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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의 환상적인 레이져 쇼~~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8. 6. 17. 14:00

     여행은 사는 법을 배우게 한다. 뜻밖에 의도하지 않은 길을 가게될 때 계획하지 않은 길에도 즐거움이 있음을 터득하게 해준다.낯선 곳에 가면 일상생활에서 닫히고 무뎌진 마음이 열리고,빈손의 자유로움도 느끼게 된다. 한 걸음 물러나 내 삶을 밖에서 담담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 준다.
     홍콩관광진흥청이 주최하고 홍콩항공 광주지점, 비비마카오 관광 광주지점 등 후원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홍콩과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와 발전상을 살펴보는 '홍콩-마카오 광주지역 미디어 팸투어'에 참가했다.
    중국 반환 이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홍콩과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와 모습을  싣는다.

      지난 6월 25일 오후 무안공항에서 출발한 비바마카오(ZG) 마카오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2시간여를 날아 홍콩을 지나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미지의 땅으로만 여겨졌던 마카오의 야경이 한눈에 펼쳐졌다.
     지난 97년과 99년 중국에 공식 반환된 홍콩과 마카오는 영토와 사람은 중국의 공식 지배를 받지만 21세기 용틀임을 준비 중인 중국의 블루오션이다.오랜 세월 동안 영국과 포르투갈이라는 서구 열강의 지배를 받은 이 두 도시는 중국 대륙 남부 끝자락에 자리해 있다. 특히 이들 두 도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세계 주요 국가 도약을 꿈꾸고 있는 중국의 신성장동력이자 화교들이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권을 포함한 '대중화권경제블록 구상'의 핵심이다.

    ◆또 다른 보석 홍콩
    조명과 내레이션이 어우러지는 장엄한 멀티미디어 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홍콩섬의 주요 건물 위에서  펼쳐진다. 이들 건물들은 다양한 색감으로 반짝이는 조명, 레이저 불빛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홍콩의  생동감을 연출해 낸다. 최고의 관람 장소는 홍콩 영화 거리이며 빅토리아 항구의 유람선을 타고 선상에서 관람 할 수도 있다.  쇼는 저녁 8시부터 진행되고 쇼의 음악과 나레이션은 라디오에서도 들을 수 있다.홍콩의 야경이 유명한 것은 무엇보다도 바다와 산과 인간이 만든 건물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저녁 8시가 되면 모든 관광객들이 빅토리아 항구로 집결된다. 
     시간만 잘 맞추면 늘씬한 홍콩섬의 건물들을 배경으로 빅토리아 만에서 펼쳐지는 레이져 쇼. 침사추이 센티너리 가든(Centenary Garden)의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쇼도 볼 수 있다.

     마담투소

    홍콩 빅토리아항구의 영화의 거리에서 이소령 동상앞에서 포츠를 취한 여성이 환하게 웃고있다. 

     

    ◆바다에서 바라본다- 크루즈
     구룡반도와 홍콩 섬을 사이에 두고 있는 바다 빅토리아 항구는 홍콩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몇만톤급의 거대한 유람선부터 화물을 실어나르는 콘테이너선, 페리, 레저용 요트, 정크선 등이 떠다니는 바다 위에서의 야경 구경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건물의 불빛들이 바다위에 일렁거리고 한발짝 떨어져 바다에서 바라본 도시는 뭍을 향한 그리움으로, 범접하기 힘든 문명의 이기로도 다가온다.
     저녁 식사를 겸한 크루즈도 운항되고 단체일 경우 배를 빌려 연회도 열 수 있다. 홍콩섬의 센트럴에는 관광 크루즈와 함께 란타우 섬이나 마카오 등지로 향하는 각종 배를 탈 수 있다. 이런 저런 여유가 안난다면 홍콩섬의 센트럴과 구룡반도의 침사추이를 연결하는 대중 교통수단인 스타페리라도 타보자.

    ◆산위에서 바라본다- 빅토리아피크
     홍콩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바로 울창한 건물 숲속 뒤로 솟아있는 홍콩섬의 지붕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는 일이다. 해발 554m의 피크 위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홍콩섬과 구룡반도, 빅토리아 만에 이르는 도시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마천루 사이로 보이는 바다에는 작은 불빛의 배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또한 세계유명 스타를비롯 성룡의 밀랍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수있는 '마담투소'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망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크위에는 쇼핑 센터와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여러 가지 즐거움을 함께 선사한다. 그중 카페 데코는 세계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피크로의 여행이 더욱 신나는 것은 홍콩의 명물 중의 하나인 피크 트램 때문이다. 산을 거꾸로 올라가는 노면 전차인 피크 트램은 8분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게 만들지만 아찔한 정도로 경사 각도가 심한 산을 오르면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시시각각 다른 도시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홍콩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선물이다.

