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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오션 현장을 찾아서] 영광축협
    농협 2008. 10. 2. 08:14

    블루오션 현장을 찾아서] 영광축협

    청보리 한우 생산..자연순환 농업 실천...

    기사입력 2008-10-02 07:54 노해섭 nogary@gwangnam.co.kr
    구희우 영광축협 조합장
     
    요즘 급증하는 국제 유가의 여파로 옥수수 등 곡물이 바이오 에너지 생산 원료로 사용됨에 따라 국제적인 곡물가격 부족으로 1년에 60%가 넘는 배합사료 가격의 인상과 막대한 경영 악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은 청보리사료 생산으로 40%가 넘는 생산비 절감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가의 소득 보전에 앞장서고 가축 퇴ㆍ액비를 토양에 환원하는 자연순환농업의 실천으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청정 지역 이미지를 살리고 있다.

    청보리 재배를 확대해 사료비용을 절감하고 농한기 노는 땅을 활용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품질 한우까지 생산해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이 '2008년 제1회광남농협대상' 유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벼농사를 끝낸 후 늦가을에 파종했다가 이듬해 모내기 전인 5월 중ㆍ하순에 수확하는 청보리는 줄기와 잎은 물론 알곡까지 발효사료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영광축협 청보리 발효사업 공장에서 구희우 조합장이 사료를 옮기고있다.

     

     

     보리보다 농사짓기가 수월하고 소득도 비슷해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 청보리 사료를 한우에 먹이면 증체량이 늘고 고급육 생산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값이 수입 조사료보다 30% 이상 저렴하다는 장점이다.특히 영광축협은 청보리를 주원료로 한 발효사료(TMF)로 한우 브랜드인 '청보리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영광 지역 농가들은 축산과학원과 작물과학원이 사료 전용 보리 품종을 개발한 2001년부터 청보리 재배를 시작됐다.
    영광축협 하나로 마트
     
    영광축협은 2005년 발효사료 공장을 건립하고 계약재배한 청보리를 전량 수매해 매달 1000t의 사료를 600여 농가에 공급하며 유기축산 한우브랜드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보리사료 700t을 생산해 매출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청보리사료 공급량이 1000t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에 820ha 2만1120t의 청보리를 수확해 겨울철 들녘에 녹색의 경관을 제공했다. 축협과 연계된 경종농가 20억원의 추가 수익과 축산농가는 85억원의 수입조사료 대체 효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화학비료와 농약 대신 가축 퇴ㆍ액비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활성화에 30억원을 3년간 3%의 저리로 지원함으로써 자연순환농업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청보리 채종포를 점검..
     
    그 동안 2000ha의 청보리사료 재배로 영광군 농ㆍ축산 농가에게 180억원의 소득 증대와 250억원의 수입조사료 대체 효과 등 43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기반을 다졌다.
     또한 영광군 단일 한우 브랜드인 청보리한우 브랜드사업단 조직으로 유통의 단일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 친환경 청보리한우 품질의 균일화ㆍ고급화 추진과 더불어 암소 육질진단을 실시,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희우 조합장(맨오른쪽)이 축산 농민들과 대화를 하고있다.
     
    DDA ㆍFTA 등의 여파로 매년 정부의 수매가격 인하와 2012년 보리수매 중단등 농업소득이 날로 줄어드는 농업의 현실에서 농업 소득 향상을 위한 정부의 청보리 사료화사업이 시행 발표됨에 따라 영광축협은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합사료 원료의 자급률 제고 , 청보리 재배 시 기존의 화학비료 대신 가축 퇴ㆍ액비를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의 실천을 가미한 청보리 사료화사업을 원년인 2002년부터 적극 추진하게 됐다.
     
    초기에는 청보리사료의 홍보 부족과 한 덩어리가 600kg 이상 되는 무게 그리고 1년분을 일시에 구입해야 하는 금융비용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사용을 기피하는 축산농가들에게 청보리 급여의 이점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더불어 대금의 무이자 분할 상환을 지원하는 등 청보리 소비 확대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결과 강원도에서 제주도에 이르는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공급이 수요의 3분의 1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희우 조합장이 청보리를 점검하고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타의 협조로 일반 쌀보리에 비해 20% 정도 증량을 보이고 있는 청보리 전용 종자인 영양보리와 유연보리(삼차망)의 채종포를 운영, 청보리사료 전용 종자를 조기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매년 채종포 운영으로 100ha 에 5억원의 추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자연순환농업의 활성화를 통해 화학비료와 농약 대신 가축 퇴ㆍ액비를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청보리사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7년을 가축분뇨 해양투기 근절의 해로 정하고 양돈 액비 공동자원화 시설 추진에 적극 협력, 특히 자연순환농업활성화에 30억원을 3년간 3%의 저리로 지원함으로써 자연순환농업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렇듯 인식의 전환이 매년 80억원의 관내 경종농가 소득 창출과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100억원 그리고 300억의 수입조사료 및 옥수수 대체 효과 등 500여억원의 수익 증대 효과가 전국적으로 우수 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영광축협은 조합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농업 농촌 없는 미래는 없다"는 명제 하에 전국 제일의 청보리사료 생산 지역의 명성에 걸맞도록 계획에서 생산ㆍ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준비로 항상 남보다 앞선 생각과 선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행정과 농ㆍ축산인들의 상호부조를 통한 협력에 앞장서고 타의 귀감이 되고있다.
      
    구희우 영광축협 조합장은 "벼농사를 짓고 난 후 땅을 놀리지 않고 청보리를 재배하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료로 먹이면 한우 고급육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최근 국제 사료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수입사료 대체효과가 큰 청보리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축협 수상 실적
     ◆1999.2000년 공제사업 추진 우수상 수상
     ◆2002년 ALM활용 실적 우수조합 선정
     ◆2005년 하나로마트 1백원억 매출 달성탑 수상
     ◆2005년 경영향상 부문 우수상 수상
     ◆2007년 종합업적 우수상 수상
     ◆2008년 광남일보주최 제1회 농협 유통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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