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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신 초록파도 ...내가 뒤어놀던 청보리밭 추억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6. 4. 21. 09:44
     
    환상적인 청보리밭...

     

     

     

     

    추억의 보리개떡

     

     

     
     
    황톳길 사이로 걸어오는 학생들..


     

     
     

     

     


     

    청보리 일어나 푸른하늘 쓰다듬고

     

    고창 학원 농장 청보리 축제 ..5월 7일까지

     

    4월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런데 천둥번개와 황사비까지 내린 변덕스러운 날씨에 기온이 떨어져 사람들의 마음을 움추리게한다.
    그래도 봄은 봄이다. 산야에는 푸르름이 눈부시다. 꽃피는 봄 기운으로 한껏 들떠있지만 혼잡함을 피해 딱히 갈 곳이 떠오르지 않으면 한적하고 편한안 마음로 녹음이 우거진 곳으로 훌쩍 떠나보자. 때로는 푸르름이 꽃보다 눈부시고 아름답다. 빛이 투과할 것 같은 연초록으로 뒤덮인 산과 들에서는 생명의 경외감이 느껴진다. 전북 고창군 학원농장 청보리밭, 신록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바다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30만여평의 푸른파도가 출렁인다. 한바탕 꽃바람이 지나간 요즘 고창 청보리밭 학원농장에는 꿈과 사랑, 푸르디 푸른 청보리가 초록세상을 열고 있다. 푸르름이 움트는 초록낙원,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재미있고 다양한 축제의 향기, 추억의 보리밭 사잇길로 온 가족이들이 상쾌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구릉밭에 청보리가 나오고 산자락에서는 활엽수들이 일제히 싹을 내고 푸름름을 한껏 자랑할 채비를 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 학원농장의 청보리밭,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답고 푸릇푸릇한 보리밭, 산자락을 뒤덮어가는 초록물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금년으로 제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5월 7일까지 열린다.““좋은 농산물과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짚풀공예, 지게지기 등 농촌체험과 전통 농기구 및 학술 자료 전시, 시골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따스한 햇살과 봄 정취를 만끽하며 30여만평의 짙푸른 청보리밭을 걷는 것은 평생 못 잊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눈부신 초록 파도 넘실...

    보리밭 사잇길을 걸의면 옛 추억을 ....

     

