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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흥 신비의 바다 용바위터...봄내음이 물신 풍기는 해안 일주도로 환상적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6. 2. 16. 16:01

    용이 승천한 용바위터....

    마을에 세워진 용

    600여평의 바위터....

    해조음이 들리는 파도소리....같이 가보세...

     

     

    봄 향기 찾아 ....전남 고흥으로

     

    용바위터 잦아든 파도소리 눈부셔

     

    고즈넉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 환상적...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렸다. 남도의 바다도 봄비에 울엇다. 출렁이는 파도가 포말을 일으키면서 또 한번 봄을 부른다. 또한 봄비를 머금은 목련이 화사한 봄을 떠트리고 있다.”
     금년에는 유난히도 눈도 많았고 몸시도 추웠던 동장군의 기세도 봄비에 한풀꺽이고 이름만들어도 생동감이 넘치는 반가운 봄이 우리곁으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화사한 봄기운에 마음을 빼앗겨 한 없이 들뜨기도 한다. 
     기름진 갯벌과 쪽빛 바다 그리고 녹색 물결 일렁이는 듯한 보리밭과 마늘밭이 있는 곳. 아직 이른 봄, 앞다투어 피는 꽃은 없지만 갯벌과 바다를 에워싼 끈끈한 삶의 기운으로 가득한 고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봄기운을 가득품고 있는 고흥의 초록빛 봄을 맞이해보자. 
     험난한 파도와 바람도 한풀 꺾여졌고 평야를 날카롭게 쪼던 햇살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고흥에는 이미 봄 빛이 돌고있다. 보리와 마늘의 새파란 이파리가 훌쩍 자라 있다. 황토밭을 가로지른 길 너머 바다에도 다도해의 훈풍이 불어 2월의 고흥 앞바다는 쪽빛보다 더 푸르게 빛난다. 녹색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보리밭과 마늘밭, 기암괴석과 쪽빛 바다, 하얀 모래밭과 푸른 송림, 계단식 논밭이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는 `섬다운 섬' 고흥으로 떠나보자.
     고흥군 영남면 소재지에서 간천 ∼남열리로 이어지는 수십키로 정도 되는 아름다운 해안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아름다운 해안길은 예전 비포장이었다가 최근 들어서야 포장이 된 오지 마을. 특히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용암마을(영남면 우천리) 용바위터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언덕받이 위에서 바라본 용암마을은 마치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사자바위-남열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로 해안 드라이브를 떠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묘미다. 넓게 펼쳐지는 바다는 위태로운 운전만큼 아찔하고 스릴 있다. 발밑으로 펼쳐지는 해안 드라이브는 아직까지 사람 손때가 묻지 않은 오지중의 오지이다. 물빠진 해변가에는 아낙네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해산물이 건저내는 모습이 저 만치 봄이 성큼 왔음을 느끼게 한다.

     

    남열리 해수욕장....

    세월이 만든 바위터...

    봄을 부르는 파도....

    남열리 해수욕장...

    용암마을 해변...

    용바위터...

    용바위터의 흔적.....

    아름다운 낙조....

     

     

    용바위터...광장...

     

     

    용바위터를 비롯 사자바위~~~

     

    남열리 해수욕장 드라이브코스 환상적

     

