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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세상에 보약이 따로없네.. 약닭찜으로 원기회복을....
    맛집멋집 2005. 11. 9. 09:31

     

     

     

     

    웰빙 약닭찜...광양농원 ...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모든야채 유기농재배...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

     

     

    이제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가을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한다. 그럼 떠나보자. 무작정 떠나는 것보다 멋과 맛이 어우러져 있 는 농원으로 가서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보자. 광양 옥룡면 죽천리에 자리잡은 3만5천여평의 광양농원,
     
    이 농원에 들려 기력보 강을 할 수 있는 웰빙백숙(약닭찜)의 참맛을 보자. 농원에 들어서자 왼쪽편으로 항월옥(項越屋)이라는 초가집이 눈에 들어온다. 그 집안에 신기하게도 30톤이나 되는 커다란 바윗돌이 하나 놓여져있어 많은 관광객 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위를 만져보기도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이 농 원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병섭 광양농원사장(43)은 “집을 짓을때 그 냥 바윗돌을 놔두고 지었는데 농원을 찾은 사람들이 독특하고 신기하게 보인다” 고 하면서 “음식을 먹으면서 방가운데 들어있는 바윗돌을 즐겁게 구경을 한다” 고 전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맛있는 요리를 해보자. 닭요리는 전세계적으로 먹지 않는 나라 가 없을 만큼 보편적인 음식이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도 고단백·저지방·저칼 로리인 닭을 백숙이나 삼계탕 등으로 요리해 원기회복을 위한 건강식으로 많이 이용해 왔다.
     
    원래 백숙은 시골에서 방목하며 튼튼하게 기른 닭만을 재료로 써야 촌닭 특유의 쫀득하고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광양 백운산자락에 자리잡은 예전 외할머니의 깊은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농원'이 있다. 진짜 웰빙 촌닭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농원에는 각종 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져있어 마치 수목원을 방불케한다. 12년정 도 영업을 하고 있는 광양농원은 맛과 주변풍경이 널리 알려져 광주는 물론이고 전국각지에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원을 운영하는 서병섭 사장은 “닭요리를 특유의 손끝맛과 한방으로 닭의 모 든 부위를 감칠맛 나는 별미요리로 바꿔 놓았다”면서 “방금 잡은 계육의 신선 하고 고소한 맛에 가시오가피, 엄나무, 누릅나무,당귀,뽕나무뿌리,헛개나무, 인 삼, 황기,대추, 밤,마늘 등을 넣고 압력솥에 정성을 다해 삶은 웰빙백숙(약닭 찜)”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 집의 메뉴는 웰빙백숙과 전통옻닭, 참숯불구이등 닭으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물론 요리의 재료가 되는 닭은 수천여평의 부지의 백 운산 자락에서 자연 방목해 키운 정통 토종닭만을 이용한다. 그리고 상에 올라 온 야채는 밭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이다. 신선한 그 자체다. 알이 들어있는 씨 암탉, 진짜 토종닭이다. 무공해의 신선한 야채와 토종닭을 직접 방목하여 요리하 는 곳, 모든 음식이 진짜 토종인 정갈스러운 최고의 음식맛을 낸다. 닭이 거의 익어가자 압력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오면서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 가 코를 찌른다. 다 익은 백숙을 커다란 그릇에 담아 온다.
     
    갖가지의 한약제 양념이 조화를 이뤄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맛을 낸다. 특히 같이 나오는 묵은 김치, 삶은계란등 각종 밑받찬도 깔끔하다. 잠시 후 백숙을 먹기 좋게 토막을 낸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뜯여진 닭고기를 묵 은 김치에 싸서 먹는 맛이 기가막히다. 닭을 맛있게 먹을려면 닭다리를 손으로 잡고 어서 먹어야 먹을만하다.
     
     닭요리를 다먹고나자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녹두를 넣은 죽이 나온다. 시골의 고즈넉함과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농원, 그리고 밭에서 직접 재배 하는 무공해 야채를 곁들인 각종 닭 요리를 아늑하고 넓은 야외농원에서 부모님 등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촌닭 특유의 맛을 음미해 보는 것도 좋 을 성 싶다. 그리고 축구장과 족구장, 미니풀장이 있어 일반 단체손님들이 활용 하기에 편하고 어린이들 체험학습도 할 수 있으며 민박도 가능한데 민박은 음식 을 드시면 그냥 쓸수가 있다고 한다.
    웰빙백숙요리 1마리-3만원, 전통옻닭-3만5 천원, 참숯불갈비-3만원.
    예약문의=(061)762-1233. 762-3546. 광남일보 노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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