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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앞둔 영광 굴비골 법성포 바쁘다 바빠 ~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8. 8. 29. 08:44

    추석앞둔 영광 굴비골 법성포 바쁘다 바빠 ~

    한가위 선물 영광 굴비만한 게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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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 법성포항 주변에 주렁 주렁 메달린 굴비~~


    " 아줌마 요것이 영광에서 나온 명품굴비라요, 아따 아저씨 어디서 왔소, 아직까지 영광굴비를 모른다요." "워메 ~환장하것네, 아저씨 사진만 찍지말고 이리와서 굴비에다 밥 한술 떠보시요~잉"
     영광 법성포 굴비가계를 들렸더니 일을 하다 잠시 쉬면서 아낙네들이 전라도의 구수한 말로 나그네에게 말을 건냈다.
    "한가위 선물로는 영광 굴비만한 게 없제." 요즘 말이요 너무 바빠서 손씻을 시간도 없소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굴비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남 영광 법성포는 요즘 굴비를 해풍에 말리며 선물 포장하느랴 분주하다.
     국내 최대의 굴비 산지인 법성포의 가을은 청명했다. "영광하면 대명사로 명품 굴비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만큼 "영광은 먹거리에서 볼거리까지 갖춘 풍성한 지역"이다.
     
    자∼서해안의 시원한 갯바람이 부는 굴비의 고장 영광으로가서 굴비도 사고, 바닷가로 펼쳐진 백수해안도로 일주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을것 같다. 국내 굴비의 70%가 영광산이다. 부산과 군산 등 타지역에서 잡힌 것도 대부분 영광으로 들어온다. 염장법이 다르기 때문. 영광 법성포굴비는 "소금물에 절이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간수를 뺀 천일염을 직접 바르는 석간이 맛을 내는 비결"이라고 한다.

     영광굴비는 전남 영광군법성포에서 굴비를 엮었다는, 이른바 "원산지"표시다. 지역 특성상 굴비맛을 좌우하는 바닷바람의 습도가 영광쪽이 가장 적절해 영광굴비를 최고로 쳐주는 것이다. 굴비는 백조기보다 참조기가 제맛이다. 예전에는 연평도,백령도에서 참조기를 잡았지만 요즘에는 추자도를 비롯한 제주도 근해와 남중국해 까지 나가 잡아 영광으로 직송한다.


    선물용 굴비를 엮어있는 아낙네들...

    영광굴비의 유래를 보면 고려때부터 유래되어 온 것으로 동지나 해역에서 월동한 조기가 해빙기가 되면 산란하기 위하여 연평도까지 북상하는 도중 영광법성포 근해인 칠산앞바다에서 4월10일부터 30일 사이에 산란하기 때문에 알이 들어 맛이 좋고 대량으로 잡혀 이때의 조기가 영광굴비의 진맛을 나타낸다.영광굴비는 옛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으뜸으로 오르는 법성포 생산의 특산품이다
     굴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고려 16대 예종때 이자겸은 그의 딸 순덕을 왕비로 들여 그 소생인 인종으로 하여금 왕위를 계승케 하였다. 그리고 인종에게도 3녀와 4녀를 시집보내 중복되는 인척관계를 맺고 권세를 독차지하고 은근히 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게 되었다.
     그 뒤 최사전이 이자겸 일당인 척준경을 매수하여 체포한 후 영광 법성포로 유배시켰다. 그는 유배지에서 굴비를 먹게 되었고, 마침내 칠산바다에서 잡은 조기를 소금에 절여서 진상하고 결코 자기의 잘못을 용서받기 위한 아부가 아니고 뜻을 굴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굴비'라 명명했다. 그때부터 영광굴비는 임금님의 수랏상에 진상되고 궁궐에서부터 영광굴비가 명물로 등장하여 각광을 받게 되었다.
    영광굴비의 원산지는 법성포로서 법성포의 비교적 겨울이 따뜻한 편에 속하고 또한 기후의 특성으로서 법성포의 갯바람은 돔배섬에서 S자형으로 굽이돌아 불어오는 지리적 기상요인으로서 습도와 적당한 일조량도 조기가 급하게 마르거나 마르던 조기의 부패를 방지하는데 적합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진성과 조창이 위치하여 물류와 교통요충지의 역할을 한 법성의 지리적 조건과 더불어 인근 백수읍과 염산면에 천연 개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 예로부터 질좋은 천일염이 많이 나는 까닭에 영광 법성포의 독특한 염장법이 발달하는 물적 기반이 되었다.