    우리나라 어느곳보다 봄소식이 먼저 날아든다는 땅이 남도의 끝 마을, 고흥이다. 고흥은 동쪽으로는 여자만과 순천만, 서쪽으로는 보성만과 득량만을 끼고 있는 고흥반도와 주변에 널린 유인도 23개, 무인도 147개 등 170개의 올망졸망한 섬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반도의 막내 땅이다.
     나지막한 구릉으로 이어진 고흥반도의 편안한 풍광도 섬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둘러볼 만하다.
     특히 반도의 해안선 갯벌은 우리내 삶의 모습 그대로를 투영해 아름다움 이상의 감동을 준다. 갯마을을 끼고 푸성귀가 지천인 논밭을 지나 비탈길을 한 굽이 돌 때마다 은회색의 은하수처럼 밀려드는 갯벌 위에서 해산물을 잡는 갯마을 아낙의 삶이 흩뿌려져 있어 더욱 눈부시다.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용암마을 해안의 일명 용바위터. 용암마을 앞에 떠 있는 섬을 비롯하여 그 뒤로 한없이 펼쳐지는 바닷가가 어우러진 모습이 환상적이다. 용바위는 마을을 비껴서 우측 해안가로 들어서야 만날 수 있다. 검은 빛이 나는 바위. 해안절경이 빼어난 기암절벽이 펼쳐진다. 고흥반도에서는 보기 힘든 바위다. 마치 제주도의 용바위 해안이나 고성의 상족암을 연상케 한다. 제주도 보다 침식이 작아서 아름다움이 덜하다고 할 수 있지만 공룡 발자국처럼 바윗돌은 여기저기 움푹움푹 패여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더욱더 자아내고 있다. 자연이 만들어놓은 신기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하다. 조금만 안으로 들어서면 용이 승천한 웅장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곳은 용이 바다로부터 용바위를 발판삼아 등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용바위 우측에는 용이 살았다는 용굴이 있으며 용굴이 부딪치는 파도 소리를 10리 밖으로 듣고 일기를 점쳤다고도 한다. 용이 승천했다는 바위는 50m의 깎아지른 절벽과 약 600평 정도의 넓고 평평한 천연 바위가 깔려있어 사계절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격이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곤 한다. 용바위터 용암마을 입구 한 구석에 마치 용이 입을 벌리고 있는듯 바위가 서 있다. 이곳에서 사자바위-남열리 해수욕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해안 드라이브를 떠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묘미다. 넓게 펼쳐지는 바다는 위태로운 운전만큼 아찔하고 스릴 있다.
     이곳은 남해의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의 장관을 보기위해 몰려들고 있고, 남열리 은빛 모래밭은 탕사로 유명하며 50년생 소나무숲은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해주고 주변에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바위와 용암해안 낚시터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팔영산 휴양림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발 609m의 팔영산을 중심으로 한 내륙과 반도 남동쪽의 드넓은 간척지를 돌아 그 끝머리에 닿으면 고흥반도의 끝인 나로도다. 멀리 동쪽으로 여수 돌산도를 바라보고 있는 나로도. 고흥~내나로도, 내나로도~외나로도를 잇는 연륙교가 잇달아 놓이면서 뭍으로 수려한 풍광이 소문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개발과 도시화의 바람이 상대적으로 미약하고 이렇다 할 오염원이 없어 빼어난 자연미가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현재 우주센타 진입로 공사중이라 복잡한 관계로 외나라도 쪽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시는길을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내나로도 일부와 국내 최초의 우주센터가 세워지는 곳인 외나로도 전역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할 만큼 자연 풍광이 절경을 이룬다.
     고흥반도의 서남쪽, 녹동항 앞바다에는 이름처럼 작고 슬픈 섬 소록도도 떠 있어 고흥에 가면 자연의 봄과 함께 사람의 봄이 간절해진다. 바람이라도 불면 보리피리 소리가 들릴 것 같은 봄 언덕 아래로 쪽빛 바다를 껴안고 있는 땅, 고흥에서는 지금 봄이 들과 바다에서 함께 무르익고 있다.
     또한 고흥만 방조제는 2.873m(길이)로 확트인 바다를 조망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는 최적의 코스와 낚시터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시원한 득량만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지겸 바다낚시터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간척지 내부에 경비행장과 항공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센병(나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들어서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고흥반도의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가 채 안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불리운다.
     과거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섬이지만 현재는 900여명의 환자들이 애환을 딛고 사랑과 희망을 가꾸고 있다. 섬의 면적은 여의도의 1.5배인 15만평 정도에 불과하지만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안절경, 역사적 기념물 등으로 인해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문의=고흥군청문화관광과 (061)830-5223

     

     

    진종근 고흥군수

     

    <우주 항공 중심도시 고흥

     

    생명력 느끼고 가세요.>

     

    “기름진 갯벌과 쪽빛 바다 그리고 녹색 물결 일렁이는 듯한 봄 기운을 가득품고, 초록빛 봄을 맞고 있는 사계절 아름다운 `섬다운 섬',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력이 넘치는 고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 고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온 군민이 단합된 모습으로 이루어내 미래형 자족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진종근 고흥군수.
     진 군수는 “고흥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고흥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을 추진을 하고  또한 `과학문화 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발전과 우리나라 우주과학 붐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의 장기비전과 실행에 관한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 군수는 “우주 항공시대 새로운 미래을 맞아 육·해·공 교통망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미 “다른 자치단체들과 관광자원이 차별화되 있어 앞으로 고흥의 우주산업은 몰론 전국적으로 더나아가 세계적인 관광중심지 거듭나게 될것”이라고 덧붙혔다.
    그리고 관광 고흥을 전국적으로 홍보를 하기위해 `고흥 우주항공축제'를 타지역 지차제의 축제와 겹치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여름방학이나 휴가철을 축제를 열수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내실있는 운영등 개선방안을 반영해 대표적인 `과학교육 문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나아가 녹동 바다불꽃 축제와 고흥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위해 나로도 수산물 축제, 고흥 전어축제, 전국 바다낚시대회와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진 군수는 “ 인근 순천이나 여수가 우리군과 역사·지리·문화적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고, 고흥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반드시 광양만권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또한 “도양읍에서 득량도를 거쳐 군 수문포까지 바다에 교량을 세워 직접 관통할 수 있는 국도지정을 적극 추진하는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복지타운을 건설하고 의료·요양을 비롯한 새로운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그 동안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왔던 소록도 주민들에게 금년부터는 군 예산으로 국민기초 수급 생계비와 장애수당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진 군수는 “우주 항공중심도시에 들어선 고흥은 이제 낙후와 침체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최근 군정 전반에 걸쳐 활기가 넘치고 전국에서도 가장 전망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모처럼 맞은 호기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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