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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산홍어 ...남도의 맛~홍어~흑산도 일식집
    맛집멋집 2006. 8. 18. 08:09

    삭히지 않은 홍어 ...마치 인절미 씹는 맛...

     

    안식혀 쫀득한  싱싱한 회 ...

     

    홍어의 진미...물코. 구성치.애. 벌떡살..

     

    광주시 서구 풍암지구 흑산도 일식전문점..

     

     

    `홍어'는 남도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이 뜨거운 여름 알싸하고 톡 쏘는 싱싱한 흑산홍어를 맛보면서 찜통더위를 이겨보는 것도 즐거울것이다..
     흑산홍어는 날 것, 횟감으로 먹을때 비로소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외국산은 얼린 상태로 수입돼, 해동과정에서 삭혀져버려 횟감으로 맛보기는 힘들다. 반면 흑산홍어는 조심스런 칼질을 통해 `흑산홍어' 만의 독특한 성질을 내보인다. 우선 칼질한 순간 삭힌 것과 달리 살결이 `오돌토돌'하고 부드럽기 그지없다. 찰진기가 넘쳐 쫀득쫀득하고 인절미 씹는 맛이난다.

     


    홍어의 물코...이것을 먹으면 홍어 한마리를 먹은거나 같다는 것이다..

     

     

    진짜로 흑산 홍어 맛이랑께...

     

    특히 흑산홍어는 소화에 좋고 여성변비, 관절염에도 효험이 있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숙취해소에도 뛰어나다. 최근 들어서는 강알칼리성 음식으로 정평이 나 갈수록 산성화되는 사람의 체질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많은 미식가들이 즐겨찾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푹∼삭힌 홍어만을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삭히지 않은 홍어집을 소개할까한다. 광주시 서구 풍암지구 원광대 한방병원인근에 위치한 `흑山도' 일식전문점. 이 집에서 홍어맛을 본 미식가들은 싱싱한 홍어맛에 반해 다시 찾는다고 한다.   식당입구부터 예사롭지않다. 2층 외벽에 “섬!!...섬은 남겨진 땅!. 물에 잠겨진 대륙에 대한 조각이다.”-아름다운 섬 흑산도- 라는 글귀가 들어온다.

     



      식당내부 벽면에 온 통 흑산도의 아름다운 비경의 사진이 걸려있어 마치 사진 전시장에 들린 기분마져든다. 이 집은 흑산도산 홍어만을 쓴다. 그래서 많은 미식가들이 진짜 홍어맛을 보기위해 몰려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10여년 정도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는 안희자 사장은 “흑산도가 고향이라 특히 홍어에 대한 애착이 더욱더 강하다”면서 “또한 광주 서부농수산물시장에서 경매를 했던 경험을 살려 본인이 직접 목포에서 흑산도에 들어가 홍어를 직접 골라온다”고 말했다.


    안희자 사장...

     

     흑산도 근해에서 잡히는 흑산홍어는 붉은 빛으로 살이 차지고 감칠맛이 있어 홍어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취급한다. 특히 흑산도에서 나온 삭히지 않은 신선한 홍어회는 씹을수록 부드러우면서 찰진 맛이 살아난다. 역한 맛이 싫어 삭힌 홍어를 못 먹었던 사람도 이 신선한 회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흑산 전복과 기타 ...

     


    삼합..

     


    전어..

     


    참치..

     


    초밥과 ...

     


    홍어와 회...

     



     부위별로 각각 맛이 다른데 앞부분의 뾰족한 부분은 물코, 양쪽 옆은 날개, 가운데는 살, 그리고 꼬리가 달려 있다. 오도독 씹는 맛에 뼈를 좋아하는 이들도 있고, 다른 부위에 비해 빨리 삭기 때문에 톡 쏘는 맛이 유난히 강한 물코를 좋아하는 홍어 마니아들도 있다. 옆에 앉아서 홍어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 안 사장은 “홍어에서 나오는 물코를 먹으면 홍어 한 마리를 다 먹은것이다”라면서 “그 많큼 물코는 많이 나오지 않기때문에 귀하고 맛있다는것이다”라고 덧붙혔다. 
     물코를 젓가락으로 집었다. 젤 형태로 흐물거리면서 잡힌 물코, 기름장을 바르고 입안으로 넣자 씹히는면서 고소함이 퍼진다. 거기에다 소주잔을 곁들이니 더욱더 맛이 난다. 이런 맛에 반해 홍어 미식가들이 줄을 서고 있다는 것을 알것 같았다.
     그 중에서도 단골에게만 서비스로 내주는 홍어애(홍어간)는 꼭 먹어봐야 한다. 애간장이라는 말에서 보듯 간을 이야기 하는 애는 기름장에 찍어 입에 넣고만 있으면 된다. 씹지 말고 혀 위에 올려 입천장에 살짝 누르면 사르르 녹아 들어간다.

     

    100% 흑산도산 ...찰지고 고소한 맛 일품..

     

    고단백,강알칼리...전국서 주문쇄도

     

     흑산도 일식전문점에 자주들린다는 임성희씨(광주시 서구 금호동)는 “이 집의 홍어는 삭히는 것이 아니라 날것으로 먹기때문에 특별한 맛이 난다”면서 “또한 100% 믿을 수 있는 흑산홍어를 먹을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집에서는 거의다 흑산도에서 나오는 재료로 요리를 한다. 전복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청정지역 흑산도의 전복회, 단단한 살과 오도독 씹으면 더욱더 맛의 전율이 온 몸에 퍼지면서 달큰해진다.
     하여간 별 거부감 없이 100% 순수 `흑산홍어'를 횟감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느낌이다. 또한 서울등 전국 각지에서 맛있다고 소문이나 귀한 분들에게 전달하기위해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의=062-651-3917. 011-9473-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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