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워메~할미꽃이 할짝피었네요. 정남진 장흥 한재공원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8. 3. 20. 15:27

      

    할미꽃과 효사랑을 찾아 정남진 장흥으로 오세요.

    봄볕을 싣고 온 효사랑의 전령!

     

    하얀 솜털을 뒤집어 쓴 꽃대사이로

     

    자주 빛 할미꽃이 3만여평에 넘실거려

    오는 3월 29일부터 4월6일까지...

     

    “어릴쩍 할머니 산소 근처에서 본 추억의 할미꽃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어디로 갈까요.” “ 바로 인정이 넘치는 정남진 장흥 회진면 한재공원 3만여평에 할미꽃이 활짝펴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당께 그려”

     “워메∼∼이게 할미꽃이야∼무지하게 많이도 있네” “엄마 ∼엄마 할미꽃이 너무 귀엽게도 생겼네. 어∼저기도 있네, 와∼ 신난다”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요즘 장흥 한재공원 할미꽃 동산에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춘분이 지나자 완연한 봄이 이어지고 있다. 봄을 맞은 장흥은 싱그러운 연둣빛. 가는 곳마다 보리가 파릇파릇 자라고 있다. 이 푸른 대지의 봄 노래에 붉은 꽃 향기가 감돈다.

     이쯤해서 우리네 토종인 할미꽃이 바닷바람의 훈풍을 맞으며  환하게 고개를 내밀면서 반기는 곳이 있다.

    바로 한반도의 최남단 바닷가, 정남진 장흥에서는 봄의 전령 할미꽃이 보송보송한 모습으로 만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흥군 회진면 한재공원의 능선 3만여평에 걸쳐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 자생 할미꽃이 지난 2월말부터 봉긋 봉긋 일어서기 시작하여 이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흰 털을 잔뜩 뒤집어 쓴 꽃대와 잎, 한쪽으로 구부러진 채 피는 검은 자주색 꽃이 특징인 할미꽃(Pulsatilla koreana)은 청정해역 득량만을 안고 있는 바닷가의 언덕 한재공원에서부터 봄을 전한다.

     

     이곳의 할미꽃은 전국 최대규모의 자생 군락지임을 쉽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도덕적으로 문란해지고 각박해지는 현대인들에게 할미꽃의 전설을 통하여 부모에 대한 효도와 자식에 대한 사랑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탐방객들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3월 29일부터 4월6일까지 9일동안 제4회 할미꽃 봄나들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간중에 야생화 전시, 할미꽃 생태관찰, 무료시식코너 운영, 봄나물 캐기등 아기자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 봄엔 가족과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한번 가보자.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맡으면서 보기만 해도 그리움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어릴쩍 아련한 추억의 할미꽃......

    천만가지 꽃 중에 무슨 꽃이 못되어 가시 돋고 등 곱은 할미꽃이 되었나...

    하하하하 우습다 꼬부라진 할미꽃..

    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

    어찌 된 셈인지 할미꽃은 “젊어서도 할미꽃”이라는 가련한 소리를 듣고 있다. 이 꽃은 우리의 마음속에 소박한 정서를 불러 일으켜주고, 고향 생각을 하게한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승용차는 정남진으로 향하여 달려 갔다. 요즘들녘에서는 농사철을 맞아 밭갈이를 하는등 농민들이 분주한 보습이 들어온다.

     

     

    정남진 장흥에 도착하자 논밭에 심어놓은 파릇파릇하게 돋아난 보리들이 나그네를 반긴다. 마치 대자연의 초원에 들어선 기분이다. 마침내 할미꽃 군락지인 장흥군 회진면 한재공원에 도착했다. 공원에서 수십여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작업을 하고있었다. 고개를 내민 할미꽃 주변에 난 풀을 제거하는 한다는 것이다. 탐방객들에 할미꽃이 더 잘보이게 하는것이다.

    이곳 정남진 장흥은 서울에서 정 남쪽에 위치한 한반도의 끝자락이다. 정남진 장흥에 따사로운 봄볕을 가득 머금고 `전설의 할미꽃'이 하나 둘씩 피어나고 있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장흥군 회진면 한재공원의 자생 할미꽃단지는 2월말부터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해 이제는 공원 전체를 자주빛으로 물들여가고 있다.

     이슬이 머금고 있는 시간대에는 하늘을 향해 있다가 아침 봄볕에도 고개를 숙이고 마는 할미꽃은 청정해역 득량만을 품고 있는 한재공원에서부터 한반도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다.

     

     

     

     

    한재공원의 할미꽃은 각박해지는 인심과 개인주의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부모에 대한 효와 자식에 대한 사랑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으며 가족단위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장흥군 야생화사랑 모임과 회진면 새마을단체에서는 4년전부터 자생 할미꽃 단지를 전국에 알리고 보전하는데 노력해 오고 있으며 할미꽃이 가장 많이 피어오르는 매년 3월에 할미꽃 봄나드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년에는 개화시기가 늦어져 오는 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9일동안 할미꽃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중에 야생화 전시, 할미꽃 생태관찰, 특산품 먹거리, 무공해 봄나물 판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한재 할미꽃 군락지를 찾아오는 80세이상 어르신과 생일을 맞은 방문객에게는 할미꽃을 무료로 배부해 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재공원 산기슭에는 `아재아재바라아재' 한승원 소설가의 생가가 있고, 주변에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인 천년학의 원작소설인 `선학동 나그네' 이청준 소설가의 생가와 천년학 영화세트장, 노란 유채꽃 단지, 천관산 문학공원 등 풍성한 볼거리와 득량만에서 직접 잡아 올린 싱싱 뻘 낚지과 감성돔, 농어, 키조개, 바지락 등 청정 해산물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편 정남진 장흥에서는 전국 최대의 자생 동백 군락지인 천관산 부평 동백림, 남고 매실의 으뜸인 청매원과 향매원, 탐진강변을 하얗게 수 놓은 50리 벚꽃 길, 그리고 매주 진행 축제인 토요시장 등 보고 맛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오감만족 관광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정남진 장흥에서 한반도의 봄이 시작됨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전국 최대의 할미꽃 군락지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부모에 대한 효도와 가족(자식) 사랑의 소중함을 찾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다.

     

     

     정남진 장흥이 있기에 봄이 있고 정남진에 봄이 상륙하기에 대한민국에 꽃이 핀다. 올 봄 온 가족이 정남진 장흥으로 떠나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의 정기를 껴안아 보자. 또한 득량만 앞바다 여다지 해변에 600m 길이의 문학 산책로가 있다. 작가 한승원의 시비 30기가 있어 시를 읽으며 해변을 걷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장흥군청 문화관광과(061-860-0224)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