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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노레일카를 타고 해남 땅끝 다도해 관광떠나볼까.
    그곳에 가고싶다. 주말여행 2006. 2. 24. 09:42

     

    자~봄마람 타고 해남 땅끝

     

    모노레일카로 

     

    다도해 구경 한번 가볼까요...

     

     

     

    장애우용 스카이 모노레일....

     

     

     

     

     

    해남 송호리 해수욕장 낙조

     

    점점히 떠오르는 다도해

     

    한눈에 쏙~~

     

    해남 땅끝 모노레일카 개통

     

    남녘의 봄은 화사해져 봄빛 잔치가 시작됐다. 봄을 불러온 빛깔, 봄이 흠뻑 담긴 빛깔을 찾아나서 보자.
    봄맞이를 나선 발길은 한반도 육지의 최남단, 땅끝이 있는 해남으로 향했다. 백. 황.녹,해남의 춘삼색(春三色)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생명의 어머니 황토 해남땅은 넓다. 전라남도의 시.군 중에서 가장 크다. 그러면서도 기름지다. 이제 완연한 봄이다. 보리밭과 마늘밭이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매화만큼이나 반가운 봄 풍경이다.
    황토밭을 뚫고 나온 새 생명의 `봄'풍경이라 하는 것은 겨우내 일군 밭농사 때문이다. 삼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가 유지된다. 그래서 사시사철 산물이 풍부하다. 남도 음식이 모두 맛있지만 해남 음식이 특히 유명한 것은 이 때문이다.
    `검붉다'는 표현이 오히려 어울리는 황토밭은 이곳에 태어난 사람에게, 이곳을 지나간 시인·묵객들에게는 시심(詩心)의 태반이었다. 그래서 해남이 낳은 여류 시인 고정희가 `순고 따스한 황토 벌판에 / 봄비 내리는 모습은 이뻐라/…/봄비 찰랑대는 수문을 쏴 열고 / 꿈꾸는 들판으로 달려나가자'(`땅의 사람들-봄비'중)고. 역시 해남 출신인 민족시인 김남주는 `겨울을 이기고 사랑은 / 봄을 기다릴 줄 안다 /기다려 다시 사랑은 / 봄의 언덕에 / 한그루 나무를 심을 줄 안다' (`사랑은'중) 했던 것도 황토밭을 떠올린 것인가.
    황토밭이 끝나는 곳에 육지의 최남단 땅끝 마을(송지면 갈두리)이 있다. 땅끝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뭇 시인이 이곳을 다녀갔고, 이곳에 대한 시를 썼다. `땅끝에/왔습니다./살아온 날들도/함께 왔습니다./저녁/파도 소리에/동백꽃 집니다.라고 고 은 시인이 쓴 `땅끝'이다 .
    황토밭에 혹한을 이겨내고 솟아난 푸른 마늘밭을 기웃거리며 땅끝까지 가는 길. 내내 가슴이 뛰었다. 봄 기운에 취해버렸다.
    최근에 한반도 최남단인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마을에 모노레일카가 설치됐다.
    해남 땅끝마을 주차장에서 제주도가 보이는 땅끝 전망대간을 연결하는 395m의 20인승 모노레일카(2량)가 운행중이다.
    입구에는 벌써 봄맞이를 하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붐볐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이번 주말에는 최남단 땅끝으로 온 가족의 손을 잡고 봄 나들이를 떠나보자. 노랗게 병아리모양의 색깔을 뛴 모노레일카가 해남 땅끝 전망대로 천천이 올라가면서 바다위에 점점히 떠있는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아니 제주도까지 보인다. 아름다운 다도해를 보면서 봄맞이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땅끝마을 주차장~

     

    땅끝전망대 7분만에 OK

     

    노약자. 장애인 편히 구경하세요..

     

