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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나른한 입맛..가물치회로 원기회복하세요..
    맛집멋집 2006. 4. 14. 08:40
     

     
    풍성한 가물치회 반찬...
     
     

    안주인 임은아 사장이 가물치회맛을 설명하고있다.
     

     
    오!!! 맛잇는 가물치회
     

     
     

     
     

     
    부추전
     
     
    영양 만점 육수...
     
     

     

     

    새콤한 가물치회 한입

     

    나른한 입맛에 생기

     

    나부 왕곡면 신포리 <큰산골>

     

    요즘 황사에다가 거기에 비까지 함께 내려 화려하게 핀 꽃들이 도로위에서 나뒹굴고 있다. 입맛을 잃어버리기쉬운 봄철, 원기를 보강해줄 수 있는 힘센 가물치회가 어떨까요?.
     일상생활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온 가족이 화사한 봄 정취를 만끽하고 오순도순 모여앉아 가물치로 입맛을 돋구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즉 가물치는 두통, 치통, 복통등 발열로 인한 통증완화를 해줄뿐만아니라 산모의 몸조리 부주의로 인한 휴유증을 없애주고 또한 치질로 인한 하혈이나 보행이 어려움을 도와주고  허약체질, 산후보약, 병후회복, 간경화, 성기능 장애등 어혈을 풀어주는데 안성맞춤이다.
     13년동안 오로지 가물치만을 전문적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식당. 바로 나주시 왕곡면 신포리에 자라잡고 있는 이름도 큰 “큰산골”이다.
     넓은 주차장과 대궐집 들어가는 기분이다. 들어서자 마자 많은 손님들이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나그네도 차분하게 자리를 잡고 음식을 기다렸다. 주방에서는 똑딱 똑딱 음식을 만드는 소리가 들리면서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잠시후 탁자위로 음식들이 나열된다. 먼저 싱싱한 두릅, 호박, 동그랗게 만들어진 부추전, 야채등 깔끔한 반찬 10여가지와 가물치 육수가 올라왔다.
     먼저 육수에다가 소금을 넣고 먹었다. 육수맛이 담백하고 마치 곰국을 연상시키게 했다. 이 육수는 가물치 머리와 뼈를 약 하루정도 푹 고아서 만든것이란다. 그 만큼 정성이 들어간 육수의 참 맛이다.
     잠시후 메인 음식인 가물치회가 큰 접시에 보기좋게 올려졌다. “누가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는가”. 가물치 포를 뜨고 그것을 다시 채를 썰어 가지런히 정리한 다음 그 위에 쪽파, 마늘, 당근등을 올려 장식을 해놓았다. 음식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예술작품을 연상케 한다. 즉 예술가는 작품으로 말하고 음식의 장인은 맛이다 .이것이 다른 음식점과 특별하게 차별화된 가물치회다.

     

    초장에 말아먹는 가물치회 별미

     

    13년 전문경영  소님 입맛 찜

     

    원기회복 산후보약 어혈작용 효과


     보기만해도 입맛이 당긴다. 입에 넣기도 아까운 예술작품의 가물치회. 쪽파·마늘과 뒤범벅시켜 매실과 고추장을 썩어 직접 만든 초장에 찍어본 순간,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바로 이맛이다. 고소하면서 담백함까지 전율을 느끼면서 입안에서 씹히는 맛,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가물치회를 초장에 말아먹는것이 이집의 특징이며 가물치의 별미를 즐길 수 있다.
     거기에다 빠질 수 없는 것이 술, 가물치회에다 복분자술 또한 궁합이 맞아 더욱더 맛을 더해준다. 순식간에 한 접시가 없어지자 처음 먹어본 사람이 이렇게 잘 먹냐고 같이 동행했던 사람들이 말을 건낸다. 아니 초장에다 말아서 먹는 가물치회 맛이 일품이다고 말하자 그말이 진짜냐고 반문하면서 한바탕 웃음이 터진다.
     마음씨 좋은 사장님의 배려로 나온 장어구이와 쭈꾸미 무침이 나왔다. 참으로 배불리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가물치뼈와 머리를  하루종일 고아서 만든 `어죽'이 나왔다. 담백한 `어죽' 에다 묵은김치를 얹어서 먹자 입안이 개운해졌다.
     이 집에서는 가물치와 장어요리 두가지 종목을 가지고 영업을 한다. 주 종목은 역시 가물치회다. 차상원(44)·임은아(40) 사장은 “직접 주방에서 모든 음식을 만들어 내고, 남편이 가물치 포를 뜨면 안주인은 포를 다시 채를 썰어 예쁘게 장식해서 먹기좋게 접시에다 담아 손님들에게 정성껏 내온다”면서 “서로 부부가 분담 하고 협력을 해서 음식을 만드는 재미가 너무 좋다”면서 활짝웃는다. 또한 “가물치 1마리(1키로)를 회를 완성하는데 5분이면 오케이란다. 그 만큼 눈감고도 가물치포를 뜬다는 것이다. 이 집에서는 처음부터 자연산보다는 국산 양식 가물치만을 사용한다. 그래서 디스토마는 걱정이없다. 실내가 넓고 깔끔해 귀한 손님접대나 다양한 모임에 좋다.
     가물치는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B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성질은 차고 달다. 철이 많이 들어 있고 양질의 단백질이 함량도 높고 소화성도 좋아서 특히 임산부나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한방적으로 기와 혈을 크게 보하고 심기, 심음, 비위를 보하는 작용이 있다. 특히 산모의 보혈 등 여성의 혈허증에 좋다.
    “동의보감”에서도 치질과 급성 인후염에 대한 가물치의 효능이 언급되고 있다. 치질에 가물치의 회를 먹거나 국을 끓여서 자주 먹도록 권하고 있고, 가물치의 쓸개를 급성 인후염의 아픈 부위에 조금씩 찍어 바르면 즉시로 효과를 본다고 쓰여 있는데 가물치의 쓸개는 다른 종류의 쓸개와는 달리 쓰지 않고 단맛을 가지고 있다. 이만한 가물치회를 어디서나 맛을 볼 수 없을것이다. 후회가 되지않는 음식 맛을 볼 것이다.
    가물치회 대(大)-5만원, 중(中)-4만원, 소(小)-3만원.

    문의-061-336-9292. 011-643-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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