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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전남대 신방과 교수 퇴임, 헌정 사진전 개최인물 2012. 8. 26. 14:35
퇴임 앞둔 스승님을 위한 헌정 사진전
전남대 신방과 김원태 교수 이달말 교직 물러나
전ㆍ현직 기자 등 제자 참여 40여점 작품 전시회
정년퇴임을 앞둔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대학 제자들이 헌정 사진전을 마련했다.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24일 대학 내 용지관 1층 전시실에서 이달말 정년 퇴임하는 김원태(65)교수에게 드리는 '헌정 보도 사진전'을 개최한다.
김 교수는 지난 1983년 신문방송학과에 부임해 30년 동안 '보도사진론'을 강의하며 후학을 양성해왔다. 김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수많은 제자 가운데는 현직 중앙 언론사 사진부장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0여명이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대 신방과는 단일 과로는 보기 드물게 많은 사진기자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 제자 30여명이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로 '헌정보도사진전'을 열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내란음모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을 찍어 1996년도 한국사진대상을 받은 중앙일보 김경빈 기자의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밀가루 세례(1991년 6월)', 연합뉴스 김병만 사진부장의 '이명박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와의 역사적인 만남 (2012년 5월ㆍ사진) 등이 출품됐다. 또 전남일보 김양배 사진부장, 광주매일신문 김영근 사진부장, 광주일보 고경석 수석기자 (전 사진부장), 광남일보 노해섭 제2사회부 국장(전 사진부장), 연합뉴스 형민우 사진기자 등 전ㆍ현직 기자들도 참여했다.
현재 보도사진을 배우고 있는 재학생들도 사진전에 동참했다.
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김종구 신문방송학과 동문회장은 "보도사진론에 유난히 애착을 가졌던 교수님의 퇴임에 맞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려 사진전을 준비했다"며 "작은 전시회지만 제자들의 마음이 전해지고 지역사회에 포토저널리즘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24일 오후 5시부터 2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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