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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섬..송산유원지...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6. 8. 24. 19:09

    지친 여름...개운한 바람에 ...싸~~악


    황룡강 고수부지 1만 2천여평..인공섬

    시민들에게 인기 폭발

    광산구 송산유원지...

     

    여름의 끝자락이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연일 맹위를 떨치던 찜통더위도 수그러들면서 비교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제 오곡이 익어가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모양이다. 도로변에는 해바라기꽃과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활짝펴 산들바람에 너울너울 춤을 추고있다.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한눈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농민들이 논에서 벼 병충해 작업을 하는등 우리 농촌 풍경이 들어온다. 이번에는 여름휴가 뒤끝에 도심에서 가까운 한적하고 아름다운 유원지를 소개할까한다.
    바로 광주시 광산구 서봉동에 위치한 송산유원지다.  이 유원지는 황룡강의 고수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1만2천여평 규모로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인공섬 안에 아름드리 나무그늘이 좋아 피서객이 찾아와 휴식을 즐기면서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송산유원지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유원지에 1천여 평의 생태 연못과 5개소의 야생초화원, 연꽃체험단지, 운동체육시설, 어린이 물놀이공간 등이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도심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지말고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송산유원지에서 푸른잔디밭과 어울려 활짝핀 홍연을 보고,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생태체험을 하면서 막바지 여름을 즐겨보는것도 좋을듯싶다.

     

     


     

    물놀이 ...생태체험 등 인기만점..

     

     지난 일요일 막바지 피서철을 맞아 이른아침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송산유원지를 찾아갔다.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인공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송산 유원지를 촬영하기 위해 어등산을 등반하기 시작했다. 잠시후 온몸에서 땀이 흠뻑 젖었다. 너무 더운날씨였다. 전망이 좋은곳에서 삼각주모양을 한 유원지를 촬영하고 내려왔다.
    시원한 그늘에서 앉아서 얼음물을 먹고 난 다음 송산유원지로 향했다. 많은 피서객들이 먹을것을 들고 들어오고 있었다.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광장 숲속으로 들어가자 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밖에서는 안보여 몰랐는데 들어와서 보니 숲속에 수천여명의 피서객들이 자리를 깔고 여기저기서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면서 여름을 즐기고 있었다. 참으로 대단한 광경이였다. 이 숲속은 햇볕이 전혀들지않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왔다.
    이것을 보아 황룡강의 고수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1만2천평 규모의 인공섬인 송산유원지에 수천여명의 피서객이 몰리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송산유원지가  주민들과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유원지에 각종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도심에서 가깝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송산유원지에는 1천여평의 생태연못과 5개소의 야생초화원, 연꽃체험단지, 운동체육시설, 어린이놀이 공간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입구 쪽 생태연못에 식재한 20여 종의 연꽃과 꽃창포, 부채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 군락과 더불어 방사된 산개구리와 두꺼비, 올챙이가 물 속 이곳 저곳에서 헤엄치고 다녀 자연학습장의 역할도 하고 있다. 자연학습장에서 어린이들이 연꽃과 각종 생태를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고, 어린이들에게 제일 인가 높은 것은 물방석이다. 즉 인공으로 만들어놓은 야외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는것이다. 생태연못 주변에 지압로가 설치돼 어른들에게도 각광을 받고있다.
    또 8천여주의 각종 나무 등이 유원지 곳곳에 식재돼 주말이면 1만여명의 시민들이 유원지를 가득 메우며, 광주시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로 인하여 특히 광산구는 지난 6월말까지 8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700m의 강변 탐방로에 배롱나무 600여주를 심어, 이들 나무의 개화와 함께 인공 터널을 이루면서 연인·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시원한 강에서 오리배를 타면서 즐기는 피서객들도  눈에 들어온다. 일부 피서객들은 푸르디 푸른 잔디밭 광장에서 공놀이를 하고, 어린이들은 미끄럼틀을 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겹게만 느껴진다.

     



     송산유원지를 찾은 이치호씨(53·광주 광산구 운남동)는 “가족과 함께 송산유원지를 처음으로 찾았는데 광주에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공간이 있는지 몰랐다”며 “연못과 탐방로를 한바퀴 돈 후, 플라타너스광장에서 휴식하면서 장만한 음식을 먹고나니 그 동안 쌓였던 피로가 확 풀린다”고 말했다.
    광주시 광산구 이남식 홍보계장은 “올해 운치있는 나룻배를 새로 도입하고, 종합안내판시설, 아치형교량 등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압로..


    송산유원지 간판..


    신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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