    영광 법성면 쌍용굴비 사장 부부가 추석 선물 굴비를 포장하기위해 작업을 하고있다.

    굴비중 으뜸은 일명 "오사리굴비"다. 법성포 맞은편 구수산에 진달래가 피어오르는 3월에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4월 한식과 곡우를 거치는 사이 암조기가 산란을 시작하고 곡우절에 잡히는 조기를 "오사리", "오가 잽이"라하여 "오사리굴비"라고 한다. 맛이 어찌나 좋은지 '밥도둑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영광법성포굴비 보관방법
    서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걸어두면 변질되지 않으나 오래두면 배에서 기름기가 배어나와 맛이 변하므로 가급적이면 녹지 않은 상태에서 끈을 제거하고 랩으로 1~2마리씩 싸서 냉동(-18 이하)보관하다가 드실때마다 1봉씩 꺼내드시면 변질되지 않으며 본래의 맛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굴비의 또 다른 맛, 고추장 굴비
    맛있는 굴비...

    영광굴비는 그 차체만으로도 맛있는 반찬이 된다. 고추장 굴비는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중기부터 생산됐던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마른 굴비의 비늘을 제거한 후 통째로 고추장에 6개월 정도 넣어 두었다가 먹었다.
    요즘은 참조기를 염장해 2-3개월에 걸쳐 완전히 건조 시킨 후 북어처럼 두들겨 찢어서 이 고장에서 생산되는 태양초 고추장으로 버물려서 숙성 시킨 후 소비자의 식탁에 곧 올릴 수 있도록 먹기 간편하게 만든 제품이다. 더불어 깔끔한 포장의 상품으로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어 영광관광 버스 투어를 비롯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광 굴비는 산지에서 두름(20마리) 단위로 싸게는 1만원에서 10만원 사이에 팔리고 있다. 여기에 상표 등록, 지리적 표시제 추진, 신활력사업 선정 등 지자체의 노력으로명품 브랜드화가 이뤄지고 있어 올 추석 최고의 선물로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굴비를 말려 찢은 뒤 영광에서 생산되는 태양초 고추장으로 버무려 숙성시킨 고추장 굴비도 인기를 끌고 있다.즐거운 민족의 대명절 추석 선물은 명품 영광 굴비가 어떨까요?.

    정기호 영광군수

    정기호 영광군수

    "영광하면 대명사로 명품 굴비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만큼 "영광은 먹거리에서 볼거리까지 갖춘 풍성한 지역"입니다. "이번 추석 선물은 영광굴비로 하세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영광굴비, 명절이나 제사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굴비다" 라며 " 예로부터 영광 칠산도를 중심으로 인근어장에 풍성한 조기어장이 형성돼 전통적인 염장기법 등으로 여전히 전국 굴비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정기호 영광군수.
     정 군수는 "국토의 서남해안에 위치한 우리지역은 광활한 평야와 황금어장이 있어 자원이 풍부하고 인심 좋은 사람들이 사는 정겨운 고장"이라며 "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조성된 굴비의 명성을 있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영광굴비개발연구용역을 착수,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굴비와 천일염 등의 신활력 명품화 사업을 통해 지난 2000년도 1천억을 넘어선 뒤 지난해 450여개 가공업체에서 연간 1만9천 톤에 2천8백9십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특히 영광굴비특품사업단, 영광굴비 정보화마을 등 사업주체별로 추진, 영광굴비사업을 신활력 사업을 계기로 통합을 이루는데 성공을 했다"고 덧붙혔다.
    더불어 지리적 표시제 추진, 영광굴비 명품생산, 가공체계운영, 단일유통체계운영, 공동브랜드개발 주도 등 영광굴비의 생산, 가공 유통측면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되는 한편, 품목다양성과 차별화, 고급화 등에 전력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명실 공히 영광굴비를 명품반열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끝으로 정 군수는 " 서해안고속도로와 광주간 4차선 개통으로 4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백제불교도래지와, 불갑사, 원불교 발상지 및 기독교,천주교 순교지 등 종교문화 유산과 전국적인 아름다운을 자랑하는 백수해안일주도로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고장"이라며 " 세계적 명품 굴비와 모싯잎 송편, 백합, 태양초고추 등 다양한 특산물이 생산되는 풍부한 고장에서 올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에 우리 고장의 명품 굴비와 함께 사랑과 감사를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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