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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틀거리는 전복으로 여름을 이겨볼가요..
    맛집멋집 2006. 7. 28. 07:34


    먹음직스럽게 놓인 전복 요리... 

     


     전복 낙삼탕..

     


    살아서 움직이는 전복...

     


     


     

     


    노르스름한 전복구이...

     


     

    전복 낙지찜....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전복해물나라

     

    오도독  오도독 씹을수록 맛있네

     

    초복이 지나고 중복을 앞둔 여름도 한가운데 들어섰다.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 먹기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여름철에 가장 맛이 좋다는 전복으로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전복에는 항산화작용, 심장기능강화, 혈소판응집감소, 혈전증 방어를 한다는 타우린(함유황 아미노산)이 들어있고,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및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어 더욱더 여름철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중 그 맛과 영양에서 단연 선두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전복을 회, 구이, 전복낙지찜, 낙삼탕,죽 등으로 다양한 요리를 한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 자리를 잡은 “전복해물나라”. 이 식당에는 전복에 관한 모든음식을 취급하면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먼저 전복은 예로부터 약리적 효능이 만만치 않아 즐겨찾는 이들이 많았고 현대에 이르러서도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청정해역 완도 소안도에서 직접키운 전복....

     

    싱싱함 그대로 직송...

     

    푸짐한 양.....

     

    여름철 보양식으로 안성맞춤...


     우선 고혈압과 당뇨예방에 좋으며 간장 기능을 회복시켜준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시력을 좋게한다. 여기에다 산모의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수술후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수랏상에만 오른 전복. 한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완도산이 일품이다. 특히 다시마와 미역 따위를 먹고 사는 전복. 완도 소안도에서 직접 키운 산지직송 전복으로 요리를 한다.
     광주에서 벌써 소문이 나 알만한 사람들은 “전복해물나라”로 몰려들고 있다. 
    완도에 수십년동안 음식점의 노하우를 살려 광주에서 문을 연 전복해물나라 박정숙 사장은 “어느 전복집보다 양이 푸짐하고 음식의 차원이 다르다”면서 “완도 소안도에서 직접 키운 싱싱한 전복을 산지직송으로 수십년 물일을 한 경험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전복해물나라 요리는 다양하다. 먼저 회, 해산물의 참된 값어치는 횟감이 기본이다. 통채로나온 전복 횟감이 윤기가 흐르고 갯내음이 코를 자극한다. 큼직한 생 전복이 살아서 꿈틀거린다. 옆에 앉아있던 박 사장이 전복을 통채로 손질한 회를  미끈거렸지만 입에 한아름 집어 넣었다. 깡깡했다. 어금니 사이에 밀어넣은 회를 오도독 오도독 씹는다. 전복의 특징을 단번에 알수 있는 대목이다. 맛이야 씹을수록 더 나는 것이고. 다른 횟감도 깡깡했다. 살아서 움직이는 전복을을 젓가락으로 찔렀다. 움찔했다.
     전복을 아는 사람들은 횟감이 나올때 눈여겨 보는 것이 있다. 그 주인공은 내장. 초록빛을 띠는게 암컷의 그것이다. 쓴맛은 당연하다. 건강하다라는 증명이 따로 필요없다.
     참기름에 둘러 입안에 꾸욱 꾸욱 씹었다. 혀 사이의 감각이 사뭇 달랐다. 이곳의 전복은 4~5년산들이다.
     완도 소안도 고향이라 가끔식 들린다는 김경록씨(광주시 북구 매곡동)는 “산지에서 직송한 싱싱한 전복회가 씹을수록 맛있다”면서 “또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낙삼탕만한 음식이 없다”고 자랑했다. 
     노르스름한 전복구이가 뒤를 이었다. 바다의 짭쪼름함이 입안을 채운다. 맛이 제대로 들어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기름장을 살짝 얹혔다. 으슥으슥 씹혔다. 깡깡한’특성을 자랑하는 횟감과는 다르게 여성과 아이들도 좋아한다. 전복 고유의 든든한 맛이 몸속에 젖어든 기분마져 든다.
     거기에 주인장인 박 사장이 전복구이와 묵은김치를 싸서 입에 한 아름 넣어준다. 묵은지와 구이가 만난 맛은 고소함과 감칠맛을 느끼실수 있는 환상적인 맛이었다. 곁들어서 마시는 복분자주가 눈 깜박할사이에 몇병이 사라졌다. 또한 이집의 모든 밑받찬도 완도 소안도에서 키운 무공해 식품이란다.
     요즘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복 낙삼탕이다. 여름나기에 더이상 말할나위없다. 특별히 신경을 써 내놓는다. 이 낙삼탕에는 참쌀,전복, 낙지등 12가지의 재료를 넣는다. 거기에 큰 딸인 문 희씨(31)가 중국에서 한의학 전공을 마치고 돌아와  전복요리에 들어가는 모든 요리에 건강에 좋은 재료를 엄선해 넣기때문에 진짜로 보양식 웰빙식품이라고 소문이 나있다. 낙삼탕에 묵은지를 올려놓고 먹거나 시큼하면서도 시원한 열무김치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이난다.
     박 사장은 “청정지역 완도 소안도에서 직접 키운 자연의 맛을 그대로를 느끼고 싶다면 언제든지 찾아달라“면서 “ 다른집에 비해 손님들의 상에 푸짐하게 올려놓은 전복의 맛의 진수를 보여주겠다”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포장도 가능하다.
    문의-062-376-7727.  010-2620-7426.
    글·사진/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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