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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봄 가뭄 비상 ...광주식수원 주암호 바닥드러내...스케치 2006. 3. 22. 07:00
계속된 봄 가뭄으로 주암댐 저수율이 댐 담수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문덕교 부근은
바닥을 훤히 드러내고 있다.
주암호는 광주식수원이다.. 바닥을 드러낸 주암호....
광주.전남 '봄가뭄' 비상
주암호 저수율 32.4% '사상 최저'
식수난 우려...일부 섬 제한급수
광주 ·전남지역에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식수난과 영농차질이 우려된다. 3월들어 광주·전남지역 강수량이 10~30㎜ 안팎으로 평년의 50~70㎜의 2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광역상수원인 주암댐 저수율이 담수가 시작된 지난 91년 이후 최저수준인 32.4%(담수량 2억2900톤)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 저수율 46.3%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주암호 물은 하루 134만톤으로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심각한 급수난과 함께 수질오염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전남지역 67개 지방상수원의 평균 저수율도 57%에 그쳐 평년 수준 66%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제한급수 지역이 여수와 완도, 진도, 신안 등 4개 시 군 13개 읍면으로 늘었다.
특히 현제 신안 흑산도의 경우 7일제 급수까지 벌이고 있으며 완도 금일도는 5일제 급수, 여수 3개 마을은 운반급수를 벌이는 등 전남도내 2만8천여명의 주민들이 제한급수로 고통 받고 있다.
또 본격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이 농사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하고 있다.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광주호와 나주호 등 전남지역 4대호의 저수율도 지난해 89%보다 9% 포인트 떨어진 80%를 기록했다.
도내 3천230개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82%로 지난해 90%, 평년 83%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저수율을 고려할때 영농에는 당장 문제가 없으나 앞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모내기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
옛날 도로가 훤히 보이는 주암호...
섬을 만들어놓은 주암호..
심각한 주암호 가뭄....논바닥을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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