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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잎 대통밥 사찰음식의 진수...담백 은은한 향기에 취해
    맛집멋집 2006. 3. 16. 18:41

     

    구례 지리산 연잎 대통밥 사찰음식 정식--초가원 가든

     

     

    연잎 대통밥

     

    구례 최초로 선보인 `초가원'의 `연잎 대통밥 사찰음식'의 맛. 둘레 10㎝ 가량의 대나무통에 찹쌀, 밤, 대추, 은행, 연잎, 연가루등을 곁들여 한지로 봉한뒤 압력솥에 1시간 이상 찌면 밥의 은은한 조화 또한 그윽한 연잎의 어울림의 향이 코끝과 입안으로 스며드는 향기, 쫀득쫀득한 찰진 밥맛이 입에 쩍 달라 붙은다. 또한 식사양이 생각보다는 상당히 많다.

     

     

    고구마 튀김

     

     

    들깨죽

     

     

    대통밥

     

     

    연잎 대통밥 사찰음식.

     

    웰빙... 담백 깔끔한 맛...

     

    지리산 천은사 입구  초가원 가든

     

    절에서 밥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그 맛의 담백함과 깔끔함을 잊지 못 할 것이다. 맛에 둔한 사람도 인공조리료를 쓰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 그 은은함을 잊을 수 없게 된다.
    이번에는 별미인 사찰음식을 소개해본다.


     여행의 즐거움 중 맛있는 음식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여행지에서 식당을 고르기란 쉽지가 않다. 여행객들에게 미각체험을 할 수 있는 별미음식인 사찰음식. 지리산 일대에서 채취한 자연산 버섯, 산채나물등과 1급수 섬진강일대의 무공해 식품이다. 바쁜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 하고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웰빙시대를 맞아 구례군에서 인증하고 추천하는 별미음식인 사찰음식 맛을 보고 노오란 산수유꽃과 추억이 간직한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구례 지리산 광의면 방광리 천은사 입구 삼거리에 자리잡은 `초가원 가든'. 이 가든 식당이 구례를 대표하는 사찰음식을 하고 있다.
    식당입구에 들어서자 양쪽으로 노오란 산수유꽃이 활짝펴 나그네를 반긴다.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각종 음식에 관한 효능을 적어놓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사찰음식이란 첫번째로 음식 그 자체가 주는 맛이다. 두번째로 기의 맛이다. 즉 수행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쁨의 맛이다. 음식으로 인해 마음이 기뻐지는 것으로서 그 기쁨으로 음식이 좋은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도토리 묵 무침.

    무 조림

     

    싸리나물

     

    연뿌리..

     

     

    도라지 무침

     

     

     

    연잎 향 코끝 자극...

     

    인공조미료 대신 천연 조미료로 음식 만들어

     

     사찰음식의 특징을 보면 독특한 조리법이 각 지역 사찰 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산야초를 음식으로 먹고 그리고 육식과 오신채 및 인공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음식 만드는 과정을 오로지 또 다른 수행의 한 방법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사찰음식은 일단 첫째로 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둘째로 채소 중에서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다. 파, 마늘, 부추, 달래 등은 몸에서 냄새가 나고, 성내고 탐내고 어리석하게 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에 수행인에게는 절대 금한다. 셋째로 약리작용을 갖고 있다. 승려들은 양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산약초를 먹기 때문이다. 산초장아찌는 구충제 역할을 하고 보온효과가 있는 것을 예로 알 수 있다. 넷째로  무엇보다도 시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다시마, 버섯, 들깨, 날 콩가루의 천연 조미료를 쓰고 있다. 다섯째로 제철에 따른 음식이 발달해 있다. 예를 들자면 지리산 화엄사에는 죽순나물과 갓김치, 김부각 등이 있다.
     그러면 일단 음식을 살펴보자면 먼저 식사하기전에 깨죽이 나온다. 죽은 일단 안색을 좋게 하고 힘이 넘치고 수명을 연장한다. 또한 공복감을 충족시키고 목의 갈증을 풀어주고 대소변을 잘 조절하게 한다.
     밥으로는 찰밥, 산나물 비빔밥, 보리밥, 버섯덮밥, 오곡밥, 연잎밥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연잎대통밥 사찰음식'이다.
     구례 최초로 선보인 `초가원'의 `연잎 대통밥 사찰음식'의 맛. 둘레 10㎝ 가량의 대나무통에 찹쌀, 밤, 대추, 은행, 연잎, 연가루등을 곁들여 한지로 봉한뒤 압력솥에 1시간 이상 찌면 밥의 은은한 조화 또한 그윽한 연잎의 어울림의 향이 코끝과 입안으로 스며드는 향기, 쫀득쫀득한 찰진 밥맛이 입에 쩍 달라 붙은다. 또한 식사양이 생각보다는 상당히 많다.
     10여년째 식당을 하면서 사찰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이재수 사장(53)은“ 평소에 사찰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사찰음식을 맛을 보고왔는데 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찰음식을 하게됐다”면서 “천연조미료를 사용 그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 인공조미료에 찌든 현대인들을 위한 웰빙 음식으로 한번 맛을 본 사람이면 그 은은한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한번 찾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가원 정원에 핀 화사한 산수유꽃..

     

     

    요즘 고로쇠 약수와 곡차와 같이 먹으면

     

    더욱더 맛이 난당께..ㅎㅎㅎ

     

     젓갈류,파, 마늘을 쓰지 않는 사찰김치는 담백하고 독특한 맛이 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특성이 강하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들깨죽을 이용한 죽순김치, 더덕무침, 죽순채무침,가지나물, 고사리나물. 감자조림,무조림, 고구마, 감자볶음, 죽순볶음, 버섯튀김, 산초장아찌, 무말래이, 된장, 간장, 고추장등 20여가지의 음식이 나오는데 각 음식마다 독특한 맛을 낸다.  거기에다 요즘에는 지리산 고로쇠와 함께 먹는 음식은 더욱더 맛을 가미한다. 또한 사찰음식에 곡차(막걸리)를 겉들여도 특이한 맛이난다.
     가능한 반찬 수는 적어도 영양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고 양념을 적게 쓰면서 채소의 고유의 맛을 살려야 한다. 그 보다는 조리하는 사람의 마음이 음식에 미묘한 맛을 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요리하는 사람은 어떤 마음을 지켜야 하나 첫째는 기쁨 마음, 둘째는 부모의 마음이며, 셋째는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연잎대통밥 사찰음식-1만2천원. 산채비빕밥-6천원. 더덕구이 -1만5천원. 두릅전-9천원. 산채전-9천원.

     

    문의-061-781-1985. 011-643-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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