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완도 "전복" 사주세요

 

완도군, 태풍피해 전복사주기 범국민운동 전개

다음 달 말까지 대도시 아파트, 백화점, 직거래장터 등 판촉활동 총력

 

완도군은 지난 태풍 볼라벤의 상흔을 조속히 치유하고 전복생산 어민들이 하루빨리 새로운 용기로 삶의 터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10월말까지 태풍피해민 전복사주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피해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전화위복의 뜻을 담은 전복사주기 운동은 완도군청과 유관기관․단체 및 전복주식회사, 전복유통회사, 생산자협회 등이 참여하여 대도시에 직거래장터를 개설하여 전복판촉활동을 펼친다.

 

또 전국 각지에 있는 향우회원과 홍보대사역할을 하고 있는 명예면장․이장과 함께 본 운동의 취지를 알려 자매결연 자치단체의 주민과 대도시 아파트,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방문하여 태풍피해 어민돕기 전복사주기 운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도군청 전략산업과에 전복사주기 범국민운동 창구(☎061-550-5133)를 개설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주문배달 체계를 구축해 발빠른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피해어민들의 재기에 총력을 기울려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완도산 전복이 22%의 피해를 입었으나 최대 생산지인 노화, 소안등에서는 피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전체 물량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며 “일부언론 보도내용대로 태풍 피해량 때문에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들의 소비위축 심리가 유발되어 거래가 되지 않아 사실상 이중고를 당하게 되는 우려를 해소하고자 대대적인 전복사주기 운동 전개하여 거래량을 늘리고 안정된 가격을 형성하여 정상적인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