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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은빛갈치낚시잡이 불야성...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6. 9. 7. 17:51


     

    물 만난 갈치...물 만난 강태공들...

     


    은빛 갈치축제 9일부터 이틀간 목포 앞바다에서..

     

     아! 눈이 시리도록 청명한 가을. 모든 곡식이 영글어가는 수확의 계절이다. 들어보기만해도 마음이 살찌는 것같다. 이제 제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느낌이 든다. 초가을 날씨에 목포 앞바다는 갈치낚시로 `황홀경'에 빠져있다.
     어!!여보, 갈치가 잡혔나봐 ..낚싯대가 휘어져 올라오지않아... 흥분된 목소리로 선상에서 낚시를 하면서 즐거운 비명소리가 흘러나오는 부부의 말이다.
     9일부터 이틀간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은빛 갈치축제”를 앞두고 연일 목포앞바다는 불야성이다.
     전국 강태공들이 목포로 몰려들어 선상 갈치 낚시에 푹 빠져 황홀한 초가을 밤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선상 갈치 낚시가 최근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목포항 평화광장, 현대삼호중공업 앞 바다는 수은 집어 등을 단 낚시어선 100여척이 밤 바다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목포 갈치 낚시는 도심 바로 앞바다 선상에서 이뤄져 새로운 볼거리이자 즐길 거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국에서 온 강태공들은 하룻밤에 40~50㎝크기의 갈치 30~40마리를 잡아 즉석에서 회를 떠 먹으며 초 가을밤에 짜릿한 손맛과 감칠맛 나는 입맛을 동시에 만끽하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든 낚시꾼들이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반짝이는 은빛의 갈치를 낚으며 황홀한 밤을 보내고 있다. 자∼∼이번에는 낚싯대 하나 덜렁메고 목포앞바다로 훌쩍 떠나보자 .
     100여척의 선상에서 수은집어등이 찬란하게 밝히고 있는 목포 앞바다\. 선상 갈치낚시를 하면서 멋과 맛을 풍미하면서 초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껴보자.

     



    빛사냥 긴밤 지새운다.

     


    영산강 하구 제방도로 야경...

     


    불밝힌 목포앞바다 갈치잡이배

     

    ..


     

    ...


    밤마다 ...축제...목포는 황홀하다..


     

    목포 갈치낚시 불야성...

     

    넉넉함이 익어가는 초가을 날씨...... 지금  목포항,영암방조제에는 갈치떼를 좇아 나선 강태공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목포 하당지구 평화광장 인근,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인근 해상에는 평일인데도 전국에 2천~3천여명의 낚시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갈치낚시는 갈치떼가 동중국해에서 멸치 등 먹잇감를 따라 제주연안을 거쳐 서남해상으로 몰리면서 어장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갈치떼가 몰려들자 목포 평화광장앞 100여척의 어선이 성업 중이다. 평일에도 지역 주민은 물론 수도권과 전국각지에서 찾은 낚시객들로 북새통 이다.
     낚싯배들이 집어등을 밝히면서 밤 바다는 불야성을 이루고, 낚시객들은 쉴새없이 갈치를 낚아내며 탄성을 내지르고 있다. 목포낚시연합회 총무를 맡고있는 노진상씨(48)는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 낚아 올리는 은빛 갈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서 “곧 바로 올린 갈치를 회를 떠 소주 잔을 기울이는 맛이 일품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국에서 낚시객들이 몰리고있는 가운데 목포시는 9일부터 이틀동안 하당지구 평화광장 일대에서 자체 갈치축제 개최를 한다. 이들 축제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낚시업소와 용품점, 낚싯배 업계 숙박,요식업계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초가을밤 목포 하당지구 평화광장앞으로 갔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배가 고프다. 광장앞 식당에서 요기하기시작했다. 휘황찬란한 불빛을 보면서 한잔의 소주잔이 마음을 흥분하게 만든다. 완전히 목포 평화광장일대는 불야성을 이루고있다. 왼편으로 길게 뻗은 하구언 가로등이 바다에 반영돼 출렁거리고, 평화광장은 수많은 시만들이 나와 방조제에 앉아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또한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을 하는 모습이 들어온다.
     물론 강태공들도 어김없이 자리를 틀고 앉았다. 요즘 목포앞바다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제철을 맞은 갈치떼가 `물반 고기반'을 이룬 탓이다. 사실 이 곳은 전문적인 강태공들만의 자리는 아니다. 낚시를 드리우기 바쁘게 갈치가 입질하는 데다 채비도 인근 낚시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눈부신 은빛 갈치를 낚는 손맛을 보려면 목포로 떠나자. 회를 뜨고 남은 갈치를 집에 가져올 경우 손맛 뿐 아니라 구이와 조림으로 변신한 입맛까지 느낄 수 있다.
     물론 오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갈치가 야행성이기 때문이다. 불야성 이룬 집어등 갈치 낚시는 해질무렵 시작 돼 새벽까지 이어진다.
     해가 지기전 낚시터에 도착해 채비를 갖추고 지형지물도 익혀야 한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방조제는 낮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다니는, 반짝거리는 케미컬라이트가 그 첫 번째 눈요기. 두 번째는 칠흑같은 밤바다를 휘황하게 밝힌 낚싯배의 집어등이다. 길게 늘어선 100여척의 낚싯배들이 불야성을 이룬다. 여기에다 뭍으로 올라온 은갈치가 미끈하게 빠진 몸을 꿈틀거리며 빛을 반사할 때마다 터지는 환호성이 또다른 재미를 준다. 그야말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셈이다. 이만하면 집어등과 은백색 갈치가 만든 `밤바다의 축제'’라 할만하다.
     즉석회맛 일품인 갈치회어둠 속 물밖의 갈치는 은을 입힌 듯 눈부시고 늘씬하다. 푸른 빛이 감돌 정도로 서늘한 은빛이 날이 선 칼을 연상시킨다. 비린내가 전혀 없는 부드럽고 졸깃한 즉석 갈치회 맛은 건네지는 술잔을 물리칠 수 없게 만들 정도. 갈치낚시 미끼는 빙어등 민물어종을 주로 쓴다. 낚싯줄에는 수면에 띄우는 야광찌 외에도 바늘 가까이 여러개의 야광띠를 달아 갈치를 유인해 낚기도 한다. 갈치는 수심 중간층에서 머리를 위로 한 채 몸을 곧추세우고 춤추듯 이동하므로 낚싯바늘을 바닥이 아닌 중간층 정도까지만 내려야 한다는 게 꾼들의 중론이다.
     방조제는 아무나 무료로 즐길수 있지만 배낚시는 1인당 2만5천원의 배삯을 받는다. 배는 저녁부터 아침까지 대략 12시간 정도 탈수 있다.  입질은 방조제 낚시에 비해 배낚시가 잦고 씨알도 굵은 편이다. 낚시 채비와 미끼는 주변 낚시점들에서 준비,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갈치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노진상 목포낚시연합회 총무는 “갈치낚시는 손맛의 짜릿함에 매력을 느낀다”면서 “또한 여성스러운 것이 갈치낚시라고 연신 자랑을 하면서 초가을밤에 선상에서 하는 낚시는 황홀경에 빠진다”고 덧붙혔다.
     갈치낚시를 원하시는 분은 목포낚시연합회(총무 노진상, 017-645-1757)로 연락하면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와 배등 각종 필요한 사항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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