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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청자문화제...강진마량항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6. 10. 23. 15:14

     

     남도의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온 산야가 오색으로 풍요롭게 물들어가 관광객들에게 손짓을 하고있다.  길거리에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 들판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 황금들판을 이루고 있다. 모든것이 아름다운 풍요로운 가을이다. 이번에는 남도 답사 1번지라고 불리는 강진 청자문화제 열리고 있는 강진 대구면으로 떠나 청자의 신비감을 직접 맛을 보면서 체험을  해보자.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에서 `흙·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진 청자문화제가 열린다. 고려청자 신비의 소리듣기, 국제청자공모전, 물레체험, 청자빚기 및 코일링 체험, 청자도판찍기 체험, 청자파편모자이크체험, 청자흙만들기 체험 등 비색의 청자 신비감을 직접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고려청자는 한국문화예술사에서 가장 자랑할만한 것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빛깔(翡色)과 상감기법(象嵌技法)은 인간의 기술로 빚어낸 아름다움의 극치이며 인공(人工)을 떠난 천공(天工)의 경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여름에 청자문화제를 개최했으나 금년부터 축제를 가을로 옮기면서 천혜의 자연과 어울리는 멋진 청자문화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청자축제 붐을 조성을 하기위해 청자도요지 입구 구강포 바닷가에는 충성을 다짐하는 수천여개의 허수아비 병사들이 충효(忠孝) 머리띠를 질끈 동여매고, 창과 칼, 쇠스랑과 낫 등 각종 무기와 농기구를 들고 결연하게 한데 모였다. 강진군은 청자문화제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왜군을 교란시키기 위해 염걸 장군이 설치한 허수아비 병사들을 이곳에 재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강진 마량항은 기존 3곳의 방파제를 대폭 리모델링해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시설과 야외무대, 산책로, 야간경관 시설 등이 설치됐다. 특히 100m 길이의 `하방파제' 끝 잔교 위에 조성된 300여평의 원형 야외무대는 300여명의 관객이 각종 공연 등을 감상하거나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바다위 무대'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황홀경에 빠진다. 또 `중방파제'(길이 320m)에는 `소나무동산'을 시작으로 `시비 조형물', 높이 3m의 `전망데크', 파도, 물고기 벤치와 LED 램프를 활용한 `빛의 수로', `소형 야외무대'가 설치돼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자는 중국에서 4∼6세기경부터 생산했으며, 우리나라는 9세기말∼10세기초부터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 가마터는 주로 중국과 가까운 황해도, 경기도, 충청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에 위치해 있으며, 점차 전남 강진과 전북 부안 두 지역으로 집중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강진은 고려초부터 고려말까지 500여년간 대구면 용운리, 계율리, 용운리, 수동리와 칠량면 삼흥리를 중심으로 청자는 물론 도기도 함께 생산한 대규모 요업단지였다.
     우리나라 국보, 보물급 청자중 80%정도가 강진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세계 여러 곳에 귀중품으로 보존되어 있는 명품들 대부분이 강진의 청자가마터에서 생산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조사된 400여 개소의 청자가마터 중 200여 개소의 가마터가 강진에 밀집되어 있다. 이렇듯 강진이 청자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점은 해상교통의 발달과 다른 지방에 비하여 태토, 연료, 수질, 기후 등 여건이 적합하였기 때문이다.
     강진군에서는 청자의 발상에서 쇠퇴기까지 약500여년간 청자문화를 꽃피운 문화군민의 자긍심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우리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독창적이고 주체성있는 축제개최로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코자 1996. 9. 15∼ 9. 17(3일간) 제1회 청자문화제를 개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강진청자문화제는 제2회 대회인 1997년부터 2001년 제6회 대회까지 5년 연속 국가지정 집중육성축제로 선정되었으며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 및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통하여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되어 2002년부터 5년연속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과거·현재·미래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인  제11회 강진청자문화제는 강진군 고려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가장 한국적이지만 세계적인 이미지인 고려청자를 소재로 한 강진청자문화제는 따뜻한 엄마 품속 같은 남도의 전원풍경과 세계유일의 고려청자도요지를 간직한 강진군에서 오는 14일부터 9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고장에서 국보급 청자의 80%이상을 배출했으며 전국 400여기의 가마터 중 188기가 강진군 청자도요지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가을 하늘빛을 닮아 푸르른 청자에 상감기법을 개발하여 세계적 명품으로 사랑받아온 고려 청자는 2005 APEC정상회담 국빈선물용으로 증정되었으며, 최근 프랑스 전통도자기 축전에서 그 진가를 확인한 뒤 청와대 식탁에까지 올라 천년비색 강진청자가 더욱 각광을 받고 있어 국가대표 도자기로 우뚝 치솟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위주로 짜여져있다. 먼저 청자를 만드는 주 원료인 고령토를 손끝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고려청자빚기체험, 세계인이 극찬한 상감문양을 탁본으로 간직할 수 있는 고려청자문양탁본체험, 청자코일링체험, 청자 파편모자이크체험, 고려생활상 체험, 강진청자 타임캡슐 미래속으로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조용한 산사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산사음악회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전통공연과 특별전시회, 청자다도체험등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이다.
    또한  사라진 천년의 신비를 찾아라. 고려청자와 타지방의 청자를 비치하고 우리청자를 찾는 코너 , 청자흙 만들기 체험  흙을 직접 밟고 메로 쳐보는 체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자빚기 체험 및 문화유적지 탐방, 고려청자신비의 소리듣기  청자로 제작한 20개의 대형종을 만들어 전시하고 쳐보는 체험, 시간여행 고려속으로  고려시대의 음식의 맛을 체험해보고 의상을 입고 사진찍기 체험,  전통 발물레로 돌리면서 청자를 빚어볼수 있는 체험을 할 수있다.
    더불어 최근에 완공된 마량항 어촌.어항복합공간이  '바다위 무대'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1종항인 마량항 바로 앞에는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가막섬이 있고 연륙교 공사가 한창인 완도 고금과 약산이 가까운데다 다도해의 청정해역과 풍부한 어족자원, 청자 도요지 등이 주위에 있어 관광개발지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

