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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가볼만한 베스트 3선 ~장흥 우드랜드~ 호도박물관~ 천문과학관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9. 9. 29. 08:51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다. 마음은 벌써 고향의 포근함에 젖어있다. 청명한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만 가고 초록빛 들녘은 이미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올 한가위는 짭은 연휴로 해외로 나기기는 힘들 것 같다. 고향에 가면 즐기고 볼거리가 많다.

    특히 고향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명소로 나들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가위를 맞아 가족, 연인,친구 등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를 3곳을 소개한다.

     

    정남진 장흥군 억불산 자락에 자리 잡은 "우드랜드"와 "전국 유일의 귀족 호도박물관", 그리고 전남 최초의 천문과학관인 "정남진 장흥 천문과학관"이다.

     

    "정남진 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사이로 억불산 며느리바위가 보인다.

     

    정남진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먼저 지난 7월말에 개장한 정남진 장흥군 '우드랜드 목재문화 체험장'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요즘 수많은 관광객들이 입소문을 타고 찾아들어 숲길을 거닐며 산림욕을 즐기고 있다.

    문의 전화도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피톤치드의 치유 효과를 신앙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때문이다.

    장흥읍 우산리 억불산 경사면에 조성된 우드랜드. 들어서자마자 상큼한 바람이 온몸을 감싼다. 숲향기가 또한 물씬 느껴진다. 모기나 파리도 눈에 띄지 않는다. 말끔하고 상쾌하기 그지없다.

    서로 견주듯 하늘로 하늘로 쭉쭉 뻗은 편백나무들이 울창하다. 국내에서 가장 넓은 편백림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듯 싶다.

    2007년 공사를 시작해 2년여 동안 공을 들인 우드랜드는 지난 7월말 개관했다.

    13만1896㎡(약 3만9900평)의 산자락에 산책로, 편백 노천탕, 한옥촌, 통나무집, 목공예 체험장, 목재문화 전시관, 황토 흙집촌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목제문화 체험관은 꼭 들려봐야한다. 이곳에 우드랜드의 모든 것이 담아 있기 때문이다.

    어느 숲이라고 사람에게 이롭지 않겠는가만 장흥 우드랜드는 '그냥 그런 숲'이 결코 아니다. 한마디로 '치유의 숲'이다.

    마음을 고요하고 평온하게 다스려줄 숲의 풍광은 보너스에 불과하다. 우드랜드의 참된 선물은 숲에 가득한 피톤치드라는 물질이다.

    피톤치드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아토피 질환을 비롯해 여러 증상들을 어루만져준다.

    숨 가쁜 도시생활에서 지치고 다친 심신을 피톤치드로 씻어내고 달래봄직하다. 우드랜드에서라면 삼림욕, 풍욕, 요가, 명상 등 무엇이나 할 수 있다. 증세가 깊다면 한방 치료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우드랜드가 아픈 사람들만을 위해 있는 건 아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산책을 하기에 그만이다. 호젓하게 홀로 걷기에도 딱이다. 게다가 편백은 상록수여서 아무때나 들러도 늘 싱싱하다.

    또한 정남진 물 축제를 기념으로 전국 세미누드 사진촬영대회도 이곳에서 열린 바 있다.

    우드랜드 편백숲 생태 체험장 숙박요금 은 35㎡이하 -60.000원. 36~70㎡-120.000원. 71~100㎡-200.000원이다.

    예약 및 접수-www.jhwoodland.co.kr . 061-864-0063

     

     편백숲 오솔길을 걷고있는 탐방객들

     

     

     

     

     

     

     

     

     

     

    전국유일의 장흥 귀족호도 박물관

     

     

    귀족호도박물관

    두 번째로 치유의 숲 우드랜드에서 우아하게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면 "짜그락~짜그락" 호도를 비비면서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귀족호도박물관에 들려도 좋을듯하다.

    전통의 향기와 "자연과 인간" 풍요로운 만남의 장이 될 정남진 장흥군 장흥읍 억불산 자락에 자리 잡은 "귀족 호도박물관."

    이곳은 토종 열매 하나로 박물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우선 눈길을 끌고 있다.

      2층 양옥으로 만들어진 건물로 지상 1층은 작품 전시실, 수목 병리실, 식물 배양실로 되어있고, 지하 1층은 식물 저장 및 발효실,지상 2층은 도서 및 자료실이다. 박물관 주변에는 10년~300년 된 귀족호도 나무들과 차나무 등 각종 토종식물로 조경을 해 놓았다.

