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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자연생태공원 " 눈 속에 핀 복수초"함평 2011. 2. 20. 22:52
눈 속에 핀 복수초
8일 오전 함평군 대동면 자연생태공원에서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미나리아제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복수초가 눈을 뚫고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꽃은 추운 겨울 눈 속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고 해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고 얼음을 뚫고 나와 빙리화(얼음꽃), 음력 정월에 핀다해 원단화, 모습이 연꽃을 닮았다 해 설연화 등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진 식물이다.
그 중에 복과 장수를 누리라는 뜻으로 복수초(福壽草)라고 불리고 있는데, 이 풀은 아주 생명력이 강해 줄기와 뿌리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주변의 눈을 녹여 꽃을 피운다.
광남일보/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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