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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 휴가~ 4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 넘어~대박예감
    영화. 드라마 2007. 7. 29. 17:28

    시민들이 적은 화려한 휴가~~~ 세트장에 대박기원 문구.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가 개봉 4일 만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화려한 휴가'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5일 유료 전야제 형식으로 개봉해 12만명이 든 것을 포함해 28일까지 전국에서 약 100만5천명이 관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29일 밝혔다. 28일에만 41만5천명이 영화를 봤고, 일요일인 29일 이와 비슷한 성적이 나온다고 볼 때 `화려한 휴가'는 개봉 첫 주 14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 휴가철 피크와 개봉날짜가 겹쳤음에도 출발은 산뜻했다. 25일 480여개 스크린에서 막을 올려 13만 관객을 불러들였다. 휴가철 평일 관객으로는 이례적인 숫자로 주말동안 520~540개 스크린으로 확대돼 흥행 탄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처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화려한 휴가'가 색다른 조명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관람 러시가 영화 홍보에 큰 몫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민감한 시기에 `5·18민중항쟁'이라는 주제와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자리매김한 `광주'라는 지역성이 합쳐져 영화는 개봉하자 마자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인들의 `필수 코스'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 피크와 개봉날짜가 겹쳤음에도 출발은 산뜻했다. 25일 480여개 스크린에서 막을 올려 13만 관객을 불러들였다. 휴가철 평일 관객으로는 이례적인 숫자로 주말동안 520~540개 스크린으로 확대돼 흥행 탄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처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화려한 휴가'가 색다른 조명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관람 러시가 영화 홍보에 큰 몫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민감한 시기에 `5·18민중항쟁'이라는 주제와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자리매김한 `광주'라는 지역성이 합쳐져 영화는 개봉하자 마자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인들의 `필수 코스'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일 기획시대 홍보이사는 “애초 마케팅 차원에서 `화려한 휴가'보다 5·18에 대한 기억을 강조해 `숙제처럼 봐야 하는 영화'로 부각시키기도 했다”면서 “서울에서는 40∼50대층의 아주머니들이 단체로 관람하는 등 이색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대로 이어간다면 500만 돌파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영화 기대작으로 손꼽힌 `화려한 휴가'가 스크린쿼터 축소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속에 한국영화 침체기에 단비를 내릴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당시의 가해자와 피해자들이 아직 생존해있는 현실과 함께 여전히 한국 현대사에 청산하지 못한 후유증으로 남아있는 지금, 5·18광주민중항쟁의 진정한 진실을 전국에 알리는 통로가 되길 기대해본다.

     

     

     

     5·18기념재단, 민주유공자유족회, 민주화운동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 광주 5월 단체들은 서울, 대전, 부산, 광주제주 등 전국 5대 도시 청소년 1천명을 대상으로 내달 6일 각 도시에서 200명씩 무료 관람 행사를 갖기로 했다.
    5·18을 어떤 교과서보다도 생생하게 그려내 당시를 겪어보지 못한 청소년들이 꼭 관람해야 하는 영화라는 판단에서다.
    전두환(일해)공원반대 경남대책위는 26일 영화를 개봉한 경남 창원의 롯데시네마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천군의 `일해공원' 명칭 철회를 촉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5·18광주민중항쟁 열흘 기간'이라는 소재가 색다른 관심과 입소문을 타면서 특정 관객층에 머무르지 않고 휴가철을 맞은 가족, 연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5월의 어머니회 안성례 회장과 한명숙 대권후보가 영화를 보기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정치인들도 줄줄이 화려한 휴가를 관람했다....   

    특히 개봉 첫날인 25일 천정배 의원이 광주 메가박스에서 팬클럽 회원들과 5·18 당사자들을 초청해 관람했으며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도 서울 단성사에서 전대협·한총련 세대와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어 26일에는 한명숙 전 총리가 무등극장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김홍업 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동석한 가운데 관람행사를 가졌다.<출처-광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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