    이 박물관은 지난 99년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팀장을 지내고 물러난 김재원씨가 사비를 털어 개관했다. 박물관 내부를 살펴보면 금은방처럼 놓인 진열대에 귀족호도알 수 백여 개가 쌍쌍이 놓여 있다. 그 중에 몇몇은 억만금을 줘도 안 판다는 것이다. 김재원 박물관장은 "보기에는 이래도 전국 각지 호도 애호가들이 이놈들 보려고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귀족호도 박물관은 전국 유일하게  전남 장흥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귀족호도를 다양한 품종으로 육종하고 명품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특산품 가운데 일반 호두와는 다른 이른바 '귀족호도'다. 옛날에 임금님께 올려졌다는 귀족호도는 한 벌에 1백만 원을 웃돈다고 한다.

    겉모양에 따라 양각과 삼각, 사각으로 나뉘는 '귀족호도'는 골이 깊고 주름이 많을수록 가치가 높다. 품평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귀족호도' 2개, 한 벌에 1백만 원이 된다는 것이다. 귀족호도를 알리기 위해 매년 11월 4일을 "귀족호도의 날"로 전 세계에 선포하기도 했다.

    '귀족호도'는 먹는 호두나 가래와 달리 속이 꽉 차고 망치로 두드려도 깨지지 않을 만큼 단단해 특허청에 상표까지 등록돼 있다. 예부터 손바닥을 자극하는 노리개로 각광을 받은 '귀족호도'는 임금님께도 올려진 것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귀족호도를 비벼 보았다.  "짜그락~ 짜그락" 소리가 났다. 호도를 굴리기 위해 손가락이나 그 밖의 근육을 움직여서 말초신경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또한 노화방지,정력증강, 피부미용, 치매예방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호도를 항상 곁에 놓아두면 사람의 두뇌와 같은 구조여서 젊음을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 가족이 이곳을 들려 호도를 굴리면서 건강도 챙겨보는것도 좋은 것 같다.

    박물관 옆에는 생약초 특구 기념탑이 우뚝 서 있다. 인체의 모형 딴 동산도 있다. 또한 이곳에는 300여년이 넘는 귀족호도나무가 있어 더욱더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여행정보

    장흥읍 버스터미널에서 안양면 쪽으로 900m 지점에서 억불산 쪽으로 우회전,논길로 200m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귀족호도박물관 홈페이지 : www.hodonamu.com . 061-862-4900. 010-8844-2825

     

     

     

     

     

     

    전남지역 최초 천문과학관

     

     

    천문과학관

    세 번째로 밤하늘의 별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다.

    올 가을엔 온 가족이 떠나 별과 함께해보면 어떨까요. 평생 잊지못할 한 장의 추억이 될것입니다. "정남진, 장흥에서 만나는 하늘과 별과 자연의 소리. 푸르른 억불산 봉우리에서 수십만 광년 먼 별빛을 받으며 우주와 교감하는 즐거움이 가득 할 것입니다.

    전남 최초의 천문과학관인 정남진 천문과학관은 주간에는 태양의 표면을, 야간에는 태양계 여러 친구들과 성운, 성단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 천체투영실에서는 주ㆍ야 및 기상에 상관없이 가상의 별자리를 볼 수 있고 시뮬레이터로 생동감 있는 별들 사이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연인'들이 나란히 앉아 하늘을 올려다본다면 애정이 2배로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별자리를 공부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어 더욱더 좋을 것이다.

    보조관측실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반사망원경과 굴절망원경이 있다. 이 망원경들을 통해 달의 울퉁불퉁한 표면과 별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7m에 달하는 커다란 원형돔 모양의 주관측실에는 커다란 망원경이 압도한다. 400㎜의 슈미트카세그레인식반사굴절망원경으로 성단, 성운, 은하 등 우주의 실제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7m의 원형돔의 주관측실과 슬라이딩 돔의 보조관측실에는 반사망원경과 굴절망원경등이 있으며 주간에는 태양의 표면을 야간에는 태양계 친구들과 성운, 성단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투영실 밖에는 우주학습코너 전시실도 있고 각종 별자리를 소개하고 태양계 행성, 케플러의 법칙 등 다양한 우주정보가 가득합니다.

    또 한 구석에는 별자리별 성격 등을 테스트하는 컴퓨터가 마련돼 있어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개관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며, 입장은 밤 9시까지 가능하다. 낮에는 태양을 비롯한 행성들을 관찰할 수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날, 공휴일 다음날이다.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 찾아가는 길

    장흥읍을 거쳐 억불산으로 들어오면 산꼭대기(해발 581m)에 장흥천문과학관이 있다.

    문의=061-863-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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