     

     홍콩 연인의 거리에서 '타이 치' 무예를 하는 홍콩사람들

     ◆야경의 진수- 연인의거리
     그 거리가 언제부터 연인의 거리로 불리게 됐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홍콩섬의 컨벤션 센터와 울창한 빌딩의 향연을 바로 마주할 수 있는 구룡반도의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 옆. 몇 km에 이르는 이 거리는 홍콩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책 코스 중의 하나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관광객은 물론이고 주머니 사정이 여유치 못한 젊은 연인들이 이 거리로 속속 몰려든다. 침사추이 워터 프론트 산책로에 있는 홍콩 영화거리를 걸으면서 홍콩 영화의 매력을 경험 할 수 있다.  이 관광지는 은막의 스타들과 홍콩 영화에 공헌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 이 거리를 따라 다양한 조각,  기념품, 스타들의 핸드프린트 등이 있으며 지난 100년의 영화 역사를 알 수 있는 표석도 있다.  또한 빅토리아 하버의 아름다운 경관과 홍콩 섬의 스카이 라인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다.
     반대편 빛과 건물과 어둠이 연출하는 야경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인 메인코스지만 정작 더 인기가 있는 것은 슬금슬금 홍콩의 젊은 연인들의 애정 공세들을 구경하는 디저트다. 사진가들에게도 인기 좋은 곳으로 거대한 빌딩이 연출하는 야경을 배경으로 한 키스씬이라도 촬영하는 날이면 허전한 옆구리 마저도 잊어버릴 수 있다.
     조금 더 분위기를 내보자. 침사추이에 위치한 홍콩 최고의 호텔 중 하나인 페닌슐라의 스카이 라운지 필릭스(Felix)는 홍콩 야경의 진수를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소다. 영화 촬영의 단골 장소로도 이름 높은 이곳은 널찍한 홀과 함께 높은 창을 통해 빅토리아 만과 홍콩섬, 구룡반도의 끝도 없는 불빛 행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매주 월ㆍ수ㆍ목ㆍ금요일 아침 8시가 되면 인터콘티넨탈호텔을 옆에 끼고 영화의 거리를 둔 작은 광장에서 '타이 치'강습이 열린다. '타이 치'는 12세기에 창시된 무예의 일종으로 홍콩 시민들은 건강 운동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강사는 윌리엄 응씨.홍콩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수상이 홍콩을 방문했을 때도 시연을 갖기도 했다.
    '타이 치'는 무처럼 부드러운 동작과 모양새, 자세를 바꿀 때 유지해야 하는 '달팽이 속도'는 조급증의 노예가 된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 준다.
    홍콩공원 내 갤러리에 자리한 홍콩파크 녹차티샵에서 열리는 '중국식 다도 클래스'도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4시와 5시에 두차례 열리는 강의는 10명이 정원이며 중국의 다문화와 중국인들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 뿐 아니라 그 의식 전반에 걸친 지식과 차문화를 접할 수 있다.

     

     홍콩섬 야경

     

     

    이 홍콩은 700여만명의 인구가 사는 홍콩은 중국에 귀속됐지만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다. 인구의 95% 정도가 중국계이지만 100년이 넘는 영국 지배로 서구 문화와 제도가 뒤섞여 다양한 모습으로 이방인들을 맞는다.
    동서양을 잇는 주요 무역항구이자 뉴욕 런던에 뒤지지 않는 세계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인 홍콩은 지리적으로는 크게 홍콩섬과 이를 마주하고 중국 본토와 연결되는 구룡(주룽)반도, 반도 북쪽 신계지와 주변 섬들로 이뤄져 있다.
    최근 북경어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광동어와 관광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다수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한다.
    홍콩은 교육과 소득수준이 높고 치안이 안정돼 있으며 1년 내내 활기와 생동감이 넘친다.
    특히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쇼핑거리가 많아 예산과 일정에 따라 관광과 쇼핑은 물론 다양한 여행코스와 테마로 둘러본다면 갖가지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홍콩은 대도시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전체면적의 70% 이상이 녹지대이며 260여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섬들이 주변을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휘감고 있다. 이중 홍콩에서 세번째로 큰섬인 '라마'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주윤발의 고향이다.
     홍콩은 세계적 '쇼핑천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그래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무절제한 소비로 낭패를 보기 쉽다.
    도심 곳곳에 늘어선 명품 거리와 상점들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기 때문이다.홍콩은 쇼핑관광 뿐 아니라 풍성한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대부분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부담이 없다.
     최근 새로 단장한 전망대에서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과 남중국해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간장과 칠리를 곁들인 대합볶음

     

    ▲맛집=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매운 해물 요리전문점=죽가장

    매운소스맛은 홍콩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 '죽가장' 새우, 조개, 게 등의 해산물을 우리네 입맛에 잘 맞도록 맵게 요리하여 명성이 자자한 레스토랑.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진 탓에 한글 메뉴판까지 생겨났다고 하네요. 칠리와 간장으로 볶은 대합, 홍합요리, 어린전복찜, 게 볶음 요리 등 입맛에 맞는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세요. 주소 : 265-267 Jordan Rd., Temple St., Kowloon
    전화번호 : 2735 5476
    가는방법 : MTR 조단(Jordan)역
    인기메뉴 : 간장과 칠리를 곁들인 대합볶음 . 한화 : 9,147원HK$68  - 간장과 칠리를 곁들인 대합볶음

    협찬=홍콩관광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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