     5월7일까지 23일동안 고창군 공음면 고창 청보리밭 추억의 보리 사잇길로 상쾌하고 시원스럽게 마음을 열어주는 체험의 장이 열리고 있다.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진가 했더니 갑자기 천둥번개와 황사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들린다. 출장가는 날에 비가온다니 걱정이다.그래서 예정된 출장일을 하루 앞당겨 떠났다.
     약간의 구름낀 하늘, 어느날 푸른 바다처럼 출렁이는 보리밭을 찾아가기위해 카메라를 챙기고 나섰다. 들녘에는 농민들이 풍년농사를 기원하면서 채소모종을 하는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연초록 푸르름이 넘치는 학원농장 청보리밭. 이제 전국적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다. 나들이 코스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봄날이 무르익어가는 고창에는 지금 푸르름이 넘실된다. 진짜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을 만나고 싶다면 공음면의 청보리밭 언덕에 올라서 보라.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학원농장. 30만여평의 청보리밭이 나그네를 부른다. 보리밭 면적만 무려 30만여평. 아직은 보리가 피지는 않았지만 보리밭에는 바람따라 파도처럼 물결치는 푸르름이 가득하다. 마치 녹색물감을 뿌려놓은 듯하다.
     짙은 초록빛 보릿대에는 생기가 넘치고, 보리밭사이로 난 황톳길을 따라 걸으면 풋풋한 보리냄새, 풀냄새가 온몸을 휘감는다. 예년에 비해 갈수록 축제의 짜임새가 돋인다. 청보리밭에 사이로 난 구불 구불한 황톳길이 어린시절의 신작로를 저절로 생각나게 한다. 또한 청보리밭 언덕에 초가 원두막을 설치해놓아 더욱더 시골분위기를 자아낸다. 잠시 쉬면서 푸르름이 광활하게 펼쳐진 청보리밭을 구경하노라니 어릴쩍 고향의 향수에 흠뻑 젖어본다. 그리고 잠시 옛날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입가에는 어느덧 미소가 지어졌다. 초가원두막 뒤에 최근에 설치된 전망대에 올라갔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카메라도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몸까지 따라움직인다. 전망대에 올라와서 보니 푸르디 푸른 청보리밭이 시원스럽게 한눈에 보인다. 잠시후 뒤편에서 재잘되는 소리가 들려온다. 초등학생들이 소풍을 온 모양이다. 마치 잘되었다. 평일이라 관광객들이 없어서 사진촬영하는데 상당히 고민을 했는데, 100여명의 학생들을 보니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인솔교사가 학생들을 데리고 황톳길 보리밭 사이로 걷기 시작했다. 중간쯤 학생들이 걸어오는데 나그네가 바라던 앵글이 카메라에 포착이 된다. 야 ~연출이라도 해야하는 판인데 자연스럽게 펼쳐진 청보리밭과 학생들의 줄지어가는 행열이 한 폭의 수채화 그림을 연상케했다. 나그네 그때를 놓칠세라 손가락이 아플정도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됐다.  
     나그네도 황톳길 보리밭 사잇길을 걷기시작했다. 보리밭 사잇길에 갖가지 형태의 조각들이 세워져있다. 가장먼저 눈에 뛰는 것이 아름다운 여인의 나체 모습이었다. 그 나체의 조각작품이 푸른 청보리밭과 너무 환상적으로 어울림 그 자체였다. 그 밖의 빨간색등 갖가지의 조각작품들이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또한 보리밭 입구에는 조그만 하게  만들어놓은 남·여 나체 조각작품들이 그네를 타듯이 바람에 날린다. 이러한 것들이 청보리밭에 생겨난 일이다. 서울에서 사업차 목포를 방문하고 고창 청보리밭을 꼭 와보고 싶어 왔다는  김장환씨는 “서울에서 청보리밭사이로  걸어다니는 사진을 보고 꼭 한번 들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푸르른 광경을 보니 도심속에 꽉믹한 가슴이 시원스럽게 뚫린다”고 하면서 “이 아름다운 추억의 청보리밭길을 생각하면서 사업도 시원스럽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농장 본관 앞에는 잔디축구장으로 향했다. 고창 시골장터와 각종 체험과 시연,전통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소풍을 나온 초등학생들이 추억의 보리개떡을 만들고 먹으면서 재잘재잘 되고 웃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올해 고창청보리밭축제는 “좋은 농산물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행사와 체험행사, 전통놀이, 공연, 시골장터 등 다섯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상설전시 행사는 보리관련 학술자료, 경관농업사진 전시, 농경문화유산 전시, 조각작품전시, 다양한 보리재배 전시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통체험 마당에는 지게지기, 투호, 윷놀이, 굴렁쇠 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바람개비놀이 등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체험행사장에서는 두부 및 보리개떡 만들기, 떡치기, 보리찐빵 만들기 등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일요일과 휴일에는 신명나는 창작판소리(또랑광대)가 이어지고 도시 어린이를 위한 흙놀이 공간도 제공된다. 봄나물, 쌈채소, 보리, 콩 등 잡곡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개설된다.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 063-560-2469

    ▲길잡이
    광주에서 하남 흑석 4거리를 지나 장성 상무대,임곡동 방면으로 816번 도로를 타고 영광,삼계방면으로 간다. 장성 삼계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받아 상무대 후문(동문) 또는 대화레저 관광농원 지나면 영광과 장성 경계지점인 깃재 산장이 나온다.
    깃재산장에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1㎞정도 내려가면 고창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면 우회전을 한다. 다음은 대산면 소재지 4거리에서 공음방면으로 곧장 직진한다. 공음 5거리에서 공음 ,구시포 방면으로 직진하면 오른쪽편에 학원농장이라는 안내 간판이 나온다. 안내간판을 따라서 시멘트도로를 천천히 가다보면 보리밭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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