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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함평나비축제 대표나비 '꼬리명주나비' 선정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9. 2. 28. 10:27

     

     꼬리명주나비 알

     꼬리명주나비 1령

     꼬리명주 나비 4령

     꼬리명주 나비 번데기

     꼬리명주 나비 종령

     꼬리명주 나비 봄형 암컷

     꼬리명주 나비 여름형 암컷

     꼬리명주 나비 여름형 수컷

     꼬리명주 나비 수컷

     꼬리명주 나비 암컷

     꼬리명주 나비 봄형 수컷

     꼬리명주 나비 서식지

     꼬리명주 나비 서식지인 쥐방울 덩굴

     꼬리명주 나비 먹이인 쥐방울 열매

     

     

    제11회 함평나비축제 대표나비 '꼬리명주나비'

    봄.여름 논밭 주변서 볼 수 있는 '호랑나비과'

    일.중.현해주까지 분포...제주도.울릉도 제외


     전남 함평군은 "오는 4월 개막하는  제11회함평나비대축제 대표나비에 호랑나비과의 꼬리명주나비를 선정했다"
     
     이 꼬리명주나비의 생태 특성은 개체에 따라 무늬의 변이가 심한 꼬리명주나비는 주로 봄과 여름에 논밭 주변이나 풀밭 사이를 낮게 날며 수컷은 흰 바탕에 검은 띠무늬나 점이 있고 암컷은 흑갈색 바탕에 담황색 띠무늬를 갖고 있다.
     
     "꼬리명주나비는 일본, 중국, 연해주까지 널리 분포돼 있어 엑스포개최 이후 세계적인 축제를 지향하는 나비축제의 이미지에 들어맞아 대표나비로 선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 동안 '나비=희망'이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문화예술 행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꼬리명주나비는  연 2~3회 발생하며 봄형은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 나타나고, 여름형은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볼 수 있다.
     
       봄형은 여름형에 비해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뒷날개에 있는 미상돌기의 길이가 여름형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이 나비의 애벌레는 쥐방울덩굴을 먹고 자란다.  쥐방울덩굴은 논과 밭이 있는 평범한 들판에서 볼 수 있는데, 줄기 전체에 털이 없고 1~5m까지 덩굴로 자란다.
     
     암컷은 연한 노랑색의 알을 줄기나 잎 뒤에 50~200여개를 한꺼번에 산란하며, 7~10일이 지나면 한꺼번에 부화한다.

     부화한 애벌레는 가는 원통형인데 2~3령 애벌레까지는  무리지어 생활하다가 4령 애벌레 이후는 먹이식물 확보를 위해 흩어져 생활하고 자극을 받으면 아래로 힘없이 떨어져 숨는 버릇이 있다. 번데기는 먹이식물 주변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생김새는 약간 길쭉하고 흑갈색을 띈다. 번데기 상태로 월동한다.
     
      국내에는 전라남도, 제주도,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예외적으로 전라남도 진도와 여수에는 분포한다.

    함평군 곤충연구소 정헌천소장~"꼬리명주나비" 의 일생 촬영

     예전에는 한국나비 중 개체수가 가장 많은 종에 속하였지만  과도한 농약살포 등의 서식지 파괴로 인하여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축제를 앞두고 나비를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는 함평군 곤충연구소 정헌천소장은 "바다를 횡단할 비행능력이 없는 이 나비가 섬지방인 진도에 서식하고 있는지는 미지수"라며 "향후 몇 년안에 전남지방에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이 나비에 대한 서식지보존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진은 정헌천 소장이 오랜시간을 걸쳐  촬영한 꼬리명주나비의 일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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