    이곳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만국경 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오래 전 대륙으로부터 뻗어 내려온 우리민족이 이곳에서 발을 멈추고 한겨레를 이루니, 역사이래 이곳은 동아시아 3국 문화의 이동로이자 해양문화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땅끝은 우리나라 국토 육지의 최남단으로써 많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21세기의 장을 여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 땅끝에서 새 희망과 새 출발을 의미하는 새로운 장을 갖추고 여기에 조국의 통일을 기원하고 대양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담아보자.
    한반도 최남단 땅끝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지역관광의 중심지로 주변의 수많은 수목과 기암괴석이 이루는 천혜의 자연적 경관과 더불어 남해안 관광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항리 공룡화석지, 두륜산 대둔사 등과 더불어 해남의 주요한 관광명소로 인근의 송호해수욕장과 연계되어 관광지로서의 최적의 위치로 노령산맥의 줄기가 내뻗은 마지막 봉우리인 해발156.2m의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위치한다. 22km에 달하는 해안 관광도로가 연계되어 있어 다도해의 절경 이루며 대지의 북으로는 우거진 송림이 있고 동남서로는 시야의 막힘이 없는 드넓고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남으로는 드넓은 대양의 시점으로서 흑일도, 백일도, 보길도, 노화도 등 다도해 섬들을 바라볼 수 있으며, 날씨가 쾌청한 날에는 추자도 및 제주도를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전역에서 유일한 곳이다.
    이곳 최남단 땅끝에 전망대로 향하는 땅끝 모노레일카가 설치됐다. 이 모노레일카는 땅끝을 찾는 관광객에게 국토순례 시발지인 땅끝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장애인, 노약자 등이 땅끝 전망대까지 갈 수 없었던 많은 불편함을 해소 하고자 해남군과 한국모노레일(주)은 상호간 공동투자로 운영하는 모노레일운송사업인 땅끝모노레일카 설치를 완료하고 운행한지 2개월이 되었다.
    땅끝마을 주차장에서 제주도가 보이는 땅끝 전망대간 395m를 연결하는 20인승 모노레일카(2량)가 봄이 오는 길목에서 관광객들을 싣고 오르내리고 있다.
    이 모노레일카는 군비와 민간자본이 50%씩 모두 30억 4800만원이 투입됐으며 양측이 제3의 법인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편도 2000원이며 왕복 운행에 13분이 걸리며 하루 최대 이용 가능인원은 1600명 정도다.
    강종석 (주)땅끝 모노레일 소장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땅끝 전망대와 연계된 체험형 관광시설이 부족해 모노레일카를 설치했다”며 “노약자나 장애인이 전망대에서 다도해의 절경을 편하게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노레일카를 타면 점점이 떠오르는 다도해가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일대 장관이 연출된다”면서 “땅끝 전망대를 오르기 힘든 노약자는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땅끝은 완도∼보길도로 향하는 해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연간 25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땅끝 관광지가 모노레일 준공으로 인하여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하고 있어 올 여름은 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적을  몰려들것을  예상된다. 이 모노레일은 전망대까지 400m를 7분만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또한 관광객들을 땅끝 전망대까지 수송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자봉 정상까지 관람토록 유도하고 전망대 주차장 해소와 주변 상가 및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에서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 문영애씨(여·70 광주시서구 치평동) “나이가 들어 다리도 아프고 걷기가 힘든데 이 모노레일카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와 아름다운 다도해를 구경할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요금은 어른이 왕복 4천원. 청소년(군경)은 3천원. 어린이는 2천원이다.
    단체는 할인이 된다. 운행시간은 주중 8시 30분부터 일모시 까지 주말에는 일출시에서 일몰시까지 운행한다.
    문의:땅끝모노레일카 061-533-4414

     

    박희현 해남군수

     

    초록물결 넘실대는 ~~~

     

    땅끝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붉은 황토를 뚫고 움트는 보리밭과 마늘밭 그리고 백.황.녹 해남의 춘삼색(春三色)은 아름답기 그지없고 온통 초록물결과 함께 봄 나들이 하기 좋은 땅끝 해남으로 오세요.”   “해남은 대한민국의 최남단 땅끝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육지의 최남단이라는 신비감과 함께 그 만큼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는 남도의 아껴놓은 땅으로서 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라고 밝힌 박희현 해남군수.
    박 군수는 “우리 해남군의 천혜의 조건을 살려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대비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천혜의 연안·도서 관광자원과 역사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동시에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 선정으로 동북아 관광시장 선점기회를 갖는 등 관광 잠재력을 살려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땅끝과 대흥사, 우수영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관광개발과 테마별, 일정별, 시간대별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특히 이 지역 이미지에 맞는 브랜드와 관광마케팅 개발로 해남에서만 판매하는 독특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언론·방송을 비롯해 여행사, 학교, 회사 등을 통한 적극적인 관광홍보를 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우리 풍요롭고 아름다운 해남으로 찾아와 여유로운 관광이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땅끝권은 북평과 송호를 연결하는 해양레포츠와 국토순례등 종합휴양관광지, 우수영권은 명량대첩지와 공룡화석지를 연계한 역사·문화해양레포츠체험관광지, 대흥사권은 대흥사와 윤선도유적지를 연계한 역사·문화체험관광지로 각각 조성해 관광객의 장기체류를 유도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땅끝 해남 웰빙도로 개설, 갯벌 생태체험장 시설 및 체험어장 개발, 거북선 크루즈사업 추진, 우수영 관광지 해안 일주도로 조성, 명량대첩 전승기념 축제개최, 해남읍~대흥사간 그린웨이 조성 등 다양한 시책들을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 군수는 “해남군의 문화관광육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해남군의 현안으로 삼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전국적으로 알리기위해 올 여름에는 송호리 해수욕장인근에서 전국 최대의 여름 해변 축제를 열어 많은 관광객들이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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