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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오션 현장을 찾아서 ~나주 남평농협
    농협 2008. 9. 8. 09:45

    블루오션 현장을 찾아서 ~나주 남평농협

    기사입력 2008-09-08 08:27 노해섭 nogary@gwangnam.co.kr
    매일 아침 컴퓨앞에서 농업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다는 남평농협 김병원 조합장.

    "우리 조합원과 농민들에게 수익이 되는 사업이면 어떤한 일도 하겠습니다." 또한 " 새로운 사업의 활기를 되찾기위해 내부행사보다는 외부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남평농협 김병원 조합장.
    김병원 조합장은 " 매일 아침 컴퓨터앞에 앉아서 앞으로 나날이 변해가는 조합을 더욱더 발전해 나가기위해 농업에 관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한다"며 "그 밖에 모든 매스컴에 나오는 농업관련 기사를 스크랩을 해 우리 농협에 맞는 사업을 꾸준하게 전개해 가겠다"고 덧붙혔다.
    이 남평농협(조합장 김병원)은 최근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광남농협대상'에서 종합대상 영예를 안았다.
     남평농협은 농업인 소득증대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농업, 농촌의 희망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 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농업의 실천으로 '왕건이 탐낸 쌀'을 만들었다는 김병원 남평농협 조합장

    남평농협은 앞으로 '자동화 육묘센터'를 완공하여 갈수록 심해지는 노동력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을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노인복지센터를 건립으로 농촌노인문제와 조합원과 농민들의 노후 안전대책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나겠다는 것이다.
     남평농협의 사업은 크게 ▲기반시설 조성 ▲농업인 소득증대 ▲복지 증진으로 나뉜다. 특징은 이 사업들이 하나씩 차분하게 추진되고 있어 남평농협의 경영철학은 '황소걸음'으로 불리고있다.
    이 남평농협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펼친 기반조성사업은 흙살리기운동. 1995년부터 논 토양 객토 및 규산질비료 살포, 시설하우스 환토사업, 퇴비장 운영 등으로 흙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002년 10월에는 일대를 친환경농업지역으로 선포, 액비제조기를 지원하고 친환경농업기술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농산물 생산기반 여건을 조성한 결과 무농약 21명, 저농약 430명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를 배출했으며 친환경 엽채류는'싱싱마을'이라는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연간 약 83억원 정도 공급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쌀인 '왕건이 탐낸 쌀'이 일반 쌀보다 20%가량 높은 4만8000원(20㎏ 기준)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평농협의 파머스마켓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펼친 사업. 이곳에서 지역농산물을 직거래로 유통시키면서 유통비용은 절감하고 농가 수취가격은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례로 '왕건이 탐낸 쌀' 등 친환경 쌀을 전량 수매ㆍ판매해 연간 4억2000만원에 이르는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유통손실보전자금 50억원을 적립해 그 이자수익으로 가마당 5만6000원씩 매입 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 농협경영에 부담을 줄이는것은 물론 적극적인 생산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올해만 371ha면적에 2166톤의 친환경쌀 수확이 예상된다.
     강한 뚝심으로 공동선별ㆍ공동계산제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는 것도 한 특징이다. 풋고추의 경우 육묘 구입 전부터 공동선별 작목반 대표가 직접 육묘장을 방문, 육묘의 생육상태를 점검하는 등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관리하고 있다.
    남평농협 전경

     이를 통해 풋고추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2006년에도 남평농협의 풋고추는 높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남평농협의 '9988봉사대'는 널리 알려진 농업인 복지증진사업. 농업인 조합원들이 '99세까지 88(팔팔)하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령농가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목욕봉사ㆍ말벗 돼주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병원 남평농협 조합장은 "농협의 가장 큰 역할은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합원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면서 조합원들의 요구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론 기술농업이 중요시될 것"이라며 "기술과 자본을 결합해 지역농업의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평농협은 광주시에서 약 15㎞에 위치한 나주시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7월 31일 인근에 있는 다도농협을 흡수 합병했다. 관내 총인구 1만4150명, 농가호수 4196호, 경지면적 2500㏊, 조합원수는 2896명인 농촌형 농협이다.

    이 남평농협은 조합원과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종 상을 많이 받고있다.
      2008 8.28. 제1회 광남농협대상 종합대상 (광남일보)
    □ 2008. 07.15. 2008 대한민국 고객감동 우수농협 사회공헌 대상(한국일보사장)
    2008. 06. 25 청무종자 국가품종명칭등록 2006-1814(국립종자원장)
    □ 2008. 03. 06 제2회 농촌복지부문 농협문화 복지대상 수상(문화복지재단)
    □ 2007. 11. 09 김병원 조합장 대한민국 철탑 산업 훈장 수훈
    □ 2007. 10. 02 2007년도 시중유통 브랜드쌀 평가회 전국 12대 우수브랜드 선정 "LOVE米 인증"
    □ 2007. 06. 01 김병원 조합장 농립부 신경분리위원회 우수공적상(중앙회장)
    □ 2007. 03. 02 2006년 농산물 수출 3백만불 달성탑
    □ 2007. 03. 02 2007년「전남쌀 Best10」선정(전라남도지사) 등 기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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