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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 청산도 ...파랗게 그리운 "동화의 섬" 을 다녀와서..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6. 6. 16. 08:59


    봄의 왈츠...촬영지...

     


    봄의왈츠 ...세트장..


     


    봄의 왈츠 세트장 내부....

     


     


     


     


     


     




    봄의 왈츠 세트장 내부...


    서편제 촬영지..



     


     


     


    청산도(靑山道)-박두진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둥 산을 넘어, 흰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너멋 골, 골짜기서 울어 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 아득히 가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티끌 부는 세상에도, 벌레 같은 세상에도, 눈 맑은 가슴 맑은 보고지운 나의 사람. 달밤이나 새벽녘, 홀로 서서 눈물 어린 볼이 고운 나의 사람. 달 가고, 밤 가고, 눈물도 가고, 틔어 올 밝은 하늘 빛난 아침 이르면,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총총총 달려도 와 줄 볼이 고운 나의 사람.

     

     푸른 산 한나절 구름은 가고, 골 넘어 뻐꾸기는 우는데, 눈에 어려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 아우성 쳐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에, 난 그리노라. 너만 그리노라. 혼자서 철도 없이 난 너만 그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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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청산도....

     

    파랗게 그리운 "동화의 섬"

     

    서편제 돌담길따라 ........

     

    봄의 왈츠 흐르고...

     

    대한민국 전역이 월드컵 물결로 열기가 가득하다. 승리의 축포와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고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를 목청껏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지금도 그 모습이 생생하다.
     그 열기를 잠시 뒤로하고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보물섬 “완도 청산도”로  떠나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보자.
     남도의 애잔한 한을 대표하던 청산도가 동화속 판타지의 섬으로 변하고 있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에서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언덕배기를 내려오던 세 사람을 롱테이크(오래 찍기)로 잡은 장면으로 남도의 한과 응어리를 대표하던 섬이다. 
    지금 그 언덕배기엔 동유럽풍의 이층집이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봄의 왈츠 세트장이 보는이로 하여금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 기분마저 든다.
     청산도는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 드라마가 종영됐지만 관광객들의 열기로 뜨겁다. 20부작인 `봄의 왈츠'는 유년시절 아픈 상처를 안고 헤어졌던 두 남녀가 다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엮어간다는 내용이엇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하루에 5차례 운항하는 완도발 청산도행 철부선에는 청산도의 환상적인 풍경을 기억속에 담아가고자 하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관광객이 평일엔 200여명, 주말엔 400~500여명으로 크게 늘어었다는 것이다. 
     봄의 왈츠세트장에서 화랑포 해변을 돌아오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를 바라보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기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수 있다. 청산도에가서 서편제의 영화속의 감흥과 봄의 왈츠 세트장에서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한번 되어볼까요.

     

     

