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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식수원인 주암댐주변 흉물로 방치..이것이 식수원이라니.고발 2006. 3. 6. 13:18
주암댐 상류에 방치된 페가 민박촌...
산산이 조각난 유리창이 널부러져 있다...
하수구인가 변기통인가...
주암댐 인접도로 건물 흉물 방치
철거 제때 못해 우범지대 전락 위험지난 3일 오후 순천시 송광면 신곡천 주암댐 인접 도로 현장.
주암댐 인접도로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30여개의 텅 빈 건물안에는 엿가락처럼 흘러내린 철제빔과 군데군데 무너져 내린 천장, 상가구조물과 판매대의 잔해가 뒤엉켜 있었다.
반쯤 찢겨나간채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과 산산 조각난 유리창문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 건물 곳곳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골조만 앙상하게 드러낸 채 전쟁터를 연상케 했다.
이곳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들 건물들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2003년부터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상류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등에 위치한 토지 및 시설물 등을 매입(매수신청접수 251건)한 것이다.
이 주변은 수변 녹지조성 등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사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수 년 째 잡초에 파묻혀 있다.
문제는 건물 노후로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출입을 제한하는 흔한 안내 간판 하나 없이 방치돼 있어 누구든지 이 건물에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들 건물 계단과 방안 등 곳곳에는 가스통, 침대, 이불, 옷 등이 널려 있었다. 더구나 술병마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과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질 보전’이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주암댐과 불과 10여m 떨어진 흉가에서 오수가 흘러나와 상수원 오염을 부추기고 있고 상당수 건물은 마을 ‘쓰레기장’으로 전락, 소각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고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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