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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유충구제 특별방역으로 감염병 차단한다.함평 2011. 3. 2. 20:42
2일 함평군 보건소(소장 유경순)는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기 서식처를 중심으로 한 특별 방역 소독을 3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정화조나 지하실 등 상온이 유지되는 공간에 각종 위생해충이 연중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집중적인 유충구제와 방역소독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지난 달 초부터 방역반을 편성, 대형 건물 정화조, 마을 경로당 등 신고된 오수정화시설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와 모기망이 설치된 정화조 환기팬 설치 등의 특별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4일에는 읍면 방역관리자 교육을 실시, 유충단계에서의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종 교육 시 주민 홍보를 실시하여 논밭, 집 주변의 빈 깡통, 물독, 헌 타이어, 웅덩이 등의 고인물 버리기 운동을 적극 벌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민자율방역단을 적극 활용해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는 동절기 모기를 완전 구제할 수 있도록 읍면에 친환경 방역약품을 조기 배정할 계획이다.
유경순 함평보건소장은 "유충구제를 시작으로 3, 4월 해빙기 조기방역 등 단계별로 시기에 맞는 방역활동을 실시해 모기매체 감염병을 완전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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