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 수놓은 해상 불꽃쇼..

 

목포 하당 평화의 광장  전국 최초 대규모 해상 쇼
　

 15일 밤 8시께 전남 목포시 하당 신도심 평화의광장 앞 해상에서 화려한 색으로 밤 하늘을 수 놓을 ‘해상 불꽃쇼’가 열렸다.

　전국 최초로 바다에서 연출될 이 불꽃쇼를 보기위해 외지 관광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인근 빌딩 스카이라운지와 카페, 음식점은 물론 목 좋은 모텔까지 예약 받기에 바쁜 하루였다. 주변 음식점도 관광객들로 문정성시를 이루엇다.

일부 시민들은 갓바위와 영산호 하구언 등지에 자리를 펼 계획으로 친지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처럼 불꽃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규모도 크지만 바다 위에서 펼쳐질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시는 ‘평화의 빛이여’라는 제목으로 30여분간 실시할 이 불꽃쇼를 위해 1억원을들여 15t 트럭 4대 분량의 화약과 50m 길이의 바지선 2척을 동원했다.
　

평화의 광장 앞 방파제에서 400여m 떨어진 해상에서 레이저 쇼로 시작될 이 불꽃쇼는 30m 이내의 작은 불꽃쇼에 이어 바다 속에서 불꽃이 치솟아 오르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바다 위에서 빨강, 노랑, 파랑 등 색깔의 조화와함께 하트, 버들, 무지갯빛 섬광의 수직상승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불꽃쇼가 이루어지자 수 많은  관광객들이 환호성을 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