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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오디)에 뽕 빠진 ....사진기자 출신 김동현 씨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12. 6. 10. 17:35

     

    30여년의 사진기자 생활을 접고 고향인 정남진 장흥으로 내려가 농사꾼으로 변신한 김동현 정남진 오디농원 대표 가 오디를 수확하면서 확짝웃고 있다.

     

     

    고향인 정남진 장흥에서 오디농원 일궈
    환갑이 넘어 뽕에 빠져 인생 2막 열정 쏟아
    올 오디수확량  8000㎏ 목표로 구슬땀
    굵고 당도·품질 우수 ···전국 각지에서 주문 쇄도 

     

    250/1초의  찰라의 순간으로 촬영한 사진도 정직하지만, 집안 곳곳에 산재해 있는 식물들이 나의 손길이 가면 식물들도 정직하게 무럭무럭 자라라는 것을 보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지역 언론계에서 30여 년 이상 사진기자를  하다가  퇴직 후  5년 전부터 고향인 정남진 장흥으로 귀농, 오디를 재배하고 있는 김동현씨(65ㆍ장흥 정남진 오디농원 대표)씨 의 말이다.

     

    김동현 정남진 오디농원 대표가  도시생활을 접고  환갑이 지나 농촌에서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는 것.

    부농을 꿈꾸며 농사꾼으로  변신해  뽕나무에 뽕 빠져  검게 그을린  김 대표의  밝은 모습에서 농촌의 미래를 읽어볼 수 있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장흥 정남진 오디농원에서는 지난달부터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정남진 농원의 토종오디  재배면적은  약 3305.785㎡(1000평) 에 약 5만주의 뽕나무에 검게 익은 오디가 주렁주렁 열렸다.

    본격적인 오디 생산시기를 맞아 이곳 정남진 농원의 토종오디를  농부들이 까맣게 잘 익은 오디를 때맞춰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올 목표 수확량은 약 8000㎏ 이다.

    솔숲과 대나무 숲의 청정한 기운 속에서 자란 정남진 토종오디는 열매가 굵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해  요즘  ㎏당 8000원 선에서 직거래되고 있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건강한 땅, 청정한 기운 속에서 자란  장흥 정남진 농원의 토종오디를  친환경 특화 작물을 키워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는 게 꿈이다" 고 말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돼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방지는 물론 시력개선에 효과가 탁월하며 최근에는 성인병 예방 등 국민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업대학에 입학,  틈틈이  농사정보를 익히는 등 열정적으로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요즘  김 대표는 농사에 대한 궁금한 일이 생기면 끝까지 파고들고 배우려고 한다. 그는 지금의 일과 만나는 사람이 모두 재미있단다. 새벽에 일어나서 일의 순서가 없이  이것저것 일을 하다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걱정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1974년에 지역 언론계 사진기자로 입사해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기자로 명성을 떨쳤다. 광주일보를 거쳐 전남일보 사진부 국장 까지 엮임하고  30여년을 넘게 사진기자 생활을 했다.

     

    그는 사진기자의 열정만큼  정남진 토종오디농원에서 뜨거운 여름 오디를 수확하면서 인생 2막을 활짝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불사르고 있다.

    건강을 지켜주는 자연의 선물 슈퍼 푸드  토종 오디가 요즘 입소문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정남진 오디농원(061-863-2754. 019-625-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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