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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 동락식당 -낙지전문점
    맛집멋집 2005. 11. 1. 08:35
    가을 아침 운무와 가을 바람에 자유롭게 이리저리 흔들리는 은빛갈대를 배경으로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는 월출산 풍경은 그야말로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만가지 형상의 바위와 황금들녘과 어우러짐은 가이 신선도라 할만 하다.
    어디를 가나 먹거리를 찾을려고 보면 맛있는 식당을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영암읍에서 낙지등 갈락탕으로 전국적으로 맛으로 소문난 식당이 있다. 영암읍에서 22년동안 낙지명가를 지키면서 낙지구이, 갈낙탕을 비롯 낙지연포탕, 낙지비빔밥, 낙지볶음 등의 10여가지를 각종 요리법 따라 각각의 음식이 독특한 맛에 반해 식도락가들에게 소문난 `동락식당'을 여러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영암에서 가장 오래되고 원조 식당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그 맛을 변함없이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남도의 별미인 `갈낙탕'의 원조집이자, 그 옛날 제사음식으로 내놓던 `낙지구이'와 `짱뚱어탕'을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생활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스테미너가 넘치는 낙지. “탈진한 소에게 낙지 한 마리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 는 일화처럼 최고의 스테미너를 자랑하는 “바다의 인삼 낙지”. 콜레스테롤을 방지하는 DHA가 함유되어 있고 지방이 거의 없어 여성미용에 특히 좋다.
    22년여동안 이곳에서 낙지를 전문으로 식당을 운영해온 사장인 임철호(65)·곽수정 부부(62). 인상이 너무 좋아 음식맛이 더욱더 좋을것이라는 기분마져 든다. 임 사장은 “낙지의 맛이 독특해 이미 식당 이름이 전국에 알려졌다”고 하면서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고 졸깃한 맛에 목포나 영암읍, 외지인들의 단골 손님들이 그 맛을 잊지않고 많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특히 우리식당은 싱싱하고 살아있는 낙지만을 쓰고, 오로지 어머니의 손맛에서 나오는 음식이여서 더욱더 담백한 맛이 난다고 자랑을 한다.
    지난 22여년을 식당업에만 열중하면서 개업할 당시의 `늘 처음 처럼' 마음자세로 음식을 만든다면서 우리 식당을 찾는 손님에 대해서는 온갖 정성을 다해 최고의 맛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는 안주인 곽 사장이 겸손하게 말을 전한다.
    최근에 영암 아크로골프장과 함평 다이너스티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이 우리식당에  오면 가장 먼저 찾는 음식은 바로 '갈낙탕'과 '낙지구이'.
    우선 한우 갈비와 낙지를 넣고 대추 등 몸에 좋은 온갖 재료를 넣어 끓이는 갈낙탕은 곁들여지는 토하젓 때문에 저절로 숟가락이 들어지면서 식사후에는 온몸이 개운해질 정도로 맛깔스럽다.
    임 사장은 “이미 고인이 된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대선에 출마해 지지자 수백여명과 함께 영암을 찾아 우리식당의 갈낙탕과 낙지구이 맛”을 보면서 “음식점으로 대성공 할 것” 이라고 말했다면서 그 맛을 자신있게 자랑을 한다.
    특히 낙지구이는 그 옛날 대문중의 제사상에 올라 제사가 다 끝난 뒤 서로 맛보기 위해 다투기도 했던 그 맛 그대로다. 나무젓가락에 낙지를 휘어감아 구어내는 방식의 이 낙지구이는 애주가들의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지금은 서울 등 대도시에까지 그 맛이 알려져 음식만드는 비법을 배우기 위해 식당일을 자처하고 나선 외지인들까지 있을 정도다. 낙지구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연하게 십히는 낙지 고소한 맛이 그만이다.  또한 이 식당에서  빼놀수 없는 음식이 갈낙탕이다. 전라도 한우갈비와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가 만나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는 영암에서 별미중에 별미다.
    갈락탕은 육수물이 맛을 좌우한다고 한다. 맛있는 육수물을 만들기위해 갈비, 무, 다시다, 대파등 갖가지의 양념을 썰어넣고 육수를 내고, 기름기를 제거한 맑은 육수물로 갈락탕을 만들기 때문에 담백하고 약간 그을림 냄세가 나면서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이곳의  갈낙탕과 낙지구이의 맛의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강진 마량과 무안 등지에서만 구입하고 있는 싱싱한 낙지에 있다. 수입산 산낙지까지 넘쳐나고 있지만 절대 이들 지역의 낙지만을 재료로 쓴다는 것이다. 황토와 게르마늄땅에서 자란 `러브미'인 영암 달마지쌀로 지은 돌솥밥과 함께 쟁반 수북히 나오는 `낙지볶음'은 토하젓과 어울리면서 언제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임 사장은 “몸에 베인 친철과 손님들에게 따뜻한 배려로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면서 또한 “매년 명절때마다 지역의 불우시설과 의경,미화요원등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세와 배푸는 즐거움으로 일을 한다면서 두 부부가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여유와 넉넉함을 찾아볼 수 있다.
    임 사장은 현재 음식업중앙회 영암군 지부장을 2대째 하고있다.
    600여평에 500석이 완비되어있고 100여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담백하고 얼큰한 맛에 정신없이 먹은 다음 후식으로 나온 배가 너무나도 달고 맛있어 입안을 시원스럽게 만든다.  갈락탕은 1만4천원, 낙지구이·산낙지는 싯가
    예약문의 061-473-2892, 471-3388. 010-6677-2892
    글·사진/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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