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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곳에 가면 "사랑하는 나무"를 볼수있는디.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9. 5. 22. 09:22

     

     전남 장흥군 장흥읍 억불산 자락...전통가옥인 고영완 가옥 입구에 200여년이 넘는 나무가 마치 사람이 사랑을 하는 모습으로  생겨 화제가 되고있다.

     

    믿거나 말거나  때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한양에서 이곳으로 놀러왔다가  만석꾼 집안  하인의 딸과 눈이 맞아 사랑에 빠졌다고 헌디.

     

    그런데  신분차이가 많이 나  사랑을 이루지 못하자  남몰래 사랑나무가 서 있는 곳에서 지극 정성으로 사랑을 기원했다고 하는디.

    그래서  그가 사라진 후 이 자리에 마치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과 흡사한 사랑나무가 돋아났다고 전해지고있다. 

    근데 정말로 남녀가 사랑을 하는 모습의 형태가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이 가옥은 고영완(高永完)의 조부인 고재극(高在克)이 1852년에 건립하였다고 하는 전형적인 전통가옥이다. 원래는 정화사(淨化寺)라는 절터였다고 하나 현재는 정화사(淨化舍)라는 현판이 붙어있는 일자형 겹집으로 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조 기와집이다. 마을의 정면에 장흥군 수목군락지로 지정되어 있는 고영완씨 소유 원림이 있는데 연뭇이 조성되어 있고 그 가운데는 섬이 있으며 둘레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배롱나무, 대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수목군락지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남쪽에 조그마한 산이 있고 이 산을 등지고 본채가 북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특히 경사가 급한 대지에다 주거공간을 배치시켰기 때문에 3단을 이루어 제일 아래에 대문과 하인 방을, 그 다음 단에 마당, 창고, 관리사를 두고 맨 윗단에 본채와 양옥(예전에는 제실이었다고 함)을 배치시켰다.

     

     

     

     

     

    마을의 정면,집앞에 수목군락지로 지정되어 있는 고영완씨 소유 백일홍수목 군락지는  큰 방죽과 방죽 한가운데 300년 이상 된 적송4그루와 동백나무, 철쭉이 어우러진 조그만 섬이 있는데 고영완의 조부께서 심으셨다는 100년 이상 된  굵은 배롱나무 (흰색, 빨강색, 보라색, 연두색 등) 50여 그루가 군락을 이뤄 수목군락지로 보호 지정되어 있다.

    방죽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남쪽에 억불산 등지고 본채가 북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마을 공동 샘도 있구요...

     억불산 산림욕장에서 산람욕도 하면서 ....

     청량감을 주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도 마음을 사로잡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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