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달맞이공원 조롱박터널 인기~수 만개의 조롱박이 주렁주렁

 

 

입추를 하루 앞둔 7일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명소로 자리 잡은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달맞이공원 조롱박터널이 올해도 그 풍성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조롱박터널을 찾은 한 가족이 갖가지 조롱박을 감상하며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곳 달맞이 공원의 폭 4m, 길이 200m 규모의 조롱박터널에는 조롱박과 수세미, 여자 등의 관상용 식물 등의 각양각색의 관상용 호박들이 수 만개가 주렁주렁 달려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관광객 최 범(서울 금천구)씨는 "가족들과 함께 주렁주렁 탐스럽게 매달린 조롱박을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다"며 “올 여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맞이 공원은 조롱박 터널과 함께 저수지에 꽃망울을 터뜨린 백련과 운치있는 오작교, 민속그네 등 한가롭고 아름다운 시골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