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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황토고구마 인기 짱 ~~
    농협 2008. 9. 9. 10:32

    블루오션 현장을 찾아서~해남 황토고구마

    해남 화산농협

    기사입력 2008-09-09 07:00 노해섭 nogary@gwangnam.co.kr
    오상진 해남화산농협 조합장이 해남 황토고구마에 이어 앞으로 연구개발하게될 신품종 고구마를 들고 설명을 하고있다.
     
    요즘 해남군 화산면일대 들녘 황토밭에서 수백여명의 농민들이 친환경 황토고구마를 수확하는데 비지땀을 흘리고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더욱더 분주하다.
    고천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해남군 화산면 화산농협(조합장 오상진)이 세계 최고 품질의 쌀 생산과 황토고구마 명품화로 결실을 거두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제1회 광남농협대상 재배생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산농협은 지난해 6월부터 4년간의 시험재배를 거친 '녹색찹쌀'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뿐아니라 자연이 빚은곤밥, 금상첨화, 땅끝에 골드, 아침햇살, 땅끝애 등 대표 브랜드쌀을 육성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오상진 해남 화산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수입개방등으로 쌀 및 농산물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하여 농산물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지리적표시제를 추진, 고구마의 명품화를 이루었다"면서 또한 " 기능성 '녹색찹쌀'을 상품화하여 판매성장과 함께 해남군탑라이스를 유치하여 쌀의 고급화를 이루어 농가 소득증대기여 했다"고 말했다.
    해남 화산 농협에서 아낙네들이 출하 할 황토고구마을 신중하게 고르고있다.

    오 조합장은 "요즘 해남 황토고구마 수확철을 맞아 밤낮으로 뛰어다니면서 농민들과 조합원들을 격려하고 있다"면서 "더 좋은 품질을 만들고 수확한 농산물을 정성껏 포장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특히 지난 2006년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땅끝애 쌀을 홍보한 결과, 3000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광주 현대백화점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화산농협은 황토고구마 명품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구마 모종관리ㆍ재배ㆍ생산에 이르기까지 농가 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1998년부터는 브랜드화사업을 추진해 성가를 높이고 있다. 공동출하ㆍ공동선별을 통해 '해남황토 고구마''해남황토 호박고구마' 브랜드를 800gㆍ2㎏ㆍ5㎏ㆍ8㎏ㆍ10㎏ 단위로 다양하게 출하하고 있다.
    요즘 해남들녘에는 농민들이 황토고구마 수확철을 맞아 비지땀을 흘리고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해남황토 고구마'는 품질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구마가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며 TV 홈쇼핑에서도 방송 1회분에 1억원어치 이상 판매되는 대박을 터뜨렸다.
    무엇보다 올 1월에는 해남 밤고구마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고구마 품종개발 및 재배과정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와 공조해 맛좋은 고구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해남 화산 녹색찹쌀

     이와 함께 화산농협은 경영내실화에도 적극 매진했다. 2006년부터 부자마케팅을 펼쳐 2년 동안 신규로 예금만 60억원을 유치했다. 부실채권 회수에도 힘써 연체비율은 2006년 20%대에서 지난해 말 12%대로 떨어졌다.
     이러한 자구노력에 힘입어 2006년 경영개선권고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화산농협은 2007년 말 순자본비율 4.98%를 유지하며 건실한 조합으로 탈바꿈했다. 이 밖에도 화산농협은 모든 영농자재를 조합원들에게 배달하는 등 농가 실익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에는 전남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황토고구마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 처음 수출되는 등 세계적으로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웰빙 먹거리인 해남 황토고구마가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수출업무를 대행하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네델란드에서 현지 수입 유통회사와 해남고구마 수출 실무협상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해남 황토고구마 60t이 올해 안에 유럽으로 첫 수출하게된다. 수출물량 60t 중 30t은 유럽지역 아시안계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한국식품 분배 업체에, 나머지 30t은 유럽 전역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전문 수입업체에 납품되게 된다.
    해남 땅끝 청정 햇쌀

    해남군은 오는 11월 현지 수입업체 주선으로 유럽 최대의 식품판매회사인 테스코 매장에서 해남고구마와 김치, 마늘, 밤호박, 김 등 지역 농산물 홍보행사도 갖기로 했다.
     그 동안 유럽에서는 주로 남미에서 고구마를 수입해 왔으나 해남 고구마가 친환경으로 재배되는데다 맛과 품질면에서도 뛰어나 유럽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주로 고구마를 가루로 가공하거나 생채와 함께 삶아서 섭취하는게 일반적이다.
     이처럼 해남 황토고구마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황토 토양 등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돼 영양이 풍부하고 밤맛이 나는 뛰어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조직배양 무병묘와 우량품종 선발 재배 등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전략을 추진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였기 때문이다.
    해남 화산 탑 라이스

    해남 고구마는 올해 870여 농가에서 1870ha의 고구마를 재배해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판매는 농협 등 유통업체가 53%, 홈쇼핑 15%, 도매시장이 13%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오상진 해남 화산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저온 창고 현재로는 부족하지만 앞으로 저온창고 확장을 통해 해남 황토 고구마가 유럽뿐만아니라 더나아가 가까운 일본으로 수출하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 머지않아 전세계에서 해남 황토 고구마를 먹게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더욱더 열심히 연구ㆍ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해남 화산농협의 수상실적은 다음과 같다.
    2008.8.28.제1회 광남농협대상 최우수상 수상(재배생산부문)
    2008.1.31 해남 밤고구마(황토) 지리적 표시제 인증 획득
    2007.12.31 화산탑라이스 단지 전국단위 최우수상 수상
    2007.1.1 해남군주관 화산 고품질단지 조성 및 사업시행
    2006.12.31 화산 탑라이스단지 전국단위 장려상 수상
    2006.3.30 농산물 유통센터 농산물저온저장고 완공
    2006.1.1 농촌진흥청주관 화산 탑라이스 단지 구성및 사업시행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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