     강진군 문화관광과 향토축제담당 061)430-3223 

     

     

    “전형적인 가을날씨,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이미지인 고려청자를 소재로 한 강진 청자문화제로 여러분을 진심으로 초대합니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따뜻한 엄마 품속 같은 남도의 전원풍경과 세계 유일의 고려청자도요지를 간직한 강진 청자문화제에서 가족과 함께 청자의 신비와 천년의 예술혼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하는 황주홍 강진군수.
     황 군수는 “우리군은 농·수산업을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육성, 지난해 최고 쌀(Top-Rice) 생산단지를 조성, 정부로부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전국 유일의 친환경 농업대상의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 최고쌀 재배면적은 600ha, 친환경쌀 생산단지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3천300ha까지 확대하고 맞춤형 최고명품 쌀 상품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활력사업인 콩·감자 등 친환경 웰빙 식품단지를 1천ha까지 확대 조성하고, 내년부터 농업발전기금을 10년 이내에 100억원을 조성, 장기저리의 영농개선 자금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어 황 군수는 “강진을 전국제일의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다산초당을 원상태인 초가로 복원 정비하고, 다산관련 진품자료를 체계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다산 정약용 박물관'을 건립하고 영랑선생 재조명사업과 주변 및 진입로 정비와 `영랑제' 또는 `영랑문학제'와 같은 전국 규모의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덧붙혔다. 그리고 무위사 벽화전시관과 다산체류지 복원 사업을 올해안에 마무리하고, 병영성 복원과 네덜란드촌 조성사업, 농촌과 어촌의 특색을 살린 체험위주의 테마 관광마을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개군이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마량에서 강진읍으로 이어지는 국도 23호선 왕복 4차선공사 실시설계비가 확보된 만큼 지역 균형발전의 기폭제와 서남해안시대의 중심지역으로 확고하게 부각되는 절호의 기회가 되도록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강진청자문화제 축제시기를 가을철로 변경, 민간이 주도하는 독립적인 청자문화제 재단을 설립, 영랑문학제 등 독특한 문화유산과 특산물을 상품화한 다양한 향토축제를 연중 30일 이상 개최해 지역민의 관광소득과 직결토록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황 군수는 “앞으로 강진을 위하는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선두에 설 것이다“며 “ 이번 강진청자문화축제에 들려 어린이에게는 전통체험의 소중함과 어른들에게는 전원풍경에 대한 향수를 담는 즐거운 추억 여행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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