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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색 곤룡포(袞龍袍) 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기하며 ..
    정치 2009. 5. 25. 09:45

     

     영면 하소서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4월20일  나의 고향인 광주시 북구 오치동 노씨 문중 선산에서 열린 종친회 삼릉단(三陵壇) 제종회 대제에 참석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1년의 세월이 흘렸다.

     활짝웃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문중인 광주 노씨(光州 盧氏) 종친회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뒤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은 당선 전후 이 문중의 제에 참여했었고 이후로도 대제 등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었지만 뜻밖의 소식이 전달되자 종친회원들 모두 침통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노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0일 북구 오치동 삼각산 자락에 위치한 노씨 문중 선산에서 열린 종친회 삼릉단(三陵壇) 제종회 대제에 참석해 조선 시대 종묘 제향 때에 첫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初獻官)을 맡아 제를 지내기도 했다.

     

    특히 퇴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왕이 착용하던 면류관에 황금색 곤룡포(袞龍袍)를 입고 나타나 종친과 시민의 환영을 받았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노씨 문중 선산을 방문 ,기념촬영을 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매년 오지는 못하더라도 선산을 자주 찾고 대제에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우섭(76) 종친회장은 "지난해 봉하마을에 들러 대제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흔쾌히 승낙하던 표정이 생생하다"며 "올해는 심경이 복잡할 것 같아 참석 요청도 못 했는데 갑자기 서거해 너무 애통하다"고 말했다.

     

     

     

    광주 노씨 종친회는 현재 회원간 연락을 통해 추모 일정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24일 오전께 빈소 방문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 북구 일곡동에 120여 가구가 광주 노씨 집성촌을 형성했지만 택지지구가 개발되면서 현재는 흩어져 여기저시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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