 우암 마을까지는 우뚝한 해안 절벽의 중턱을 지나는 해안도로가 들쭉 날쭉하게 이어지는데, 다도해의 환상 적인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해안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다.
      이 해수욕장 백사장  바닷가에 순비기나무가 덩굴을 뻗으며 자라고있다.  잎을 떼어 코에 대니 솔향기와도 같은 내음에 머리가 금방 시원해진다. 옛날부터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은 약초로 이름이 높다.  여름에 보랏빛 꽃이 아름답게 피어서 가을에 둥근 열매가 까맣게 익는다. 신경성 두통에 가장 효과가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흥 남열리 해수욕장에 50년된 해송이 관광객들을 시원하게 만들고있다.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용바위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시원한 포말을 일으키고있다.

     남열리 해수욕장 백사장주변에 핀 순비기나무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에 있는 남열리 해수욕장은 고흥군에서 "고흥 우주 해양 리조트" 특구로 지정하여 2009년부터 우주선 발사전망대, 마리나시설, 골프장, 콘도, 스파 등 해양리조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싶은 분들은 올해 안에 이곳을 다녀와야 할 것 같다. 무더운 올 여름 , 꿈과 희망을 색칠하는 고흥 팔영산 자연 휴양림과 다도해가 아름다운 남열리 해수욕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박병종 고흥군수

    "자연  속 궁전으로 초대합니다."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우리 고흥은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불리울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과 우주항공산업이 어우러져 청정과 첨단이 조화를 이룬 곳입니다." " 팔영산 자락에 위치한 '팔영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자연 속의 궁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연 휴양림 뒤편으로 팔영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팔영산 정상에서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박병종 고흥군수

    박 군수는 "팔영산의 아침이면 경쾌한 새소리에 잠이 깨고 맑은 공기를 머금은 숲속의 오솔길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며 "또한 2,600리의 리아스식 해안에 만들어진 기암괴석은 청정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관광객의 발길을 끝임없이 이지고있다"고 말했다.

     

    우리지역은 고운 모래와 넓은 백사장,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진 해수욕장은 이국적인 몽골 텐트와 조화를 이루며 멋과 낭만을 더 해 줄뿐만아니라  가족과 함께 추억을, 연인과 함께 사랑을,  친구와 함께 우정을 만들어 가는 데 고흥만큼 좋은 곳은 없다는 것이다.

     박 군수는 "올 여름 인정이 넘치는 고흥에서 독특한 멋과 매력을 느끼며 즐겁고 소중한 추억들을 듬뿍 담아 가시기 바란다"면서  "고흥은 여러분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안전과 친절을 최우선하여 모든 편의 시설을 정비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가는길
    ○ 자가용을 이용하려면 벌교에서 고흥 방면으로 15,27번 공용 국도로 들어선다.과역을 통과해 2km 정도 가면 855번 지방 도로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능가사 방면으로 진입한다. 갈림길 입구에 팔영산이라고 쓴 이정표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 송광사IC - 27번 국도 - 벌교 - 고흥방향 15번, 27번  공통 국도 - 과역 정류소 - 855번 지방도 - 능가사
    ○ 자가운전 :벌교에서 고흥 방면 15, 27번 국도로 진입, 과역을 통과해 2km를 가다가 855번 지방도를 만나면 좌회전해서 능가사 방면으로 진입.
    ○고흥(15번 국도) - 평촌삼거리 죄회전(855번 지방도) - 남촌 - 동촌삼거리
        (우회전) - 옥천(우회전) - 만화 - 영남소재지(우회전) - 남열(해수욕장
     이용문의
    061)830-5557(휴양림 관리사무소)
    061)830-5430(고흥군 경제산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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