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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평 신광. 해보 초등학교 이색 입학식 화제...
    함평 2011. 3. 7. 00:40

     

    <사진>함평 신광초등학교 교직원들이 입학식에서 학생들의 발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있다.

     

     

    ◆함평 신광초등학교= 세족식,책 읽어주기 행사

     

    요즘 어린이를 찾아보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가운데 함평군 농촌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에게 세족식과 이름표 달아주기,사탕부케등을 만들어주는 이색적인 입학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2일 전형적인 시골학교인 함평군 신광초등학교(교장 고재문) 대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고, 따뜻한 손길로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펼치는 등 이색적인 행사를 펼쳐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특히 6명의 입학생과 20여명의 학부모가 함께한 '이색 입학식‘ 행사는 교직원들의 사랑이 배어나와 입학식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입학식에 참여한 1학년 한 학부모는 "이렇게 이색적이면서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입학식은 처음 본다"며,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이 무척 걱정이 되었지만 이젠 안심해도 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고재문 교장은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새싹들에게 기분 좋게 시작 할 수 있도록 이색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용하고 꿈이 영글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 신광초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50여명으로 전형적인 시골 농촌학교로써 몇 년째 입학생을 상대로 이색적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함평 해보초등학교=사랑의 이름표 달아주기, 꿈을 적은 풍선 날리기,사탕부케.

     

    <사진>함평 해보 초등학생 입학식에서 꿈을 적은 희망풍선을 날리고 있다.
     
    또한 해보초등학교(교장 정기정)에서도 유치원생 16명과 1학년생 14명을 환영하는 특색 있는 입원식 및 입학식을 가졌다.

     

     

    재학생들은 축하의 마음을 듬뿍 담은 이름표를 만들어 목에 걸어 주었고, 교직원들은 환영하는 마음을 담은 예쁜 사탕부케를 만들어 가슴에 안겨 주었다.

     

     

    이날 30명의 신입생들은 자신의 꿈을 적어 풍선에 매달아 하늘에 날려 보내며 멋진 학교생활을 다짐하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망찬 새 학년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학부모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기정 교장선생님은 “어린이들의 가슴에 커다란 꿈을 싹 틔우고 건강하고 예쁘게 키워가기를 당부하는 마음으로 '이색적인 입학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광남일보/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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