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남도의 멋과 맛.장흥 신 녹원관 한정식
    맛집멋집 2005. 11. 23. 09:53

     

     

     

     

     

     

     

     

     

     

    남도의 멋과 맛 ...산해진미

     

     

    장흥 한정식 명가.신 녹원관

     

     

    어머니의 손 맛 그대로 ..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후덕한 인심을 한데 모아놓은 기막힌 상차림... 청청해역 득량만에서 나오는 수산물과 신토불이 무공해 농수산물에 정성어린 손 맛까지 더해 무려 60여종의 밑반찬이 손님들을 놀라게 한다. 여기에 푸짐한 횟감, 육회, 불고기, 찌개, 각종 젓갈 까지 함께 나오니 그야말로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30년간 남도의 전통 한정식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바로 그 유명한 장흥의 `신녹원관'을 찾았다.
    우리네 음식 중 한정식만큼 기막힌 상차림도 드물다. 파릇파릇한 나물과 산채는 물론 제철 어패류와 해초류가 상에 꽉 차고, 아니 넘치도록 차려 나오는 모습이 가히 `음식잔치'를 방불케한다.
    남도의 한정식 상을 받으면 보통 세번은 놀란다고 한다. 한번은 상에 올라오는 반찬 수에 놀라고, 또 그 맛에 놀라고, 싼 가격에 다시한번 놀란다는 것이다.

    신녹원관 역시 장흥을 대표하는 한정식집으로 반찬 수만 하더라도 계절에 따라서 무려 60가지에 이른다. 이 뿐이 아니다. 이 많은 종류의 음식 맛 또한 하나하나가 맛깔스럽기 그지없다. 가격 또한 적당하다.
    남도의 멋진 풍광과 함께 아늑하고 푸짐한 한정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장흥 군청 바로 옆에 위치한 남도의 명가 신녹원관이 제격이다. 그야말로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나오는 전라도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푹 익힌 홍어회와 낙지, 육회, 해삼, 멍게, 꼴뚜기, 전복, 맛, 새우, 키조개 등 제철에 나오는 싱싱한 활어가 우선 눈에 띤다. 남도의 별미인 감태 등 온갖 종류의 깔끔한 밑반찬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장흥땅 비옥한 옥토에서 나는 농수산물과 청정해역 득량만 앞바다에서 바로 잡아올린 풍부한 해산물은 한마디로 `맛의 보고', `맛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신녹원관은 또 음식이 정갈하고 기품이 넘치기로 유명하다. 음식 하나, 반찬 한 접시가 모두 정갈하고 깔끔하면서도 우리 어머니들의 정성이 가득 담겨져 있다는 얘기다.

    이 곳에서 나오는 음식은 흔히 어느 식당에서나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혀 끝에 감기는 맛이 느낌부터 다르다. 실제로 이 곳을 찾은 손님들마다 “`처음 음식 맛이 전체 요리의 맛을 좌우한다'는 말 그대로 모든 음식이 입에 딱 달라붙어 입 맛을 사로 잡는다”고 평가한다.
    이 때문인지 신녹원관은 현지는 물론이고 외지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등지를 비롯, 전국 각지의 손님들이 끊이지 않아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는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성업중이다.

    남도의 맛을 정성껏 버무려 손님들에게 선사하는 신녹원관 최순임 사장은 “새벽녘에 위판장과 시장에서 싱싱한 어패류와 각종 농·수산물을 직접 구입한다”며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특산물을 이용해 더욱 맛있는 음식을 개발, 고향의 맛으로 손님들이 반드시 다시 찾는 그런 한정식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모든 반찬과 나물에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과 7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연회석 등도 신녹원관의 자랑이다.

    전라도의 맛과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남도 음식의 진수, 사랑하는 가족이나 귀한 손님들에게 모시고 격조 높은 한정식을 맛 보려는 사람들에게 신녹원관만한 음식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누구든 한번 맛을 보면 잊을 수 없는 그런 곳이 될 것이다.
    특 1인=2만원, 보통 1인=1만5천원, 단체 1인=1만2천원
    예약문의-061-863-6622∼23. 011-601-6621
    글·사진/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