     광주시에 약 2시간만에 완도에 도착했다.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에는 관광객들로 북적닝다. 잠시후 청산으로 들어가는 승선권을 구입하고 청산 고속카훼리호에 몸을 실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선상에서 먹고 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운는 순간 배는 고동소리를 내면서 완도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넓은 바다로 나가자 바람이 세차게 불어닥쳐 추위를 느끼게 한다.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리, 약 50여분 지루함이 밀려들기 시작할 무렵 바다 저 끝으로 등대 하나가 보인다. 바다를 딛고 서 있는 등대 뒤로 몸 전체를 온통 푸른 빛깔로 두르고 있는 섬 청산도.
     청산도는 바다도 파랗고, 하늘도 파랗고, 산도 파래 그 이름도 청산(靑山)이다. 청산도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생을 청산도만 기대 살다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 섬과 닮아버렸다. 도청항을 오가는 사람들 얼굴이 더없이 맑다.
     도청항에 도착하자 택시와 버스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배에서 내린 관광객들은 각자 교통수단을 이용해 관광을 시작했다.
     청산도는 과거의 시간 속에 정지해 있는 섬이다. 꼬불꼬불하게 휘어져 들어가는 마을길하며 그 길과 꼭 닮은 논밭들. 아직 섬 곳곳에 남아있는 초가집들이 찾는 이를 과거의 한때로 이끈다. 지금은 지붕 계량으로  온 마을이 파랗고, 빨갛게 물감을 뿌려놓듯이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얼마 전까지 청산도는 오가는 사람이라야 자식들을 도회지로 떠나보낸 늙은 부모들이 전부였다. 그런 섬이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즉 영화 `서편제'가 청산도에서 촬영된 이후부터다.
     청산도 당재 언덕에서 황톳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오는 세 사람이 있다. 아버지(유봉)는 등짐을 메고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은 딸(송화)은 가방을 들었다. 떠꺼머리 아들(동호)은 북을 메고 있다. 피곤에 찌든 얼굴로 터벅터벅 걷던 이들의 느린 걸음은 돌연 아버지가 '진도아리랑'을 선창하고 딸이 이에 화답하면서 활기를 띤다. 93년 개봉 후 한국영화 최초로 관객동원 100만 명을 훌쩍 넘겨버린 영화 `서편제'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히는 `진도 아리랑' 장면을 탄생시킨 곳이 바로 청산도 당리 돌담길이다.
     그 돌담길 사이로 최근에 종방이 된 “봄의 왈츠”세트장이 세워져 많은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언덕 바로 아래 당리 마을에는 유봉이 송화에게 소리를 가르치던 허름한 초가가 있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바람에 허물어져 버렸던 것을 올 봄에 복원해 놓았다.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밀랍인형도 만날 수 있다.
     청산도는 일년중 봄이 가장 아름답다. 그러나 여름에도 더욱더 아름답다. 바닷가의 시원한 바람이 코끝에 달라붙는다. 여름으로 들어서는 들녘의 계단식 돈두렁은 청색으로 변하면서 고즈넉하다. 이 들녁에 깃든 고요함이 오래도록 곁에 머물렀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당리의 서편제 촬영지와 봄의 왈츠 세트장을 구경하고 마을길로 조금내려오면 논 가운데 청산도에서 가장 오래된 당산나무가 보인다. 그 당산나무에서 봄의 왈츠를 촬영을 했다. 푸르름을 더해가는 당산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들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맏고 있노라니 신선이 따로없다.
     부흥리에 가면 부족한 쌀을 한 톨이라도 더 얻기 위한 섬사람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바닥에 구들장처럼 돌을 쌓고 그 위에 흙을 부어 만든 구들장논. 흙이 부족해 조금이라도 흙을 적게 쓰고자 했던,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쌀을 많이 얻으려 했던 섬사람들의 애환이 그 논에 모두 담겨 있다. 청산도는 돌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다. 논둑도 밭둑도 모두 돌을 층층이 쌓아 만든 돌담이고, 우물이나 당산나무 아래에도 어김없이 돌담이 쌓여 있다. 요즘은 돌담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넝쿨이 정감을 더한다.
     청산도의 풍경은 그 자체로 추억이고 기억이다. 범의 모양을 담았다는 범바위, 범바위 주변에 요즘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볼수있도록 전망대를 한창 짓고잇다. 다도해의 일출이 아름다운 고운모래를 간직한 신흥리 해수욕장, 시신을 땅에 바로 묻지않고 관을 땅위에 올려놓고 이엉등으로 덮어놓은 초분, 전형적인 남방계 지석묘군등을 볼 수 있다.
     부산에서 왔다는 김숙자씨(여·47)는 “청산도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어 너무 마음에 든다”며 “봄의 왈츠 세트장인 노란 창문의 이층집이 마치 어릴쩍 동화나라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면서 아주 인상이 남는 추억이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완도읍에서 남쪽으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해역의 청산도(靑山島)는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지역으로서 청산도 본도를 비롯하여 여서도, 대모도, 소모도, 장도로 이루어져 있다. 완도항에서 뱃길로 약 50분정도 걸린다.
     청산도는 하늘,바다,산 모두가 푸르다해서 `청산(靑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섬으로, 자연 경관이 유별나게 아름다워 옛날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라 불렀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고 있다.
    완도 문화관광과 061-550-5224, 5237, 5323  

    교통: 완도항 여객 터미널(061-552-0116)에서 오전7시30분, 8시. 11시 20분, 오후 2시 30분. 6시에 떠나며 청산도에서 나오는 배는 오전6시, 9시 50분, 오후1시, 4시20분이다. 운행시간은 45분.

     

     


                                          

                                                    완도 김종식 군수...

                                        

           눈이 시리게 푸른 청정해역..

           신비의 섬  완도로 오세요.

     

    “바다와 섬이 아름다운 완도, 청정해역의  바다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섬, 눈이 시리도록 푸른 청정해역에 빠져들수록 신비로움이 가득한 섬,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바다 빛처럼 갯내음이 진한 인생의 역사가 파도처럼 밀려오는 해양관광지 1번지 완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통해 재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더 완도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김종식 완도 군수.
    김 군수는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 전국 최고의 완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와 신지~고금간 연도교 가설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며, 또 추진중인 연륙·연도사업의 준공에도 온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지난해 착공한 해양생물연구센터와 함께 해양바이오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해양산업관련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해양생물자원뱅크, 해양바이오 웰빙센터 등 해양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완도가 해양생물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현재 진행 중인 해변공원 조성을 주도 앞까지 계속하고, 동망산 일출봉 공원을 조성하여 완도항을 `관광 미항'으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며 “특히 장보고·이순신·콜럼버스 등 세계해양영웅들을 주제로 한 세계해양영웅공원을 1천억원을 들여 확대 조성 등 완도를 해양관광 1번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피력했다. 또 모든 군민이 참여하는 장보고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장학사업의 폭을 넓혀 나가고, 청소년 야영장, 야외음악당 건립 등 청소년들이 완도에서 큰 꿈을 가지고 커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 “이제 군민 모두가 단합하여 완도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지혜와 정성을 모아야 할 때다”며 “6만 군민 모두가 화합한 가운데 완도발전의 수레바퀴를 함께 힘차게 밀고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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